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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문제(윗집 입장입니다.)

행복해2 조회수 : 14,785
작성일 : 2014-06-03 08:47:45

저희는 윗집 입장입니다.

 

저는 2009년부터 쭉 살다 2011년도에 첫째 아이를 낳고 지금 둘째는 8개월 입니다.

밑에 집이 이사온것은 1년 안됬구요, 그 전에 2~3차례 사람이 바뀌어 이사를 온걸로 알고 있어요.

아랫집이 이사온지 얼마안된 주말, 저희 조카가 놀러와서 좀 심하게 뛰었어요.

아랫집사람 올라오더라구요.

아차 싶더라구요, 미안한 마음에 죄송하다고 여러번 얘기했어요.

그러면서 문닫는소리, 창문여는소리, 새벽에 아이가 왜이리뛰냐는둥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더라구요.

그냥 시끄러우니 조심해달라 말하면 죄송하다고 하고 바로 주의했을텐데 저희집 소리도 아닌걸 마치 저희집에서

낸것마냥,,그동안 참았는데 이참에 다 말해버리려는 듯한 태도로 말이 많아서 기분이 상했어요.

문을 쿵 닫는것은 저희 옆집이고, 창문여닫는 시끄러운소리는 저희 윗집인것 같아요.(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저희도 깜짝깜짝 놀라때도 많았고, 첫째가 신생아였을때는 창문소리에 여러번 깨서 스트레스 받기도 했어요.

근데 워낙 오래된 아파트이고 내년에 재건축 예정이다보니 아파트가 많이 낡아 전체적으로 상태가 많이 안좋아요.

그 이후로 누수공사때문에 한차례 큰 다툼이 있었구요.(예전에 쓴적 있어요. 남편과 아랫집여자와 다툼)

어제 저희 언니가 조카를 데리고 왔는데 집에 갈때쯤 계단을 내려가니 아랫집여자가 문을 쾅 열더니 째려보고

있더래요. 저는 뒤에 나가서 모르겠어요. 그러더니 다시 문을 부러져라 닫더래요.

아이가 뛰었다 이거겠죠. 근데 저 예전 사건 이후로 정말 조심시킵니다. 하루에 뛰지말라 소리를 수십번하구요.

저희 아이는 뛸때 까치발로 뛰어다녀요. 하도 혼나니 버릇이 됐네요.

조카 놀러와서는 더 많이 제재 했어요. 다만 3살 4살 아이들 두명이다 보니  100% 완벽히 뛰는걸 차단할순 없어요.

층간소음 겪는 일 중에서 밑에 집 스트레스는 말로 다 못한다고 많이 들어봤어요.

그래서 그 심정 이해하기에 최대한 조심하려고 살고 있어요. 물건 떨어뜨렸을때도 가슴이 쿵 내려앉아요.

남한테 피해주는거 정말 싫어하는 성격이지만 아이가 커가고 통제를 벗어나 이리 싫은 소리를 들으니 그 스트레스는

말로 다 못하겠네요.

어차피 내년에 이사갈 예정이긴 하나 그동안 아랫집과의 스트레스는 어찌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괜히 아침부터 한번 뛴 딸아이 엉덩이를 몇차례 세게 때리고 나니 미안하고 짜증나고 후....

이사갈 땐 필히 1층으로 가서 원없이 뛰게 하고 싶네요.

님들 같으시다면 어떻게 대처하실거 같으신가요?

그래도 제가 네네 하며 굽히고 을이 되야하나요?

 

 

IP : 59.187.xxx.102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긴허리짧은치마
    '14.6.3 8:55 AM (124.54.xxx.166)

    네~~
    아이에게 스트레스까지는 좀 그렇지만
    표면적인 갈등은 지양하세요
    미안합니다 많이 불편하시죠 근데 문닫는소리는 저희도 깜짝깜짝놀라요 저희집소리는 아닌데
    아이에게 인사 열심히 시키시고
    층간소음갈등이 있다면
    위층에 사는사람이 이웃이라는 느낌을 주는게 중요하다네요
    칼부림나는 세상이자나요...둥글게 살아요 우리
    선거하시냐고도 물으시고...^^

  • 2.
    '14.6.3 9:01 AM (61.98.xxx.41)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더라구요.......

    아래층에서 올라갈때는 그냥 올라가는게 아닙니다
    참다참다 올라가는거죠
    오죽하면 올라갔겠습니까?

  • 3. 벌써초딩엄마
    '14.6.3 9:10 AM (211.192.xxx.167)

    저희는 최상층 사는데 집 아이들 동선에 매트 좌악 깔고요
    방문 쾅 안닫히게 위에 스폰지로 문에 다는 동그란것 끼우고요
    어쨋든 다른사람 피해주는것이니 신경써야죠
    아랫집에서 올라온적 한번도 없는 아들둘 키우는
    집인데 저도 조마조마해요 하지만 윗집이니
    신경써야죠 안그러면 진짜 사소한것도
    이해하고 넘어갈것들도 아랫집에선 스트레스받아요

  • 4.
    '14.6.3 9:16 AM (175.211.xxx.206)

    저번에 예민한 아래층분이 글 올렸을땐.. 그 정도는 좀 참으라고 덧글 달았던 사람인데요.
    원글님은 원글님이 잘못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원글님 아래층분은 참다참다 이번에 너무 시끄러워서 올라온거예요. 올라온 김에 그동안 참고있었던거 다 이야기 한거구요. 원글님 그동안 옆집 윗집 문소리 때매 시끄러우셨다면서요? 그것처럼 아래층분도 시끄러웠다구요 그런데도 말 안하고 있다가 이번에 너무너무 못참겠어서 올라온거란 말입니다. 원글님댁은 윗집, 옆집 만큼 소음유발 안하시는줄 압니까.. 아파트가 그꼴이라면 어느집이나 다 비슷할겁니다.

    원글님도 인정할 정도로 조카가 놀러와서 시끄러웠다면 정말 아래집에선 힘들었을거예요. 죄송하다 한마디로 쉽게 풀릴 괴로움이 아니라는거죠. 이상하게 소음을 내시는 입장에서는 그 소음이 별거 아닌걸로 생각들을 하시는것 같아요. 특히나 아이들이 뛰는거는 아래층에서 들으면 그 괴로움 말로 이루다 할수가 없는건데.
    소음 내는 분들은 자기네가 얼마나 시끄러운지를 모르더라구요. 무조건 우리는 조심한다고....
    제 동생 아이가 딱 원글님 아이 나이인데요 걸음 자체가 다다다다 엄청 시끄럽더라구요. 제가 동생한테 저 정도면 아래층에서 뭐라 안하냐 했더니 제 동생 왈 우리애는 조용한데 맨날 아래층에서 지랄한다며 ㅜㅜ 정말 본인들은 자기들이 안시끄러운줄 아는구나 ... 바로 옆에서 느꼈습니다.

  • 5. 차차차
    '14.6.3 9:18 AM (210.121.xxx.164)

    아이들 어릴땐 친구도 조카도 못오게 했어요.
    조카나 친구가 집에 들어오는 소리만 나도 아랫층에서 올라왔거든요.
    그래서 남의집에 가지도 않고 초대도 안하고 살다가 1층으로 이사가서
    아이의 유아시절을 보냈어요.
    아이좀커서 윗집에 5세 정도 여아 둘 있는 아랫집에 살아봤는데 지옥이 따로 없더라구요.
    우리보고 뭐라한 아랫층 할머니를 원망했었는데 미안한 맘이 들었어요.

  • 6. 무조건 윗집 잘못
    '14.6.3 9:35 AM (221.164.xxx.68)

    아이가 두명이라면 무조건 윗집 잘못이에요 .. 아래집에서 올라와서 말하고 .. 불평 말하는 건 .. 10번 올라올걸 참다 참다 1번씩 올라와서 .. 그동안 말 못한 거 말하는 거구요

    본인집에서는 아이들이 뛰어도 그다지 크게 들리지 않아요 .. 하지만.. 그 소리가 아래층에서는 몇 배 더 증 폭되서 울려요 . 님이 생각하는 소리보다 휠씬 더 크게 들리는 거에요 .. 거기다가 조카까지 와서 그러면 더 심한거죠 ..

  • 7. 아들셋
    '14.6.3 9:47 AM (221.147.xxx.230)

    막내가 초등학교 들어가니 살살 걸어라, 물건 놓을때 조심해라 등등 이제는 어느정도 통제가 되는듯합니다.
    3년 전에 아래층에 정말 감사하게도 이해 많이 해주시는 가족이 이사 오셔서 삶의 질이 많이 개선 되었지만, 아이들 한참 예쁠때 4~5년을 쥐잡듯이 잡고 살았습니다. 몇차례 아래층 사시는분이랑 충돌이 있은 후로는 제가 받은 스트레스까지 아이들에게 퍼 부은거 같아요. 왜 그때 결단하고 이사하지 않았는지 후회스러워요.
    다시오지 않을 소중한 아이들과의 시간 지혜롭게 잘 지키시길 바래요~

  • 8.
    '14.6.3 9:48 AM (180.230.xxx.137)

    주저리 주저리라는 표현에 아랫집분 불쌍하다는
    생각뿐.

  • 9. ㅁㅁㅁㅁ
    '14.6.3 9:52 AM (122.153.xxx.12)

    윗집사는 사람이 주저리주저리 글을 올렸군요

  • 10.
    '14.6.3 9:55 AM (103.11.xxx.214)

    아이가 뛸때 까치발로 뛰어다니는게 안쓰러우세요?
    휴...까치발이건 뭐건 아랫집에선 몇날몇일을 참다참다 올라왔을겁니다.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은게 아니라욧!!

  • 11.
    '14.6.3 10:00 AM (175.211.xxx.206)

    그러니까요 원글님.. 최대한 통제하고 혼내고 해도 아이가 내는 소음은 어쩔수가 없어요. 그리고 아래층 분들은 원글님이 그렇게 조심하시는거 알수도 없고요 단지 아이 발소리가 너무너무 괴로울 뿐이죠. 원글님이 조심하는지 안하는지 알수 없는 아래층분들이 원글님을 뭘 어떻게 이해해줄까요? 아래층분들이 지금 더 괴로울텐데요. 지금 덧글들은 그 말하는거예요.
    아이 발소리를 원글님은 모른다구요 아래층 사람들은 그걸 듣고 괴로운거구요. 그러니 이런분들은 1층으로 이사가시는게 해법이예요.

  • 12. 행복해2
    '14.6.3 10:02 AM (59.187.xxx.102)

    참...제가 정말 이상한건지,,,그렇다고 제가 아이를 그냥 뛰라고 방치하나요? 다른 아이가 놀러왔으니 그냥 뛰라고 두나요? 맨바닥에 아이를 뛰라고 두나요? 매트깔고 다 해놨어요.최대한 통제하고 혼내고 하는데도 그런 반응을 보이니 화가 나는거죠. 처음에 그 아주머니가 올라와서 아이 뛰는거 가지고 그랬을때 백번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최대한 그런일이 없도록 단속을 하고 살고 있어요. 다만 저희가 내지 않은 소음에 대해서 저희도 시끄럽고 놀랄때 많다고,,저희 아니라고,,몇번 말을 해도 듣지 않으니 답답하지 않겠어요? 그런 소리를 한번 들으니 그 다음부터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날수 있는(물건을 떨어뜨리거나, 못을 박거나, 물건을 옮기거나...)일들도 모두 조심하고 최대한 안하려고 노력해요. 근데 뭐가 이리 비난받을 일인지 모르겠어요. 저는 최대한 조심해서 살려고 노력하는데, 밑에집에서 계속 태클을 걸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냐고 올린글에 완전 시끄럽게 사는 무개념 윗집 되버렸네요.

  • 13. ㅁㅁㅁㅁ
    '14.6.3 10:05 AM (122.153.xxx.12)

    "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더라구요."




    이거때문에 반응이 이런겁니다........원글님.

  • 14.
    '14.6.3 10:06 AM (175.211.xxx.206)

    그리고 지금 아이 발소리 등으로 아래층 위층 간에 감정이 별로 좋지 않은 상태잖아요? 이런 감정상태에서는 아래층에서 참을수가 없습니다. 점점 참을수 있는 시간 간격이 짧아져요.
    예를 들어 .. 예전엔 한시간 이상 아이가 뛸때 한번 올라와서 조용히 해달라고 말했다면.. 이제는 단 몇분도 못참게 되는거죠 이게 쌓이니까. 그래서 우리 아이가 한 5분만 뛰어도 올라와서 지랄을 한다.. 이렇게 되버리는겁니다.
    아래층분들이 진짜로 아이가 요번에 딱 5분 뛰었는데 못참고 올라온게 아니고요, 이전부터 참다참다 더이상 못참고 오늘 또 뛰기 시작하니까 올라온건데.. 이걸 위층분들은 우리 아이 5분밖에 안뛰었는데 아래층사람들이 맨날 올라온다 ... 이럽니다.

  • 15. 닭아웃
    '14.6.3 10:07 AM (112.153.xxx.137)

    뛰면 안되어요

    그게 까치발로 뛰어도 안된다는겁니다

  • 16. ㅁㅁㅁㅁ
    '14.6.3 10:08 AM (122.153.xxx.12)

    게시판에서 주저리주저리 글 쓰지마시고
    1층으로 이사가시면 되겠네요. 최고의 해결책이죠

  • 17.
    '14.6.3 10:09 AM (175.211.xxx.206)

    문을 쿵 닫는것은 저희 옆집이고, 창문여닫는 시끄러운소리는 저희 윗집인것 같아요.(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저희도 깜짝깜짝 놀라때도 많았고, 첫째가 신생아였을때는 창문소리에 여러번 깨서 스트레스 받기도 했어요.

    ...............................................

    그리고요 아파트가 이 정도면... 원글님 아무리 조심해도 원글님네서 내는 문소리, 창문소리 역시 다른집에도 다 들려요. 사람이 자기는 의식하지 못해도 내게되는 소리가 얼마나 많은데요. 저도 위층아래층 층간소음에 귀 트인지 몇달 됐는데 잘 듣다보니 저도 소음을 내고 있더군요. 신경 안쓸땐 몰랐는데 저도 의자 끌면서, 문 닫으면서 내는 소리가 장난 아니더라구요. 신경 안써서 몰랐을뿐. 알고나니 더 조심하게 되던데.

  • 18. 행복해2
    '14.6.3 10:15 AM (59.187.xxx.102)

    네. 주저리 주저리라고 말한 부분이 거슬릴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그렇게 말한 이유는 아랫집사람이 아이 뛰는 소리 시끄럽다 했을때 저희가 분명 죄송하다고 조심시킨다고 말했어요. 근데 다른 소음들을 거론하면서 이집이냐고 자꾸 묻길래 아니라고, 저희도 시끄럽다고 분명히 말했는데도 계속 물고 늘어지며 그 얘기를 끊임없이 하더군요. 이러니 주저리주저리란 표현을 안쓸수 있나요?
    내년에 이사가게 되면 필히 1층으로 갈거에요. 결혼전 윗집에서 내는 소리 시끄러워도 그리 신경안쓰고 살았는데 막상 윗집 입장이 되어 아랫집 스트레스를 받으니 참 다 내맘같진 않구나 절실히 느끼구요.
    물론 댓글들에 화도 나긴 하지만 많이 배우고 가네요.

  • 19.
    '14.6.3 10:15 AM (175.211.xxx.206)

    아무튼 아래층 입장에서는 그 정도면 그렇게 물고늘어지며 이야기할 수 있는 정도라는거예요.
    아파트 문제더라도 어쨌든 소음들(문소리, 창문소리) 들리는거 사실이고 거기다 더해 아이들 소리까지 들리니 힘들고 괴로운거죠.
    원글님이 하실 일은 지금껏 해오신대로 생활소음(문소리, 창문소리) 조심하시고 아이들 소리는 일절 안들리도록 하시면 됩니다. 아래층 분도 문소리 창문소리때문에 올라온건 아니고 지금까지 참았잖아요, 아이들소리때매 올라온 김에 겸사겸사 그 이야기도 (원글님 표현따라 주저리주저리) 한거니까.. 원글님은 그냥 아이들 소리만 일절 안내게 하시면 되요. 더 조심시키고. 원글님이 미안해하지 않으니 덧글들이 이런거지요. 아래층이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

  • 20. ....
    '14.6.3 10:18 AM (61.98.xxx.41)

    원글님아!
    왜이리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으신지!

  • 21.
    '14.6.3 10:18 AM (175.211.xxx.206)

    결혼전 윗집소리 운운 하시는데... 제가 겪어보니 솔직히.. 윗집에 아이 있는 집 오는건 정말 재앙이예요. 개중 조용한 아이도 많지만 시끄러운 아이가 오면요.
    그냥 발걸음 시끄러운 어른 사는 집이 윗집이면 걍 생활소음이려니 참고 살아요 원글님처럼..
    그런데 애들 소리는 진짜 장난 아니예요. 차원이 달라요 차원이.
    저도 애둘 키웠지만 이번에 엄청 뛰는 애를 윗층에 두고 살면서.. 와 진짜... 우리애들 어렸을때 한번도 안올라오신 아래층 할머니 넘넘 감사드립니다 진짜.
    애들 뛰는 소리 아 너무너무너무너무 괴로워요. 말도 다 할 수 없을만큼.

  • 22. 샤랄
    '14.6.3 10:26 AM (211.111.xxx.90)

    댓글들 다 왜이래요
    윗글 입장이 매너있게 시작했는데도 아랫집 여자는 이해나 배려없었던것도 사실이네요
    윗집사람이 이정도만 매너있어도 큰 소리 안날텐데...
    너무 주저리주저리에 꽂힌건 아닌지..

  • 23. ....저도 윗집 입장..
    '14.6.3 10:29 AM (218.234.xxx.109)

    저희는 아이도 없고 단촐하니 성인 2식구 사는 집입니다.
    유난 떠는 집 분명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 윗집에 초등학생 있나본데 쿵쿵쿵 시끄럽죠. 그런데 저흰 참아요. 참을만 하니까.
    그런데 아랫집에서 우리집에 올라와요. 그럼 우리집 들어와보시라고, 우리 아니라고.
    그럼 아랫집이 한층 건너 윗집으로 올라가서 항의하죠.

    재미있는 건 저흰 참을만 하다는 거죠. 그런데 한층 건너인 아랫집은 못참겠대요.
    한층 건너 소음이 더 크게 들린다며..

    그런데 더 희한한 건, 저희집에 안들리는 소음도 자기네는 들린다는 거죠.
    제가 새벽 5시에 근무나갈 때라 9시면 불끄고 자던 때였는데
    9시에 저희집에 인터폰을 하셨더라고요. 30분동안 마늘찧는 소리 난다며..

    저희집은 7시 반에 저녁상 물리고 침대 위에 앉아 인터넷 서핑 1시간째 하고 있다,
    우리집 아니다 했는데, 아랫집에 그렇게 마늘찧는 소리가 들릴 거면 우리집도 들려야 하는데
    우리집은 안들려요. 아랫집 아줌마 인터폰 하는 동안 귀쫑긋 세우고 들어봤는데 역시 안들려요.

    희한한 케이스 하나 더.
    제가 막 퇴근하고 돌아와서 안방으로 들어가려는데 인터폰이 울려요. (가방을 손에서 놓지도 않았음)
    경비실에서 "지금 음악 시끄럽게 틀어놨냐. 아랫집에서 항의한다"고..

    제가 "무슨 소리냐, 이제 막 퇴근했다"고 하면서 귀 기울여보니
    윗집에서 쿵, 쿵 하는 소리가 들려요. (뛰는 소리 아님, 음악이나 영화 사운드의 쿵쿵 베이스 같음)

    윗집 같다고, 그런 소리가 들린다고 하고 끊었죠.
    희한한 건, 제가 현관문에서 안방까지 가는 사이(집이 52평입니다. 제법 동선이 길어요)
    저는 그 쿵쿵 하는 소리 인식도 못했어요. 경비실 인터폰 받고서 귀기울여보고서야 알았죠.

    제 결론은, 아랫집은 유난을 떠는 사람들이거나 그 집은 귀신들렸다 입니다.

  • 24. ^^
    '14.6.3 10:30 AM (210.98.xxx.101)

    원글님은 아이 뛰는 소리만 내가 냈다...문 여닫는 소리 등은 옆집이다 하시지만 100% 옆집이다 확신하세요. 원글님네는 문 안 여닫습니까. 아파트 자체가 그래서 일반소음이 심하다면 원글님네도 아이 뛰는 소리 외에도 일반소음 냈을 거에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들 뛰는 소리가 최고 입니다. 제가 겪어봤는데 일반소음은 참을 수 있어요. 근데 아이들 뛰느 소리는 정말 못 참아요. 미치기 일보 직전까지 갑니다.

  • 25.
    '14.6.3 10:30 AM (175.211.xxx.206)

    아랫집 여자가 특별히 배려없는 행동을 한 부분은 쓰여진게 없어요.
    아랫집 여자는 그냥 아이들 소리 시끄러워서 올라왓다가 다른 소음까지 이야기하고 내려갔다... 어제 언니네 가족 갈때 한번 째려봤다.. 이게 다인데 어디 이해나 배려 없었던 부분 이야기가 있는지요?

    오히려 원글과 원글님 댓글에서.. 원글님은 별로 미안하지 않은데 아랫집에서 한소리 듣는거 신경 쓰여서 아이 야단치고, 우리 아이 야단친게 넘 속상하다.. 이런 뉘앙스가 읽히는데요 전.

  • 26. 우린
    '14.6.3 10:32 AM (175.223.xxx.233)

    아랫집 윗집 똑같이 남자애 셋인데
    윗집 얘들은 집에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지만
    아랫집 얘들은 확실하게 알겠더군요
    열두시가 넘어서 지랄을 하면서 뛰어
    댕겨도 놔두는 부모가 있으니 참..
    오죽하면 울 신랑 다른집 얘들은 얘들이라하
    그 셋을 보면 애새끼들이라 하네요
    그 아랫집이 불쌍할 뿐입니다

  • 27. ...
    '14.6.3 10:32 AM (114.108.xxx.139)

    주저리주저리에 꽂혀서 내용의 요지를 벗어난 댓글들이 많네요
    글 올릴때는 책잡힐 단어가 없는지 확인 또 확인하고 올려야 겠네요

  • 28. ....저도 윗집 입장..
    '14.6.3 10:33 AM (218.234.xxx.109)

    아, 한 가지 더 희한한 케이스.

    한번은 우리집에서 새벽 5시부터 딸딸딸딸 안마기 돌리는 소리 난다고 항의했어요. 자기네 잠 못잔다고.
    그런데 우리집에 안마기 자체도 없어요. 러닝머신도 없음.
    그때는 제가 다시 정상근무(9시부터)할 때라 7시에나 겨우 일어나거든요. (7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7시 30분에 일어나서 맨날 허둥지둥 나가죠.)

    그때부터는 대답할 가치를 못느꼈어요.
    안마기도 없는 집에, 나도 7시에나 겨우 일어나는데,
    그리고 아랫집에 그렇게 딸딸딸 소리 들릴 정도면
    나도 시끄러워서 새벽 5시에 깨어야 할텐데 난 단 한번도 느껴본 적도 없고..
    (제가 깊게 잠 못들어서 잠자다 1, 2번은 꼭 깨는 사람이에요.
    철야한 다음날 저녁에 퇴근할 때 지하철에 앉아도 잠 못자는 예민한 사람임)

    그래서 다시 결론은 아랫집은 귀신들린 집인가..

  • 29.
    '14.6.3 10:35 AM (175.211.xxx.206)

    덧글중에 윗집입장님은 진짜 억울하시겠네요.^^
    애들 발소리는 확실히 위층 소리가 아래층에 잘 울리는데 비해, 안마기 소리나 대화소리, 티비소리 같은건 옆집, 아랫집 소리도 마치 윗집에서 나는것처럼 들리더라구요.
    그 아래층에서 그렇게 들린다는거 보니 분명 소음유발자가 있긴 있는데 아래층이나 벽이 연결된 옆집 중에 찾아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 30.
    '14.6.3 10:37 AM (175.118.xxx.172)

    아랫집에선 주저리주저리 했다지만
    원글님도 님네 입장 구ㆍ구ㆍ절ㆍ절 얘기하고 있잖아요ㆍ
    다 자기 입장차이인거죠

  • 31. 행복해2
    '14.6.3 10:44 AM (59.187.xxx.102)

    또 글쓰면 주절거린다고 한소리 들으려나요? 처음 아랫집에서 올라와서 항의했을때 진심으로 미안했어요. 그땐 정말 심하게 뛰었었거든요. 조카가 놀러온것도 처음이었고, 그 전사람들 살때는 한번도 트러블 없었어요. 그래서 그리 시끄러운지 잘 몰랐던것 같아요. 그러니 당연히 죄송했죠. 근데 말이 길어지고 다른 얘기까지 거론되니 맘이 상한거구요. 그리고 문소리나 창문소리는 생활소음 정도가 아니라 굉장히 심해요. 문닫는 소리는 화나서 현관문을 쿵 닫는 듣한 그런 정도의 소리이구요, 창문은 너무오래되서 드르륵 끽 할 정도에요. 저도 그걸 알기 때문에 최대한 현관문은 살짝, 창문도 살짝. 걸을때도 조용히 그리 살고 있어요.
    차라리 시끄러웠으면 올라와서 시끄럽다 한마디 하는게 차라리 낫겠네요.
    내려가는거 기다렸다가 문앞에서 다른집 손님을 째려보고 서있는게, 보란듯이 문을 부서져라 닫는게 과연 배려있는 행동인가요?
    제가 쓴글에 답글을 주셔서 다시 답글로 말씀을 드리는데 왜 말많다고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구요.
    휴...

  • 32.
    '14.6.3 10:49 AM (175.211.xxx.206)

    원글님 그거 하나는 알아두시길 바래요.
    아래층 입장에서도 위층에 한번 올라가서 이야기를 하는게 쉬운일이 아니예요. 정말 참다참다 올라가는거구요.
    아마 어제도 아래층은 참았을겁니다. 조카와 아이가 뛸때 말이예요.
    한번 더 올라가서 이야기를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갈등 했을 것이구요.. (그 상상이 안되시나요?) 갈등갈등 하다가 또 참았을겁니다. 그러다나 어떻게 타이밍이 맞았는지.. 아니면 윗집 언니가 현관 열고 나가는 소리가 들렸던지.. 그래서 자기도 현관 열고 어찌 생겼나 그 아이 얼굴이나 한번 보자.. 이랬을수도 있구요. 당연히 그 얼굴보니 화나고 부르르 떨리겠죠. 지금껏 몇시간 참은것도 있고. 그래서 아마 그랬을겁니다. 배려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고.. 어제 아래층 행동(째려보고 문 쾅 닫고) 은 그 결과로 나온걸거예요. 저는 안봐도 그 상황 알것 같아요.
    아래층으로서도 자꾸 위층에 올라가서 이야기하는게 힘든일입니다. 그래서 참고 안올라가다 저 일이 생긴거예요. 그러니 원글님이 한번 아래층에 내려가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길 해보는게 어때요? 이사가기 전까지라도 좀 맘편하시려면요?
    사람 맘이라는게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더라구요. 지금 아래층은 감정이 쌓여 원글님 아이가 조금만 뛰어도 엄청 화가 나고 욕하고 있을거예요. 그게 당연한거구요. 그걸 좀 푸는게 맞을것 같아요. 원글님이 아직 시끄러운 아이 사는 집 아래층에 살아보신게 아니면 잘 모르시겠지만... 그 아래층에 산다는 것은 정말로 굉장히 힘든 일이기는 하거든요.

  • 33. ㅇㅇㅇ
    '14.6.3 10:56 AM (203.229.xxx.253) - 삭제된댓글

    원글님.. 괜히 애기 엉덩이 때리면서 기죽이지 마시고요. 돈 좀 들여서 4cm 매트 까세요. 저도 아파트 살아서 윗집 때문에 힘들어도 보고 아랫집으로 부터 항의도 받아봤어요. 두 입장 다 유쾌하지는 않더라고요. 이해 되면서도.. 아랫집이 항의하면 예민하다..로 치부해 버리는 경우 많은데 그거 정말 힘들거든요. 난 최대한 조심 시킨다..라고 항변하지만 그건 윗집 아이를 제제 시키는데 드는 노력이지 아랫집이 그것까지 이해하기는 힘들죠.. 그래도 소음이 들린다면..
    원글님 아랫집 분들이 어떤분들인지는 모르지만.. 아랫집 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이길 바라며 살 수는 없잖아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두꺼운 매트 까세요. 그냥 매트로는 소용 없어요. 원글님도 애들 뛸 때 들리실거에요. 바닥이 울리는 소리.. 그게 들린다면 소용 없는거에요. 두꺼운거 까니까 그런 소리 안들려요. 저희집 두꺼운 매트 깔고나서 저희 아랫집으로부터 저보고 아이 너무 잡는 거 아니냐고 좀 뛰어도 된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ㅎㅎ
    아이 뛸 수 있는 곳곳에 까느라 돈은 좀 들었지만 마음이 너무 편해요. 아이도 신나게 뛰고 넘어져도 다칠 염려 없고.. 인테리어는 개나 주고.. ㅎㅎ 잘 판단하시길 바래요.

  • 34. ㅇㅇ
    '14.6.3 11:12 AM (112.152.xxx.62)

    윗집에서 애들이 소란스럽게해서 아랫집에서 항의했는데 윗집사람이 왜이리 주절주절 말이 많아요?? 뻔뻔하네요

  • 35. 요조숙녀
    '14.6.3 11:23 AM (211.222.xxx.175)

    그래서 1층으로 이사했어요. 너무 좋아요. 물론 단점도 있지만 정신적 스트레스가 없어서 살거 같습니다.

  • 36.
    '14.6.3 11:28 AM (1.241.xxx.71)

    여기분들 모두 아랫층만 사십니까
    내가 어느집의 아랫층이면서 누군가네의 윗층인게
    아파트의 현실이죠
    아랫층아주머니 째려보면서 문을 꽝 닫았다면
    그분도 남들처럼 소음 유발하고있으시네요
    너무 심한소음은 자제해야갰지만
    일상에서 나는 생활소음은 서로가 참아줘야지요
    애를 뛰짐옷하게는 해야겠지만
    생활을 까치발로 갇게해서는 안되지요
    제 윗집은 뭔가 큰 귀에거슬린 소리 낼때가 있는데
    울 딸이 짜증내면
    가내수공업에서 사업이 잘되서 공장차렸나보다
    하고 웃자고 합니다
    경험상 짜증내고 신경쓰다보면 예민해지고 못살겠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올라가서
    말한다고 다른집 습관이 바뀌기는 쉽지않거든요
    서로 소음 자제하고
    또 그만큼 배려해줘야만 아파트생활을 할수있는거 같아요

  • 37. ...
    '14.6.3 11:35 AM (211.214.xxx.45)

    내년에 재건축 예정이라면 같은 아파트일 수도 있겠는데요
    정말 올라가서 말할 정도라면 그동안 몇백번 올라갈려고 옷입었다 벗었다 하다가 한번 올라간거에요
    발자국 소리 말고도 창문 여닫는 소리 물내리는 소리 물쓰는 소리 의자 끄는 소리 청소기 미는 소리까지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지만 그런건 어쩔수 없으니 조심할 수 있는 걷는 소리라도 신경 써달라는 말인데
    밑에선 신경쇠약 걸릴 것 같고 집이 집이 아닌 지경인데 본인이 아니라는 둥, 어쩔수 없다는 둥 이런 여지 남기면 정말 꼭지 돌아갑니다
    층간소음 살인이 왜 하루가 멀다하고 나는데요? 술먹고 싸우다 살인나는것 보다 층간소음때문에 살인나는건 그만큼 정신적인 고통이 심하다는거에요
    저는 올라가지 않아도 윗층놈들이 걸으면 사고나서 하반신 마비되라는 마음이 절로 들어요
    그러면서도 제가 그런 생각 하는거에 흠칫 놀라요
    얼마나 스트래스면 그렇겠어요?
    복도식이 아닌 계단식이라면 아랫집도 윗집이 소리 근원지인거 알고 얘기하는거에요. 윗집이 집에서 나가면 얼마나 조용한데요. 윗집 들어오면서 부터 발자국 소리에 지옥이 되구요, 윗집 현관문 여는 소리랑 다른집이랑 구별도 가능합니다.
    아파트 살면서 아무 소리 없을순 없죠. 그래도 아랫층이 직접 와서 말할 정도면 그 집은 쉬는 집이 아닌 정도의 고통인거에요. 그리고 조심하는 척이라도 하면 마음이 좀 누그러지는데 말하나 마나 똑같고 적반하장으로 보복소음 까지 내면 정말 죽이고 싶은 마음뿐이 안듭니다. 욕도 잘 안하고 사는 저이지만요...

  • 38. 일단
    '14.6.3 12:27 PM (124.61.xxx.59)

    원글님 노력하는거 알겠습니다만, 하루에 수십번씩 뛰지 말라고 한다니... 그럼 아랫집은 수십번 이상 심장이 뛰는거예요.
    참다가참다가 한번 올라간적 있는데, 아이엄마가 웃으면서 저보고 자기 애들 혼내보라고 자기 말은 안듣는다고. ㅠㅠㅠㅠ
    어차피 말도 안통하고 죄책감도 없으니 다신 안올라갔지만 미친듯이 뛰는 애들 보면서 좋은 말이 나오진 않더군요.
    그 아파트 오래 살았는데 그 집처럼 장작패는 소리 나는 집이 없었어요. 진짜 무개념이라 속으로 끙끙 앓으며 욕 많이 했네요.
    혹시라도 원글님도 원글님 귀한 자식들 욕듣게 하지 마시고... 밖에서 따로 운동시켜보세요. 아이들이야 답답하고 에너지가 넘치니까 뛰어다니겠죠. 애들이 무슨 죄입니까.

  • 39. ....
    '14.6.3 2:13 PM (58.227.xxx.244)

    아이들 다키우고 딱 당신같은 윗층 만나서 살아보길...그리고 나서 주저리주저리 씨부리던가...
    남에게 싫은소리 듣는것보다 남에게 싫은소리 하는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알기나하고 씨부리든가

  • 40. ...
    '14.6.3 2:15 PM (119.71.xxx.204) - 삭제된댓글

    저도 윗집 입장인데 예민한 사람이 있는건 맞아요.
    전에 살던 아랫집 사람들은 한번도 시끄럽다 뭐라 한적이 없었는데
    새로 이사온 사람들은 매일 시끄럽다고 올라와요...
    심지어 경찰에 신고까지 했어요.
    예전 사람은 한번도 뭐라 한적 없었는데 새로 이사온 사람들이 시끄럽다고
    매일 뭐라고 하고 엘리베이터에서 만날때마다 애들을 나무라니
    좀 그렇더라구요....
    물론 예전보다 조심시키고 저도 조심하는데 아무래도 전에 살던 사람들은
    안그랬는데 너무 심하게 몰아대니 뭔가....싶더라구요

  • 41. 윗님
    '14.6.3 2:57 PM (124.61.xxx.59)

    아래층이 아주 예민한 분들이 이사온거 맞구요.
    전에 살던 분은 거의 집에 안계시거나, 아님 저처럼 울며 겨자먹기로 그냥 참았을겁니다.
    소음 정도가 숙면을 취하다가도 잠에서 깰 정도였고 친구가 대체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사냐고 놀라길래 딱 한번 올라간거였어요.
    큰맘먹고 부탁해도 전혀 안바뀌니 전 스스로 포기한거고, 지금 점세개님 아랫집은 약이 올라서 더더욱 심하게 반응하는거 같네요.

  • 42. 저는
    '14.6.3 3:40 PM (14.35.xxx.129)

    윗층에 남자애 둘 있는집이 사는데요.......ㅠㅠ
    저 다양하게 준비해놓고 살아요. 대피용으로 베란다에 자리도 깔아두고, 해드폰도 준비해놓고요...
    애들 뛰댕겨, 어른들은 뒤꿈치로 쿵쿵 찍고 걸어..........
    다음에 이사갈때는 무조건 꼭대기층이예요. 돈 더 들더라도 무조건............정말 정신이 피폐해져요.
    진짜 윗윗층이랑 친해둬서 그대로 복수해주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고요, 저 평소 욕 안쓰는 사람인데 정말 욕이 정말 저절로 터져나와요.
    물론 아랫층이 좀 예민한 사람들일 수도 있는데요, 정말 한번 귀가 트이면요 그전에 참을만하던 소음도 못참게돼요.
    그런데 왜 조카는 그렇게 심하게 뛰도록 그냥 두셨는지.....젤 화나는게 그거예요. 애가 뛰어도 방치하는구나 전혀 미안해하지 않는구나 그런거.......

  • 43. 이런거는 아랫집 입장
    '14.6.3 4:25 PM (221.164.xxx.68)

    구구절절 말해봐야 소용없음 ... 윗집에 뛰는 애들에 본인이 당해봐야 이해함.. 자기 자식들이 뛰고 시끄럽게 하는 건 귀에 들어오지도 않음 ..

  • 44. .12
    '14.6.3 5:26 PM (117.111.xxx.135)

    층간소음 유발자는 위에 어떤 분 말처럼 자기들이 시끄러운 줄 몰라요. 아는 엄마가 딸래미 하나 있는데 대놓고 엄청 뛰고 시끄럽게 하는데 자기 딸 조용하다고... 밑에 집에서 자기네 시끄럽다고 하는데 이해안 간다고 막 그러는데 어이 없었음...

  • 45.
    '14.6.3 7:16 PM (211.36.xxx.111)

    아래층분 문 확 열고 나와서 노려보다 문 꽝 닫고 들어간 상황 왜이리 이해가 되는지요... 원글님은 싫으시겠지만..
    한창 윗집의 소음(소리가 아니라 저주파 진동이라고 합니다 몸과 머리를 울리는)에 히스테릭 해진적이 있어요 그땐 사람이 확 치밀어서 돌더군요
    욕이 저절로 나오고. 소리소리 지르게 되고.. 이성은 남아서 올라가 쳐들어가진 못하겠고. 그렇게 견디고 미치다
    어느날 또 애들 손님와서 가정적인 아저씨 소리지르고 뛰어다니며 놀아주는 어마어마한 소음에.. 윗층가는 계단 중간에 서서 얼마나 씩씩 거리며 고민했나 모릅니다
    집앞에서 들으니 즐거운 웃음소리가 한가득
    저는 울지경
    그러다 문 꽝닫고 들어왔으니 제 모습 누가 봤으면 딱 그모양이죠..

  • 46.
    '14.6.3 8:10 PM (175.211.xxx.206)

    맞아요. 저도 위층에서 애들이 뛰기 시작하면 이거 올라가야 되나 말아야되나 수십번 고민하다 참고
    어떤 날은 못참아서 현관 열고 계단 올라가려다가 계단 중간에서 다시 참고 내려오기를 수십차례..
    이렇게 참고 또 참고 갈등하는거 윗집은 전혀 모를거예요.
    지금껏 참고 또 참고 ... 인터폰은 딱 두번 했었는데, 이것 가지고도 아마 우리애 얼마나 조심시키는데 어쩌다 한번씩 뛰는 날이면 바로 인터폰질이다.. 할지도 모르지요. 아니요 이런 생각 분명히 할겁니다. 그러니 부모가 그렇게 뛰게 가만 놔두지요.
    주말밤이면 우리 부부 둘이서 계단 중간에 서서 이거 말을 해봐야돼 어째야돼 고민하던 날이 부지기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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