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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의 문제입니다 조언부탁드려요

날자뾰로롱 조회수 : 3,137
작성일 : 2014-06-02 00:04:04
지금 남편이 화가나서 밖으로 나간 후 들어오지 않네요

오늘..제가 신랑지갑에서 돈 5만원을 빼서
몰래숨겨두었는데..
신랑이 그걸 발견하곤..
왜 자기돈을 빼서 쓰느냐고 화를 내더군요

사실..그때 바로 제가 미안하다고
했어야 하는데..저도 그만 당황한 나머지
아니라고..끝까지 우겼다가..
나중엔 미안하다고..갚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사실 그돈을 숨긴것은
신랑 지갑에 현금이 좀 많이 있어서였고
전..생활비를 받아 쓰는데..
넉넉하지가 않아 항상 힘들었거든요

아기가 있고..또 아직어려서
일을 할 수 없으니..더 힘든것같인요

그런데 신랑은 거의 매달..
집에서 먹는것도 없는데 돈 없다고 난리다
그리고 왜? 나는 옷 안사주냐?
그럽니다

이번달 가계부보니..이번에도 간당간당한데
그래서 옷이라도..상의라도 몇벌사줘야 아무소리 안하겠구나 싶어..그렇게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몆번 만원씩..이만원씩 몇번 그런거 같은데..
신랑이 그거 다 알고 있었나봅니다

오늘 저한테 너 몇번 그런거 안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사실 제 잘못인건 알아요

말을 했어야하는데..

그런데 저희경제가 그렇게 넉넉하지 않은건 아닌데
저에게만은 유독 인색해요

친구들만나면 자기가 돈 다 쓰고..

결혼생활이 넘 힘듭니다..

집에 오면 뭐라고해야할까요?
제가 벌어야겠지요?

저도 답답하고 눈물만 나와
이렇게 글 올립니다

인생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참고로 제 생활비는 공과금..보험 등등 다 제하고
실 현금은 40만원정도 입니다

이걸로 한달 세식구가 삽니다..


IP : 1.245.xxx.16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참
    '14.6.2 12:06 AM (1.233.xxx.24)

    40만원으로 생활비 그러니까 공과금 제외한 식비와 피복비를 한다는 말씀이시죠?
    그냥 남편 나가라고 하세요.

  • 2. 엥?
    '14.6.2 12:09 AM (175.223.xxx.236)

    40만원 주고 자기 옷도 그돈에서 사달래요?
    아... 베란다에 소 키우고 양봉하던
    일산 김과장님 생각 난다 ㅋㅋ

  • 3. 엥?
    '14.6.2 12:12 AM (175.223.xxx.236)

    남편지갑에 손 댄 건ㅇ백번 원글님 잘못이죠
    진작에 애 남편 더러 키우나하고 일 하시고
    그돈 맘대로 쓰셨어야죠

  • 4. 생활비 받지마세욧
    '14.6.2 12:14 AM (118.216.xxx.148)

    생활비 받지마세요.. 살림을 위한 모든 지출과 공과금 경비 남편에게 넘기세요
    반찬 사오면 영수증 다 받아서 남편앞에 내놓으시고 십원한장 단 한푼도 허투르게
    사용치 마시고요 남편에게 다 증빙 할 수 있도록 영수증 처리하시고...

    남편에게 다 넘기시고 생활비도 받지마세요...
    그러면 남편도 몇달 안가 알겠지요....


    그래도 해결이 안되면.... 더 나은 삶을 위해 고민 해보시구요...

  • 5. ...
    '14.6.2 12:32 AM (218.38.xxx.157)

    그거 갖고 어떻게 살아왔어요?
    거기에서 남편 옷을 사준다고요?
    (아, 지갑에 손댄건 분명 잘못한일입니다.)
    그냥 생활비 받지 마세요.
    하나에서 열까지 남편에게 다 넘기세요.
    반찬값하나까지 다 넘기세요.
    전부 다 알아야 여태껏 본인이 뭘 실수하고 살아왔나 알겁니다.

  • 6.
    '14.6.2 12:35 AM (119.149.xxx.223)

    생활이 가능해요?

  • 7. 결혼왜했데요?
    '14.6.2 12:58 AM (223.62.xxx.125)

    님이나 님남편은?
    어디가서 도우미를 하고 돈벌어도 그보다는
    덜 쪼들리겠네요
    돈 40만원주고 지 지옷타령까지?
    집에서 지가 않쳐먹으면 돈쓰지말고
    아가랑굶으라는 건가요?
    님 그런인간하고 왜 사시는거예요?

  • 8. 일단
    '14.6.2 2:43 AM (178.190.xxx.182)

    그렇게 지갑에 손대서 몰래 돈 빼낸건 도둑질 맞고요.
    남편이랑 같이 생활비를 의논해보세요. 남편 외벌이로 얼마를 버시는지 그걸 알아야 40이 많은지 적은지 알죠.

  • 9. 쌍둥맘
    '14.6.2 5:02 AM (211.214.xxx.147)

    생활비 받지 말란말 공감되구요. 그대로 한번해보시구 ㄱ개선의 여지가없다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지갑에 손댄건 사과하시구요. 꼭

  • 10.
    '14.6.2 8:35 AM (118.36.xxx.114)

    님도 이상해요. 생활비가 적으면 그 문제로 남편과 싸워야지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도둑질을 해요? 그것도 들킬 도둑질을 하고 스스로 약점을 잡히려구요? 돈을 뽑았는데 훔쳐가는 걸 모를 리가 있나요. 문제해결을 하지 않고 회피를 최악의 방법으로 하시네요. 집에서 먹는 것도 없는데 돈 없다고 난리다라고 하면 너만 입이냐? 나랑 아기는 굶으란 말이야? 나가서 아침점심저녁 사먹는다 하면 식비만 얼마냐고 이야기하셔야죠. 가계부도 꼬박꼬박 쓰신다면서요. 왜 님이 설설 기세요?

  • 11. 지갑에 손댄건
    '14.6.2 10:37 AM (210.99.xxx.34)

    변명의 여지가 없네요
    근데 님부부 정상이 아니에요
    그런남편이랑 결혼했음
    님이 벌어서 쓰는 수밖에 없어요

  • 12. ...
    '14.6.2 12:08 PM (207.172.xxx.122)

    그게 노예생활이지 정상적인 결혼 생활입니까.

  • 13. 샤랄
    '14.6.2 12:12 PM (211.111.xxx.90)

    지갑에 손댄거 사과하시고
    생활비 안받고 쓰는 지출그대로 증빙해서 금액 체감하게 해주세요. 카드를 받던지.
    그 남편참..못됐다!!! 정말 노력해보고 안되겠다싶음 이혼불사하고 애 맡기고 일하시던지 진짜 이혼 고려해보세요

    그러고 어떻게 살아요ㅠ

  • 14. ,,,
    '14.6.2 9:22 PM (203.229.xxx.62)

    40만원 남편 돌려 드리고 그때 그때 필요할때마다 타 쓰세요.
    그래야 남편이 가정 샌활에 얼마의 돈이 필요한지 알아요.
    제가 맞벌이 하면서 알아서 벌어서 충당 했더니 2000년도 초반에 한달에 10만원이면 생활이 되는줄
    알더군요. 직장 그만 두면서 공과금부터 은행 대출 이자 모두 알아서 하라고 했어요.
    지금도 카드 한장 가지고 식품 구입하고 카드 안되는 시장 같은데 가려면 그때 그때 돈 타서 사용 해요.
    마음이 편해요.

  • 15. ,,,
    '14.6.2 9:23 PM (203.229.xxx.62)

    아이 어리면 몇년 더 고생하고 직장 구해서 돈 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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