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표참관) 참관인 처음 하시는 분께 참고가 될까 올립니다

나거티브 조회수 : 1,212
작성일 : 2014-06-04 01:24:28
글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나누어 올립니다.

개표참관

하는 일 : 개표업무가 원활하고 공정하게 진행되는 지 지켜 봄.

참고 A : 늦게 가지 말 것. 개표 업무 전에 개표 과정 설명하니 놓치지 말 것. 개표 과정 설명 중 궁금 한 것은 그 자리에서 해결할 것.

참고 B : 전자개표기 설명 들을 때 컴퓨터에 인터넷 연결이 안되어 있는지 확인 할 것. (인터넷 연결 되어 있으면 안됨. 카운팅을 위한 독립된 기계인지 확인하는 절차)

참고 C : 참관인 담당 선관위 직원이 어디 있는지 중간중간 확인 할 것. 개표과정을 설명하는 선관위 직원이 보통 담당자임. 참고B 과정 중 '참관 중 문제제기가 필요할 때 지금 설명하신 분 찾으면 되나?' 확인해 둘 것. 개표장 안에서 담당자가 여러가지 일을 하며 돌아다닐 테니 유사시 언제라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담당자가 어디쯤 있는지 중간중간 확인해 둘 것.

참고 D : 개표업무 시작 때 관련자들 소개를 할 것임. 최고책임자로 판사 정도가 있음. 해당 개표소의 최고책임자는 그 판사임.

참고 E : 투표참관과 마찬가지로 동선을 파악할 것. 표정리테이블- 전자개표-개표확인(득표기재) 등 큰 흐름이 있음.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참관 가능. 부지런히 다닐 것.

참고 F : 당원 등이 아닌 경우라도 추천 받은 당의 다른 참관인이 있을 경우 참관 중 문제가 생겼을 때 누구에게 이야기하면 되는지 확인해두면 유사시 우왕좌왕 하지 않을 것임. 진성당원부터 알음알음 아는 사람까지 개표참관구성은 다양함. 진성당원이 누구인지 확인 바람.
주의해서 볼 것이나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 있는지 물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음.

참고 G : 투표함 봉인이 훼손이 의심되거나 훼손된 경우 선관위 직원을 불러 훼손 여부 확인할 수 있음. 참관인은 임의로 투표함 등에 손을 대면 안됨. 명백하게 이상이 있는 경우 선관위 직원에게 참고D의 판사에게 같이 가자고 해야함. 일개 선관위 직원 하나 붙잡고 얘기하는 게 중대사안에 경우에는 시간 낭비임.

참고 H : 개표매뉴얼이 있음. 한장짜리 정도의 것이 지난 대선에는 있었음. 개표하러 가기 전에 선관위에 연락하여 숙지해두면 좋음. 미리 가지러 가지 못하는 경우에도 개표소에 도착하자마자 선관위에 요청해 볼 것.
지난 대선 기준, 개표소에서 부재자투표함 이송 동행 참관인을 요청할 때 가서 받아와서 들고 다니면서 참관하니 좋았음.

참고 I : 개표 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무효표 등을 거르는 작업이 있음. 선 중간에 걸친 기표나 칸 밖에 기표한 경우 등을 가지고 참관인들의 의견을 구해 결정함. 별도의 안내가 있지 아니하니 눈치껏 챙기기 바람.
이 과정에서 내가 지지하는 후보의 표가 한 표 더 생기거나, 내가 싫어하는 후보의 표가 하나 없어질 수도 있음.
이 때 선관위 H의 선관위 안내자료가 있으면 아주 좋음.
경쟁당 참관인들이 몇몇 모여서 있는 경우 이 작업일 경우가 많으니 경쟁당 참관인들이 모여 있으면 한번 가볼 것.

참고 J : 개표가 완료된 투표소의 득표 등을 출력하여 붙여두는 곳이 있음. 이 자료는 사진을 찍어두면 좋음. 이 자료가 정정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정정 내용 확인하는 테이블에 가서 정정 사유와 근거를 보여 달라고 요청 가능.

참고 K : 개표 중 투표함을 쏟는 테이블의 개표사무원들은 개표 중 손을 테이블 아래로 내릴 수 없음. 표를 추가로 집어 넣을 수 없도록 하는 것임. 부주의한 개표사무원이 있는지 지켜 볼 것.

참고 L : 패찰 등이 없이 무단히 개표장에 들어온 자가 없는지 중간중간 살펴보고 필요시 선관위에게 확인 요청.

참고 M : 열심히 하려면 생각보다 힘든 일임. 약이 필요한 경우 개표소에 약과 간호사가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
개표막바지로 갈수록 개표장 분위기가 느슨해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마음 먹었다면 중간중간 잠깐씩 쉬며 완급을 조절할 것.
주머니에 사탕이나 작은 초콜릿을 약간 준비하면 좋을 듯.

참고 N : 복장은 편할 것. 특히 신발은 편해야 합니다.
IP : 175.223.xxx.8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은 희망
    '14.6.4 1:51 AM (58.233.xxx.236)

    참관인 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

    고맙습니다

  • 2.
    '14.6.4 1:52 AM (115.136.xxx.176)

    완벽한 매뉴얼이네요^^ 감사합니다♥

  • 3. ...
    '14.6.4 1:58 AM (116.123.xxx.109)

    정말 감사합니다.

  • 4. 사람이먼저
    '14.6.4 7:44 AM (122.36.xxx.73)

    나거티브님 감사합니다~^^ 그러잖아도 아무것도 몰라 걱정이던참이었는데 ㅎ

  • 5. 투표함을
    '14.6.4 11:21 AM (1.246.xxx.37)

    투표마감 후에 버스로 옮기나요?
    그때도 잘 감시해야겠어요.
    지금은 아무나 아무때나 사진을 찍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989 히딩크이후 국대 감독 성적 1 국대감독 2014/06/27 1,062
391988 재활용비누 만든게 --- 4 ,,,, 2014/06/27 1,557
391987 혼자여행 해운대면 사람에 치일까요? 2 혼자여행 2014/06/27 1,431
391986 김한길 "대한민국, 이상한 나라 돼가고 있다".. 11 샬랄라 2014/06/27 2,796
391985 요즘 반묶음 머리 잘 안하나요? 3 opus 2014/06/27 3,603
391984 have got p.p 이게 무엇인가요? 6 fdfia 2014/06/27 3,076
391983 병원진료로 인한 체험학습보고서 어찌쓰나요? 3 어려워요 2014/06/27 5,069
391982 초등저학년남아 사회성증진프로그램 추천해주세요. (서울 송파지역).. 9 ㅜ.ㅜ 2014/06/27 1,603
391981 유학원이라는 곳은 참... 5 유학 2014/06/27 2,320
391980 제 친구도 남들 앞에서 훌훌 벗어요 4 더심한 경우.. 2014/06/27 3,021
391979 출근 전 아이와의 작별(?) 인사에 관하여 3 동큐 2014/06/27 1,101
391978 웃으며 박수치는 박주영, 우는 손흥민...... 22 두사람 2014/06/27 13,085
391977 일본디자이너 위안부 소녀상 비하 4 00 2014/06/27 1,386
391976 복강경으로 자궁적출하신분 계신가요? 10 강남차병원 2014/06/27 4,674
391975 이런경우도 있나요? 1 음.... 2014/06/27 962
391974 아무리 비싼 칫솔사도 잘 안닦이는분 계신가요? 4 칫솔 2014/06/27 2,168
391973 외숙모 앞에서 발가벗고 다니는 고2 조카도 있어요. 16 아미쳐 2014/06/27 7,324
391972 청국장 인터넷에서 구매하고 싶은데... 8 새댁 2014/06/27 1,568
391971 오늘 조퇴투쟁하시네요 전교조쌤들 응원합니다 5 참교육 2014/06/27 1,061
391970 남편이 유럽으로 출장간데요!! 9 얏호 2014/06/27 2,874
391969 강아지가 막... 헛소릴(^^;)해요. 4 무무 2014/06/27 3,076
391968 밴드가 뭔가요? 3 테네시아짐 2014/06/27 1,879
391967 조선일보 박근혜 특별과외 시작? 총리유임에 어이없기는 마찬가지인.. lowsim.. 2014/06/27 1,099
391966 미드로 영어공부하려는데요.. 5 미드 2014/06/27 2,787
391965 세월호문제때문에, 조희연 '교육감 취임식 안해' 바로 업무 3 기다림 2014/06/27 1,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