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아이를어쩌죠?
밑도 끝도 없이 인문계를 가겠데요.
저흰 특성화고를 가서 자격증이라도 하나 따는게 좋지 않느냐 계속 얘기하는데요
이아이는 왜 막무가내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밑도 끝도없이 인문계가서 대학갈꺼래요.
특성화고 가도 대학갈수있다고 말해줘도 듣지도 않아요.
이아이 왜이러죠?
도대체 뭘믿고 뭘 원하는지...
수학은 15점 영어는 20점 내신은 75프로
도대체 공부는 할생각도 없고 8-9시면 잠자고 나가놀거나 피씨방가거나 공부라곤 생각도 없는애가....
저희가 돈이라도 많아서 예체능으로 어떻게 보내줄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둘이 겨우 맞벌이로 먹고 사는데...
언제 정신을 차릴런지 강제로 특성화고 보냈다 자기인생망쳤다 평생원망들을까 걱정이고...
요즘 심란해서 잠도안오네요.
1. 존심
'14.6.1 11:12 PM (175.210.xxx.133)그냥 인문계 보내세요...
자기 입으로 한 말은 빚입니다. 즉 책임을 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억지로 우겨서 특성화고등학교 보냈다가
아주 낭패 당할 가능성이 큽니다.
모든 것이 부모탓으로 돌립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인문계 보내는 것이 더 현실적으로 보입니다...2. 존심
'14.6.1 11:15 PM (175.210.xxx.133)저 같으면
너의 지금 성적이나 공부하는 것으로 봐서는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직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니가 인문계 고등학교를 가겠다니
믿고 지켜 보겠다.
고등학교 가서는 니가 한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 주기 바란다고 하겠습니다...
니가 한 선택을 강조해야...3. 요건또
'14.6.1 11:16 PM (182.211.xxx.176)원글님, 원글님도 자제분이 특성화고 가서 막 열심히 자격증 따고 20살 되기가 무섭게 직장에 취직해서 직장생활 잘 하고... 그런걸 기대하고 계신건 아니죠?
자격증 따서 기능직 들어가면 된다... 지금 간단하게 말슴하시는 분들 계시지만, 요즘은 기능직도 전문대졸 대졸이 넘쳐나는데 특성화고에서 딴 자격증으로 딱 취직할 수 있는업종이 뭐가 있을까요? 아니, 자격증 하나 가진 스무 살 젊은이를 고용할 직장이 얼마나 있을까요?
답답하시고 힘드셔도 자제분이 대학 가겠다고 그러면 협상을 해보세요.
1. 일단, 게임은 차원이 다른 심각한 문제다. 그냥 드라마 보거나 연에인 좋아하는건 나이 들면 좀 덜 해지지만 게임 중독은 30대, 40대에도 문제가 된다. 어떡하든 게임은 끊어라. 그래서 피씨방 출입금지
2. 내신이 75%면 인문게 못간다. 내신중에서 3학년 내신이 비중이 가장 크니 이번 기말고사 준비 오늘부터 해라. 영어,수학 성적 올리기는 힘드니, 일단 국어 프린트도 외우고 교과서 정독해라, 사회 과목 외어라... 등등의 기말고사 대비 초간단으로 점수 조금이라도 올리기 작전을 제시하고 그거라도 하게 해주세요.
이렇게 협상해서 게임 한 달간 딱 끊고 기말고사 단 20점씩이라도 과목별로 올리면 인문계 보내준다고 하세요.
그리고, 드라마를 보겠다 그러면, 사극 같은거 보라고 해주세요. 저희는 텔레비젼이 없어서 모르겟습니다만, 요즘 정도전이 유행이라더군요. 그런거 같이 보시면서 역사 설명도 조금씩 해주세요.
영어가 그정도 아마 알파벳도 헷가릴 지경입니다. 그 정도 영어로는 대학은 고사하고 레스토랑 가서 음식 주분도 잘 못하겠다고 하시면서 초딩들 배우는 학습지라도 시키시면서 공부로 자꾸 유도하세요.
그래도 자제분이 가출한다, 고등학교 안 가겟다 피자 배달한다 오토바이 사달라고 하는거 아니면, 공부 조금씩이라도 시켜주세요. 희망이 있는 겁니다.4. 존심
'14.6.1 11:26 PM (175.210.xxx.133)얼르고 보챈다고 공부 하던가요...
자기가 하겠다고 해야 공부는 되는 것입니다.
오히려 초등학교때에 잘했던 적이 있다면
그것을 말하면서 믿는다고 하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어차피 특성화 고등학교가서 공부 안 하는 것이나
인문계 가서 공부 안하는 것이나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더불어 독일이나 북구라파처럼 초중학교때부터 아이드 특성과 재능을 알아내고 직업교육을
시키는 나라가 아니라서
진짜 우리아이가 특성화 고등학교의 과에 적성이 맞는 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성적으로 마지 못해 정해진 특성과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차라리 인문계 졸업하고 어떤 방향으로도 갈 수 있는 여지를 두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입니다.5. 희뿌윰
'14.6.1 11:28 PM (118.45.xxx.99)요건 또/님
내신 비중 중1.2.3 동일하게 바뀐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미 코스프레말고는 하는 게 없는 대통령이 사교육비 줄인다고
내신 비율 바꾸자마자 전국 중학생들이 1학년 때부터 입시학원 댕긴다는.6. ㅁㅁㅁㅁ
'14.6.1 11:28 PM (218.148.xxx.46)좋은 실업계는 내신 높던데요 지금 점수로는 좋은 실업계는 힘들겁니다 그냥 인문계 보내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7. 존심
'14.6.1 11:30 PM (175.210.xxx.133)우리나라 고등학교 과정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물론 스카이를 목표라면 아주 어렵지요.
하지만 수도권내의 대학정도면
현재의 수준으로도 1년 이상만 하면 갈 수 있습니다.
즉 2학년때부터 열심히만 해도 수도권대학 가능합니다.
물론 전제조건은 스스로 하겠다는 결심과 실천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대학을 간 학생들도 많이 있습니다.8. 겨울햇살
'14.6.1 11:36 PM (49.1.xxx.181)저도 아이의견 따르는것에 한표!
부모의 강압에 특성화고에 들어가서 잘 안되면 모든 원망과 책임은 부모탓으로 될것이고
부모와 더욱 대입각을 세울것임.
인문계가서도 대안학교에 transfer시키면 졸업장은 원학교 인문계고 졸업장은 나오지만
모든 교육은 대안학교(특성화고교의 특성을 지닌)에서 등교하고 받음.
일단 일반고에 보내고 일년쯤 지켜본다음 아이와 상의해서 특성화고로 전학시키던지 아니면
대안학교로 transfer시켜보시는것이 어떨까요?
사실 아무생각 없이 목표없는 아이보다 님의 자식처럼 자기주장이 있는 아이면 생각이 있고
목표가 있을거에요.현재는 부모가 자기의견을 받아주지 않는다고 여겨서 오픈안하는것 같은데
아이를 인생의 큰 길목에서 선택권을 주세요.
아이도 이를 통해서 선택한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고 알려주고 결과에 대해서 생각할 시간을
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9. 원글
'14.6.1 11:43 PM (112.169.xxx.41)인문곌 가서 대학을 가겠다는 녀석이 오늘도 하루종일 나갔다 7시에 들어와 저녁먹구 자기전까지 스마트폰만합니다.
아이아빠가 보다못해 한마디하니 9시도 안되 자네요.
항상 이래요.
하겠다고 해서 어렵게 시켜주고 해주면 안하고...
없는 살림에 6-70만원 들여 영수학원 보내놨더니 학원에서 매일 문자옵니다. 애 안왔다고....
저희가 좀 어렵습니다.
넉넉히 시킬수 있는 형편이 아니기에 덜부담가는 실업계로가서 공부하고 또 열심히만 하면 더 좋은 대학 갈수있다는거 알기에 권했던거예요.
웟글님들말씀처럼 해보지도 않은아이 무시하고 넌못해 이러는거 아닙니다.
말을 뱉고선 지금 행동은 똑같아요.
한달전까진 밑도끝도없이 연예인 되고싶다고 난리였었어요 ㅜㅜ10. 존심
'14.6.1 11:48 PM (175.210.xxx.133)학원부터 끊으세요.
어차피 돈만 낭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들에게 선포하세요.
이제부터 학원을 비롯한 공부는 스스로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물론 생활에 대한 부분은 분명히 규제가 필요합니다.
너무 늦게 까지 놀고 들어온다던가 등등등
하지만 공부는 니가 하는 것이니까
스스로 공부가 하고 싶으면 학원과 과목도 알아서 선택할 것을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이제부터 절대로 엄마가 학원 알아보고 다니게 하는 것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론 스스로 선택을 해서 오면 아무리 비싼 학원이던 과외이던 해 주겠다고 약속해 주시면 됩니다.11. 존심
'14.6.1 11:55 PM (175.210.xxx.133)그리고 뭘 하고 싶다고 하면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공부해 오라고 하세요.
그냥 안된다고 하면 설득력이 없지요.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했다면
그럼 연예인도 분야가 아주 다양한데 뭐가 하고 싶은 것인지.
가수인지 탤런트인지 개그맨인지 등등등
그러면 그 가운데 선택을 하게 되면
그런 연예인들이 어떻게 될 수 있었는지를 알아보게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많은 연예인들이 연극영화학과는 그와 관련된 학교를 졸업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더불어 많은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서는 많은 책도 읽어야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인식시켜줘야지요.
결국 연예인이 되고 싶으면 가장 빠른 길이 현재로써는 열심히 공부하고 책도 읽고 해서
가장 많은 연예인을 배출한 학교의 관련과를 가야 하는 것을 알게 함으로써
연예인이 되라고 해야 합니다.
그러면 포기를 하던지 해보던지 할 것입니다...12. 원글
'14.6.1 11:58 PM (112.169.xxx.41)네 얘길했죠
어느분야니
춤.노래 연기 어떤거니 그럼 우리 나가보자 엄마가 같이갈게!
그런거 없는데
그럼 무슨연예인말이니?
그냥 연예인있잖아 그냥 연예인 나와서 얘기하고 그런거
이런식이예요 그냥 즉흥적이구 쉬워요 막연하구요 ㅜㅜ13. 일단
'14.6.2 12:01 AM (116.121.xxx.142)학원은 끊으시고요. 다시 졸라도 형편이 안되어 못시켜준다고 하세요. 니가 계속 빠졌기 때문에 이제는 못시켜준다고요.
그리고 인문계 간다고 고집피우면 그냥 인문계 보내세요. 지금 당장 대학 조금 더 잘가고 그런 게 문제가 아니라 애가 뭐든 잘 안될 때 좋은 핑계 만들어주는 거라서 애 인생 전체 망치는 길이에요.
애가 공부 못하더라도 본인 잘못이라 받아들이기는 해야 나중에 기술을 배우든 뭘 하든 지 인생 책임지는 건데요, 지금 억지로 특성화고 보내놓으면 평생 부모 탓 하면서 자기는 잘못 없다고 해요.14. 존심
'14.6.2 12:03 AM (175.210.xxx.133)그러면 엄마가 더 자세하게 파고 들 수 있도록 유도를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유재석이나 이휘재 김구라 등등의 개그맨들도 최소한 그 분야에 갈 수 있는 기초적인 학력을 갖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부분 괜찮은 대학이거나 관련된 연예인을 많이 배출하는 서울예술대학 출신이거나 이지요.
그럼 가장 빠른 길이 그런 관련된 학교를 가는 것이지요.
서울예술대학을 목표로 공부를 하라고 길을 제시해 주시면 됩니다.15. 경험자
'14.6.2 12:07 AM (114.129.xxx.220)그냥 제 이야기 할께요.
중학교때 아버지가 실업계 가라고 했어요.졸업해서 취직하라고요. 그 당시 반에서 몇등 안해 못들꺼면 인문계 가봤자 다른 애들 등 수 올려주는거 말고는 하는거 없다고요.
아버지가 현실적인걸 중시 여겼죠.얼른 취직해서 돈버는게 낫다고요.
끝까지 우겨서 인문계 갔습니다.인문계 가서도 공부 안했습니다.그냥 빈둥빈둥이였어요.그냥 실업계 가긴 싫고(그 현실이 싫었던거 같아요.) 그러다가 고3때 우연히 길을 찾게 됐고 대학을 가야겠다는 욕심도 생기고 재수1년 더 해서 대학갔고,자격증 따고 다시 공부해서 더 좋은대학 가고 대학원 가고...그렇게 스펙 늘렸습니다.
지금 잘 삽니다.
어짜피 인문계를 보내도 고3에 취업도 가능하고요.특성고 안가도 인문계에서도 자격증 가능합니다.
인문계 아이들 갈 수 있는 직업고등학교도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자격증이야 어디서든 쉽게 딸 수 있고요.
자기가 마음 먹는다면 인문계든 아니든 어디서든 취업도 할 수 있고,대학도 갈 수 있습니다.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몰라서 못보내는것 뿐이지요.
특성고 간다고 취직할 수 있는거 아니고 자격증 딸 수 있는거 아닌거 같습니다.결국 어디로 가든 자기가 길찾기 나름이고,부모가 가라고 해서 가는것보다 본인의 결정으로 책임지면 어디가서든 후회는 없다는겁니다.
저라면 국영수와 관계된 학원은 끊어버리겠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안하겠지만 나중에라도 자격증이든 뭐든 하나 따게 해보세요.이것도 중독이라고 아무것도 못한다고 생각하다가 하나씩 할줄 알게 되면 계속 따게 되고 계속 스펙 올리게 되더라고요.
결국 자기가 할 수 있는 길을 찾게 되면 뭐든 열심히 합니다.부모가 할일은 이런 방법도 있고 저런 방법도 있고.이런길도 저런길도 있고...보여주는게 최고인거 같습니다.16살에 자기가 잘 할 수 있는걸 선택하고 찾아가기란 쉽지 않쟎아요.16. ....
'14.6.2 12:08 AM (58.143.xxx.210)인문계가면 전교 꼴등인데도 갈꺼냐고 해보세요~
17. ..
'14.6.2 12:14 AM (59.15.xxx.181)그래서 원글님
아이 특성화고 보내면
밥먹고 살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자격증 하나 따면 밥먹고 살수 있다..
그자격증은 그냥 따지나요???????
제 생각은
그냥 놔두세요입니다
어쨋든 부모가 정해준길을 너를 위해 가면 돼라고 말씀은 하시지만
사실 그길도 정석은 아닌듯 싶네요...18. 경험자
'14.6.2 12:23 AM (114.129.xxx.220)특성고 가서 자격증 따고 취직하는거..인문계에서도 자격증 따고 직업훈련원 갈 수 있고 취직 할 수 있고 똑같거든요.특성고 가서 대학 갈 수 있는것처럼 인문계에서도 취직 가능합니다.
그러니 이쪽으로 가든 저쪽으로 가든 우선은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시고,네가 선택한것에 대한 책임은 져야 된다고 말씀하세요.지금 아이가 꼴등이든 일등이든 그게 중요하겠습니까.그냥 그런 고등학교에 가고 싶지 않은 마음이겠지요.아직 현실을 모르는 나이니까요.19. 졸업 후 취직을 원한다면
'14.6.2 12:30 AM (125.177.xxx.188)인문계나 실업계나 마찬가집니다.
실업계 나와도 최상위권 아니면 그냥 고졸입니다.
지금 실업계 자격증 수없이 따고 취업전선 뛰어들어도 우선권 없습니다.
특성화고들이 취업실적이 우선이기 때문에 될 놈만 밀어 줍니다.
안 되는 애들은 어딜 가든 밀려요. 다들 자격증 따기 때문에 변별력도 없구요.
차라리 본인이 원하는 인문계 들어가서 해보는 게 나아요.
이도 저도 안됩니다.20. ..
'14.6.2 1:49 AM (113.10.xxx.237)좋은 실업계도 많지만.. 일단 인문계랑 실업계랑 공부 분위기 자체가 좀 틀려요
그래서 인문계 다니면 자극받아서 공부할 수도 있어요..믿어주셔요21. 저희 엄마가
'14.6.2 2:08 AM (221.147.xxx.88)그랬어요.
동생이 초딩때부터 공부로 뛰어나지 않자
그런 말을 달고 사셨고
동생은 당연히 자긴 상고 가야하는걸로 알고 상고갔대요.
상고가 동생은 그때부터 약진 1등을 했고
나름 이름 있는 회사 들어갔고
대학도 갔고
시집도 나름(?) 잘 갔고
근데 고등학교 컴플렉스가 평생 계속가더라구요.
잘해보라는 격려는 커녕
'넌 그 성적이니 그렇게 살아야해!'이말이 가슴에 한으로 남았습니다.
각 학교의 특성을 잘 설명해주고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면 어떨까요?22. 지나다가
'14.6.2 3:06 AM (99.9.xxx.122)좋아하는..또는 사귀는 여자애가 인문계를 간다는데에 한표 던지고 갑니다...
23. 잊지말자
'14.6.2 7:24 AM (124.50.xxx.184)내신 75%라면 좋은 특성화고 가기는 힘들어요.
그냥 그저 그런 특성화고 보낼거라면 차라리 인문계가 낫습니다.
왜냐하면 공부할 분위기 조성이 안되는 아이들이 모이게 되거든요.
이름있는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교는 취직이 잘되는것도 원하는 대학도 들어갈수도 있습니다.
특성화고가 취업을 우선하는 학교이니 장학금이며 학비등 각종 혜택이 많아요
노력하지 않으면 인문계 가는것도 괴로운 일이고,
그저 그런 특성화고 가는것도 괴로운 일이랍니다.24. .....
'14.6.2 9:12 AM (220.76.xxx.68)차라리 팩트를 보여주세요..
인문계고 가서, 수도권 대학을 가려면, 수학, 영어가 상위 몇 퍼센트여야 하고,
그러려면 고등학교 가기 전에 선행을 어디까지 해야 되고...
입시 상담회라도 가서 들어보시고, 냉정하게 말씀해 주세요.
네가 9월까지 그 정도로 성적 올리면, 그리고 고등학교 가서도 그 정도 성적을 유지하면 네 뜻대로 인문계 가거라 하세요.
그런데, 저정도 성적이면 특성화고 가서는 더 큰 문제일 것 같아요.
차라리 인문계고에서 남들 바닥 깔아주는 편(죄송)이 되려 인문계고 간판이라도 얻어 나오는 정도의 소득이라도 있을런지도요.25. 요즘..
'14.6.2 10:30 AM (222.107.xxx.181)요즘 아이들에게 인문학이 필요한게 아닌가 싶어요.
왜 노숙자들에게 기술을 가르치기 보다
인문학을 가르쳐보니
오히려 자립율이 높아졌다, 이런 이야기 있잖아요.
아이들이 자신의 인생에 대해
이제 진지하게 고민할 때가 되었는데도
세상이 그냥 만만하고
대충 살아질거 같고
희망도 꿈도 없고,
그런 상태로 사는거 같아요
좋은 영화나 책으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뜬구름 잡는 이야기지만
원글님 같은 고민을 하는 부모들이 꽤 있더라구요.
저에게도 닥칠 일일것같고...26. 마이
'14.6.2 11:48 AM (114.204.xxx.29)http://www.ibsnews.kr/news/21804
얼마전에 도서관에서 이책 빌려서 읽었거든요.
저희 아들도 이제 사춘기에 접어들어서 제가 준비를 좀 할려고요.
읽으면서 많이 배웠구요. 님도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저희 부부도 아이가 공부쪽이 아니면 기술을 가르친다고 예전부터 말했구요.
기술 배워서 사회 나가보고 공부가 필요하면 그때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어요.
그런데 아이꿈은 경찰이라서 지금 운동 한가지만 꾸준하게 하고 있네요.
아이가 멘토링을 받거나 강연을 들을수 있는 환경이 되면 참 좋을텐데요..27. ㅇㅇㅇ
'14.6.2 12:33 PM (203.251.xxx.119)본인이 가겠다고 하는데 보내줘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원망 안들어요.
그리고 더 열심히 합니다.28. ..
'14.6.2 1:38 PM (112.187.xxx.66)아뇨 요즘님 뜬구름잡는 얘기라니요?
저는 한수 배우고 갑니다.29. 우선
'14.6.2 2:18 PM (14.35.xxx.161)일단 인문계가서 본인이 공부해보고 나중에 직업반으로 가도 괜찮을듯 합니다.
30. . .
'14.6.2 5:27 PM (175.115.xxx.42)돈 만 있다고 예체능 시키면 안돼요.
이것도 본인 의지가 중요합니다.
돈은 많지만 공부는 못한다면 그래서 예체능 시킨다고 대학가는 시기는 이제 지났네요31. dddd
'14.6.2 10:39 PM (175.197.xxx.119)아마 특성화고 못 갈 거예요
지금 그 내신으로 웬만한 특성화고는 못 갑니다
종종 특성화고 떨어져서 동네 뺑뺑이 인문계고 가는 애들 있는데 그런 케이스 될 가능성 높구요
준비안되고 기본없이 인문계 갔다가 수업시간에 그냥 내내 자고 애들이랑 놀러다니고
7,8등급 찍으면서 3년 다니면 그냥 전문대도 못 가는 거예요...
만일 대학가겠다 한다면 정신 조금이라도 차려야해요
공부 안하는 애들이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면되겠지 하다가 정말 그 지겨운 암기부터 시작해서 조금만 해보다가 나가떨어지는데요
정신차려야해요
아마 3학년 들어가서 담임선생님이랑 진학면담 하면 자기 상태 알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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