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집을 찾긴 했는데 이사갈지 고민이에요

동네 조회수 : 1,774
작성일 : 2014-06-07 21:57:56
제목그대로 깨끗하게 수리 잘 되어있고 가격도 적당한 선의 좋은 집을 찾았어요.
집 앞에 작은 공원 있고 여름이면 야외 수영장도 쓸수 있는 곳이에요.
동네는 시내에서 약간 떨어진 아주 조용한 곳인데...
제 남편은 아주 맘에 들어해요. 
지금까지는 약간 시끌벅적한 동네라 (나름 번화가) 주말마다 집앞에만 나서면 곧바로 시끄럽고 정신이 없는 동네에 살고 있거든요.

그런데 저는 집 자체는 괜찮다고 생각해도 이상하게도 이사가고 싶은 마음이 별로 들지 않아요..
이보다 깨끗한 집 구하기는 힘들거란거 알고 있는데도;; 이상하게 마음이 동하지 않네요 ㅠㅠ
동네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아요.. 큰 병원 하나, 공원이 근처에 있는것 외에는 걸어서 십분 이내 거리엔 정말 사람사는 집밖에 없어요. 
너무 썰렁해서 그 동네에 서있자니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지금까지 너무 시끄러운 동네에 살아서 그런가ㅠㅠ;
남편은 오히려 조용하고 초록이 우거져있다고 좋아하는데ㅎ

이상하게 객관적으로 판단할땐 좋은 집인데 왜이렇게 제 마음이 거부할까요?
정말 사람들이 말하는 감이라는게 작용하는걸까요??
이사 관련해서 감 좋으신 분들이라던가 이런 비슷한 일을 겪으신 분의 이야기를 듣고싶어요..

IP : 92.213.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발로
    '14.6.7 10:00 PM (121.163.xxx.7)

    발로 뛰어서 조사해보세요.. 왜 그런감이 오는지를....

  • 2. ..
    '14.6.7 10:15 PM (119.149.xxx.125)

    그런 느낌이 드신다면 저라면 이사 안 갑니다..
    이사 후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많이 후회할 것 같아서요.

  • 3. ...
    '14.6.8 12:39 AM (182.212.xxx.78)

    번화가의 떠들썩한 분위기에 오래 계시다가...
    주택만 있는 조용한 곳에 가셔서 그런거 아닐까 싶네요...
    매매가 아닌 전세라면...이사해서 겪어보시는것도...
    조용한 곳의 매력이 있거든요...
    서울 아니면 절대 못살줄 알았는데...
    지금은 조용하고 공기좋은...지금 사는 동네도 좋아요...

  • 4. 대인
    '14.6.8 10:14 AM (115.136.xxx.122)

    저도 점 3개님 말씀에 동감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396 엊그제 강아지 산책 글 올렸었는데요 5 견생 2014/08/29 1,267
412395 광화문 갖다와서 심란하네요 ㅠㅠ 12 루민 2014/08/29 2,864
412394 고층인데 왜 엘리베이터로 이사하는걸까요? 14 고고싱하자 2014/08/29 6,355
412393 세상에서 제일 슬픈 일 중에 하나가... 6 ㅜㅡㅜ 2014/08/29 2,544
412392 흑마늘 건조법 문의드려요 4 흑마늘 건조.. 2014/08/29 4,701
412391 한방소아과 한의사의 열에 대처하는 방법... 혼란스럽네요 9 이거 2014/08/29 1,964
412390 전복장이 선물로 들어왔는데 어찌 보관 해야하나요?! 1 추석이 코앞.. 2014/08/29 2,570
412389 수원 영통 명ㅁ 철학관이나 수원역 월ㅅ철학관이사는 분??? 5 .... 2014/08/29 9,689
412388 옆에 있으면 너무 피곤함을 느끼게 되는 사람 6 처음 2014/08/29 3,164
412387 지금에 와서 하는 말이지만 세월호 유족분들께 아쉬운 부분. 3 첫글인데 2014/08/29 958
412386 저는 애 세돌 넘었는데 별 큰 돈 안들이고 키워요 9 2014/08/29 2,176
412385 여론조사 수상합니다. 17 ㄴㄴㄴ 2014/08/29 1,588
412384 강용석, 벌금 1500만원 선고…집단 모욕죄 성립 안돼 &.. 3 다줘 2014/08/29 1,745
412383 82에 가끔 개념없는 시엄마들 보면.. 8 ,, 2014/08/29 1,852
412382 친정엄마 얘기 빈정 상하네요 ;; 7 ㅇㅇ 2014/08/29 3,572
412381 오피스텔 구입 괜찮을까요? 2 궁금 2014/08/29 1,591
412380 콩나물 무칠때 11 반찬 2014/08/29 2,610
412379 이런 남자와 계속 사귀어도 될까요 23 익명 2014/08/29 7,673
412378 고등학교 여자 동창 20년 만에 처음 전화 왔네요.. 된장. 9 탁구중독 2014/08/29 4,977
412377 친구가 저를 천재로 알았다네요 3 ah 2014/08/29 2,632
412376 살빼려면 얼마나 조금 먹어야 되는거죠? 19 자머슈 2014/08/29 5,977
412375 교복이 반바지인데 매장에 없어서요. 긴바지는 파는데 뚝 자르면.. 5 남자애 교복.. 2014/08/29 1,302
412374 시사통 김종배입니다 [08/29pm]경제통 고별방송 lowsim.. 2014/08/29 837
412373 새누리 "세월호 특별법 양보안 만들 의사 없다".. 7 이용만하지 2014/08/29 1,176
412372 제가 생각하는 부동산 철학 10 그냥 2014/08/29 4,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