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어서 미안해" 안산 합동분향소서 50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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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 이계덕 기자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정부 합도분향소에서 50대 남성이 목을 맨채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30일 오전 4시 57분께 화랑유원지 내 주차장에서 A씨(55)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숨진 A씨의 바지 뒷주머니에서 편지지 1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남긴 유서에 ‘세월호로 숨진 학생들을 추모한다. 어른이어서 미안하다. 지갑에 든 돈(70여만원)을 유족들을 위한 성금으로 써달라. 시신은 기증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전날 A씨는 인천에 사는 여동생을 만나 ‘보고싶어서 왔다’는 등의 대화를 나누고 오는 등 주변을 정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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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어서 미안해" 안산 합동분향소서 50대 숨져
어떡해 조회수 : 1,308
작성일 : 2014-05-30 15:44:08
IP : 112.145.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ᆢᆢ
'14.5.30 4:00 PM (183.99.xxx.117)저 심정 이해가요.저도 너무 슬픔을 이기지 못해서 ᆢᆢ
선생님,아이들의 고통스런 죽음과 함께 가슴 아픈 사연,특히 동영상 보고서 평생 이렇게 슬프고,아프고 ᆢ매일 눈물바람에 목이 메어왔거든요.
죽어서 저 훌륭한 선생님들과 천사같은 아이들 곁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어요.저승가서도 외롭지 않을것 같았거든요.
울 아이들한테 엄마도 너무 슬퍼서 죽고싶다 말하기도 했어요.세상에 이렇게 슬픈 일이 어딨어요ㅠㅠㅠㅠㅠㅠㅠ2. ...
'14.5.30 4:05 PM (121.164.xxx.32)아.....
3. ...
'14.5.30 4:27 PM (39.119.xxx.96)어른이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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