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문 20답에서 "다음생에엔 부잣집에서 태어나고싶다"던 말을 남긴 고 한세영양...그 말이 자꾸 머릿속에서 맴돌아서 너무 괴로워요.
분향소에서 세영양 영정사진을 보았는데 너무 이쁜모습에 펑펑 울었네요. 그런 여린 소녀가 차디찬 배 안에서 얼마나 춥고 무서웠을지... 다음세상에선 부디 소원대로 이루어지는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늘따라 선택받은 삶을 사는 자들이 미워지는 순간이에요. 누구는 선택되고 누구는 배제되는 냉혹한세상. 비극의 주인공에 로또처럼 선택된 아이들..부디 다음세상에선 부잣집에서 태어나서 떵떵거리며 살수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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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에서 태어나고싶다던 고 한세영양의 말이 자꾸 떠올라요
.... 조회수 : 2,361
작성일 : 2014-05-29 13:28:46
IP : 175.223.xxx.1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참나
'14.5.29 1:33 PM (49.50.xxx.179)그 아이 진정 생각해서 눈물이 펑펑 나신다면 이런글은 자제해주세요 고인도 프라이버시가 있어요 혼자 감상에 젖은 어리석은 사람이거나 고인욕보이고 싶은 분 이거나 둘중 하나인데 죽은 사람의 사생활을 공개게시판에 적으면서 펑펑 울엇느니 마느니 머저리 같이 보입니다
2. 아무리
'14.5.29 1:36 PM (122.40.xxx.41)그렇기로서니 머저리같아 보인다니
제3자가 봐도 참 기분나쁜 댓들이네요.3. ㅊㅊ
'14.5.29 1:38 PM (121.174.xxx.196)참나님......님은 모지리같어요..사람맘을 읽을 줄 모르는..
4. 참 나...
'14.5.29 1:39 PM (122.153.xxx.162)이건 아니죠..
선택받은 삶을 사는 자들이 미워지는 순간이에요....................이 뭥미5. 소왓?
'14.5.29 1:42 PM (222.233.xxx.126)다음 벌레~~
6. 윗님
'14.5.29 1:56 PM (175.223.xxx.199)윗님댓글을 보니 심란한 마음이 더 슬퍼지네요 의연한
모습의 여동생이 언니를 꼭 기억해달라고 말하는장면이
영화같이 느껴져요.
저도꼭 기억할래요. 분향소문닫기전에 한번 더 가고싶네요.7. 부잣집애서
'14.5.29 2:32 PM (14.32.xxx.157)태어나고 싶다? 부자 아닌 사람들이 다들 한번쯤 하는 얘기고 꿈이죠.
가수가 꿈이었다와 뭐 다를게 있나요?
세월호의 아이들과 그 꿈을 기억해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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