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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가 응급실에 실려갔는데요

조회수 : 11,780
작성일 : 2014-05-29 13:23:08
직장에 있는데 딸아이가 강의듣던중에 119에 실려갔다는 연락이 와서
놀란가슴으로 병원을 갔더니 다행이 단순과로와 위경련이었다네요
의사선생님은 걱정 안해도 된다하고 위내시경검사한번 받아보길 권유했어요
다음날 직장동료들이 이래저래 걱정도 해주고
위경련에 좋은음식등을 알려주어 감사하였습니다
그런데 두명의 동료가 뇌검사를 받아봐라
뭔가 문제가 있는것 같다
보약 좀 지어 먹이지.....약골이냐? 이렇게 걱정하는듯 이야기를 하는데
기분이 너무 좋지 않네요
따로하는 이야기내용이 둘이 똑같은거보니
제 딸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먼저 이야기를 한것 같네요
정말 걱정을해주는건지 아님 딸아이에게 뭔일이 있으면하는 건지
기분이 너무 안 좋습니다
저의 기분 탓인지.....
그냥 기분이 너무 그래서 위로 받으려고 글 올립니다ㅠ
IP : 121.166.xxx.12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로 위로랍시고
    '14.5.29 1:25 PM (125.182.xxx.63)

    이러쿵 저러쿵 말 함부로하면 안되겠어요...나부터 조심 또 조심 해야겟어요.
    배울게 많은 글 입니다.

  • 2. 원글
    '14.5.29 1:30 PM (121.166.xxx.12)

    내가 예민한가 항상 다시 생각해보고 상대방 입장에서도 생각해보지만 이쁜 제 딸을 무슨 큰병 걸린것 마냥 이야기하니 너무 속상해요
    119실려간사건은 큰일이긴 하지만요 ㅠ

  • 3. 주은정호맘
    '14.5.29 1:35 PM (1.254.xxx.66)

    상대방이 원하지도 않는데 과하게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그리 걱정되면 보약이나 한재 지어주던가

  • 4. @@
    '14.5.29 1:36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위경련은 규칙적인 식사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 섭취만으로 나을수 있어요.
    다이어트 한다고 무리하게 소식을 한다거나 바쁘다고 끼니 안 챙겨먹으면 생기는 병이 위경련입니다.
    순간적인 통증이 아주 극심하죠..
    예전에 저도 위경련을 주기적으로 겪은지라..세끼 잘 챙겨 먹으라고 하세요..

  • 5. 그냥
    '14.5.29 1:36 PM (112.219.xxx.148)

    할 수 있는 정도의 얘기 같은데요 좋은 한의원 소개해 달라고 하세요

  • 6. 원글
    '14.5.29 1:39 PM (121.166.xxx.12)

    딸이 대학입학후 식사도 규칙적이지않고 저도 좀 덜 챙겨주었긴해요
    다커도 계속 잘 챙겨주어야겠어요
    딸아이에게 급 미안해집니다

  • 7. 아마도
    '14.5.29 1:44 PM (220.86.xxx.20)

    식사가 규칙적이지 않아서 온거같아요..
    잘먹고 좀 쉬면 금방 좋아질거에요.
    지나친 염려도 거슬릴때 있더라구요..
    맘 상하지 마시고 따님 좋아하면 삼계탕이라도 푹~ 끓여주세요.

  • 8.
    '14.5.29 1:56 PM (110.70.xxx.99)

    님이 좀 예민해요
    솔직히 저도 진짜 밥 하루 한끼먹고 공부만했고 체중 44정도에.. 라면도 많이 먹고..한 십년을요
    한번도 쓰러진적 없어요
    지인들 조언 새겨들으세요

  • 9.
    '14.5.29 1:58 PM (110.70.xxx.99)

    별말도안했고만왜화가나요?
    그분들이진심걱정해주는거같은데...
    조언을 악담으로 듣다니...

  • 10. ??
    '14.5.29 2:14 PM (124.49.xxx.88)

    따로하는 하는 이야기를 두 사람이 같은 말이라면
    저같으면 기분나쁘기 보다
    그냥 새겨듣고 생각해보겠어요...
    할수있으면 검사도 받아보구요...

    사람이 오래 살면 많을 일들을 보고 겪다보니 이래저래 아는게 많아지게 되더라구요
    그러니 걱정도 많고 참견도 많아지구요....

    얼마전에 이웃에 계시던 할머니한분이 얼굴을 다치셔서 여쭤보니
    산책다녀오시다 넘어지셨다더군요
    그러고 몇일후에 안보이셨어요
    자녀들이 병원에 모시고 가서 검사를 받아봤더니
    미니뇌졸중 증상이 지나간거였다고 몇일 입원해서 치료받고 오셨어요...
    그냥 넘어갔으면 더 큰 병을 앓으실뻔 했던거죠....

  • 11. 예민
    '14.5.29 2:18 PM (218.144.xxx.211)

    걱정 안해주면 안한다고 서운, 해주면 오지랖이라고 타박... 설마 잘못되기 바라서 그러겠어요. 나쁜 말 아니니 그냥 새겨들으면 되겠네요

  • 12. 그닥
    '14.5.29 2:26 PM (14.32.xxx.157)

    뭐 기분 나쁘게 받아 들일말은 아닌데요?
    뇌검사는 머리가 심하게 아파도 받는거고, 119에 실려 갈 정도면 이런저런 걱정 염려 하는게 당연하죠.
    이참에 정밀 건강검진 한번 받아보는것도 좋아요.

  • 13. ㅇㅇ
    '14.5.29 2:28 PM (211.209.xxx.23)

    주변에서 하는 당연한 걱정 아닌가요? 속상해서 과민반응하시는거 같아요.

  • 14. gjgj
    '14.5.29 2:34 PM (211.109.xxx.19)

    '딸이 엄마보다 먼저가기도 하더라'

    이 정도로 심하게 말하는 것 아닌 이상 꼬아듣는 것 같네요.

    그 두분과의 상하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다만 평소에 그 두분에 대한 감정이 쌓인 상태라면 약간은 이해가 되구요.

    세상은 님의 구미에 딱맞게 얘기해주는 사람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 15. ㅁㅁㅁㅁ
    '14.5.29 2:44 PM (122.34.xxx.27)

    위로만 받고 싶으실텐데...
    아마 원글님 스스로 아이를 잘 못 챙겼다는 자책을 하고 있는데
    거기다 보태니 기분이 나빠지신 모양입니다

    그 나이대 아가씨들이 다이어트를 하거나 기타 다른 이유로든
    식사가 소홀히 하고 또 불규칙해져서 평생 위통증을 달고 사는 거 제법 봅니다
    건강이 최고에요
    의사선생님 조언 따르시면 되죠

  • 16. 뇌검사
    '14.5.29 2:44 PM (123.109.xxx.92)

    가 보다 더 디테일한 조언이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문제가 있으니 젊은 나이에 쓰러진 게 맞지요.
    님이 놓치고 있는 부분에 있어서 알려줬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그렇게 허약하면 보약 좀 먹여야 하는 게 맞구요.
    님이 예민하게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 17. ,,,
    '14.5.29 3:41 PM (203.229.xxx.62)

    위경련 심해도 쓰러지지 않아요.
    정신을 잃었다면 뇌검사에 대해 의사에게 상담해 보세요.
    병원 생활 오래 해 보니 10대 20대 쓰러져서 병원에 오는 사람들 가끔 봐서요.
    검사비가 부담스럽지만 그냥 하는 소리를 아닌것 같아요.
    검사해서 이상 없다면 다행이고 마음 놓이니까요.
    그 말해준 사람들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 중에 쓰러진 사람 중에 결과 안 좋은걸 보았거나
    얘기 들었을 가능성이 있어요.
    누가 아프다고 해서 병원 가보라고 했다가 치료비 내줄것 아니면 그런소리 하지 말라는 얘기
    들은적이 있어서 황당하고 웬만하면 조언 안 해줘요.
    고마워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원글님 같은 반응 보이는 사람들도 있어서요.
    기분 나쁠 일은 아니예요.

  • 18. 기분
    '14.5.29 4:58 PM (182.226.xxx.230)

    나쁘더라고 그냥 넘기지는 마세요.
    저라면 감사한 마음으로 알아보겠어요

  • 19. 그 동료들이
    '14.5.29 5:06 PM (203.248.xxx.70)

    오지랖이 지나치네요
    병원에 안간것도 아니고 응급실까지 갔으면 당연히 해야할 검사는 했겠지요
    꼭 저렇게 모르면서 훈수두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 20. ㅇㅇ
    '14.5.29 5:22 PM (223.62.xxx.215)

    그동료 주변에 뇌관련 질환자가 있었던 것 아닐까요?
    진작 검사해서 알았다면 하고 후회한적 있던가요

    저같으면 검사해보겠어요

    단순빈혈 가능성이 크긴해요
    위염심할때 저도 졸도직전간적이 있어서 그경우 아닐까싶긴한데
    이왕이면 뇌검사해보겠어요

  • 21.
    '14.5.29 5:29 PM (211.216.xxx.205)

    기분은 나쁘시겠지만 흘려듣지말고 검사 한번 받아보세요

  • 22. 원글
    '14.5.29 6:15 PM (121.166.xxx.12)

    제 딸은 졸도가 아니라 위경련으로 배가 아파서 119에 실려 간거에요
    정말 졸도를 했다면 뇌검사받아야겠지만 배가 아팠던거고
    의사샘은 위내시경을 받아보라고 권유한거에요
    정신을 잃은건 아닌데 왜 다들 뇌검사쪽으로 생각하시는건지....쩝
    어쨌든 충고말씀들 잘 새겨 듣겠습니다

  • 23. 원글
    '14.5.29 6:19 PM (121.166.xxx.12)

    내용수정한것도 없는데....
    119실려가면 다 졸도로 생각하시는건지....ㅎ

  • 24. 오지랖과 수다는
    '14.5.29 8:20 PM (122.35.xxx.131)

    아줌마들의 종특 아닌가요? 걱정해주는 척 하면서 은근 흠잡기~~거기에 발끈하면, 좋은의도로 말한건데 성격 나쁘다고 뒷말.
    젊디젊은 딸이 남들 앞에서 쓰러졌다...이런말을 직장사람한테 안했어야지요.
    원글이가 말했으니 동료들이 안거죠. 거기에 대꾸한다고 한 말이네요. 또 아무런 리액션 없음 섭섭하다고 그럴지도..

  • 25. 오지랖과 수다는
    '14.5.29 8:42 PM (122.35.xxx.131)

    하는 사람은 좋은의도라고 주장하는데, 당하는 사람은 두고두고 기분 나쁘죠.
    대학생 여자가 사람들 보는데서 몸을 못가눌 정도로 증세가 심했다는건 흔한일이 아니니까요.
    그 나이때 여자는 타인시선을 얼마나 의식하는데, 왠만하면 통증을 참고 추한 모습 안보이려 하는데~~응급실이란 데가 제대로 치료받는 곳도 아니고 말이죠.

  • 26. 윗윗님
    '14.5.29 9:40 PM (118.36.xxx.114)

    뇌검사가 진짜 물먹이려는 수작으로 들린다구요? 저 젊은 나이에 아파서 대학병원에 실려가서 MRI 찍은 적이 있어요. CT에서 안나온 거 MRI에서 나오더군요. 희귀병에 걸린 거에요. 제가 걸린 건 젊은 여자들이 원인불명으로 걸리는 특이병이었는데 수술할 필요도 없고 약만 꾸준히 먹으면 완치되고 다신 안 걸리거든요. 대신 그걸 간과하고 그냥 넘어가면 한순간에 쓰러져서 죽는 병이었어요. 그날 저 퇴원 안 시켰습니다. 가다가 죽을 수도 있다고. 그 뒤로 무슨 일 있으면 망설이지 않고 꼬박꼬박 병원 갑니다. 작은 걸로 막을 수 있는 거 놓치면 못 막거든요. MRI 찍으라고 하면 다들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찍을 일 있으면 찍어봐야 합니다.

  • 27. Dd
    '14.5.29 10:52 PM (71.197.xxx.123)

    그 사람 오지랖도 지나치고 여기 분들도 기절했다고 확대 해석 쉽게들 하시네요 -.-
    대학교 때 위징병 얻는 아이들 많아요. 그 옛날 저도 그랬고 친구들도 신경성 위염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잘 챙겨먹게 하세요. 너무 걱정 마시고요.

  • 28. 원글
    '14.5.29 11:13 PM (180.69.xxx.112)

    어쨌든 충고 위로 걱정 모두 감사합니다
    그래도 유명대학병원 의사선생님이 괜찮다하시면 그말에 더 신뢰가 가지 평소에 남 험담하기 좋아하는 그 두분의 충고가 와 닿지가 안네요
    하루가 지나가니 마음도 가라앉고 건강하게 학교 다녀온 딸을 보니 기분도 좋고.....저는 괜찮아졌습니다
    어려운일을 격고나면 진실한 친구가 두드러지게 드러나 보이고 가까이 하지말아야 될 사람도 보입니다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 29. 이런 유형이 사기당하기 좋은
    '14.5.30 12:07 AM (175.197.xxx.11)

    사실들로 본인이 스스로 판단해야지
    무조건 의사의 말에 무한신뢰 두시는 거 같아 좀 불편하네요.

    선장이나 기장 말에 무한신뢰 뒀다가 탈출하지 않고 교통기관 안에 있다가 사고 당하는 거처럼...
    본인 스스로 판단할 필요도 있을텐데.


    머 그런 일로 MRI받지 않겠다, 작정하면 안 받는 거지, 남이 이런 말 해서 싫다, 저런 말 해서 싫다고 하면
    그걸로 끝이죠. 뭘 남 탓을 그리 합니까? 남은 다른 경우의 수도 있으니까 검사해보라느 ㄴ거고
    실비 들어놨으면 찍어볼 수도 있다는 거겠죠....


    간섭하려 드느 ㄴ그들이나 혼자 판단 못하고 무작정 남의 말만 믿으려 하는 님이나 똑같네요.
    같은 부류.

  • 30. ..
    '14.5.30 3:32 AM (24.86.xxx.67)

    원글님 놀라셨겠어요. 원글님 탓 아니니까 아이가 잘 먹고 건강해지도록 유도해주세요. 근데 직장 동료말 너무 놀라셔서 민감히 받아드리시는거 같아요. 그 분들은 평소에 이상하게 말 지어내는 사람들이 아니면, 젊으느 사람이 쓰러졌다니 더 큰병인데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으니 걱정되어 한 말일꺼에요. 또는 주변에 비슷한 경우를 받는데 큰 병이였거나 그럼 자연스럽게 걱정이되잖아요? 너무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마셔요.

    아.. 댓글에 보니 평소에 별로 안 좋아하시던 분이시군요. 그렇다면 기분 언잖으셨을 수는 있겠습니다. 근데 제가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인데요. 진심 걱정되어서 이것도 확인해보시고 저것도 확인해보시라 이렇게 말을 해주는 편이거든요. 저도 배웁니다. 상대는 기분 나빠할 수도 있겠구나 하고요.

  • 31. 원글
    '14.5.30 6:39 AM (180.69.xxx.112)

    전 그래도 성격이 무던한편인데 내자녀문제이고 처음격는일이어서 많이 예민해져 있었던것같습니다
    저도 이번기회에 우환 있는 주변사람에게는 말조심 또 말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32. 행복한 집
    '14.5.30 7:40 AM (125.184.xxx.28)

    위로랍시고 보태는 말들이 더 상처가 되요.
    안좋은일 당하신분들에게는 그냥 모른척 입닫고 손만 잡아 줬으면 좋겠어요.

  • 33. ㅇㅇ
    '14.5.30 8:57 AM (70.162.xxx.241)

    저도 119에 실려갔다기에 졸도한줄 알았어요. 제 상식에서는 배가 아파서 걸음이라도 걸을 수 있으면 주로 택시나 주변인차로 병원으로 이동하지 119 안부르잖아요.. 그래서 댓글에서 곡해했나 보고요
    많은 댓글이 그런 걱정 해 줄수도 있는거 아니냐 예민한것 같다 그랬는데도 가까이 할사람 멀리할사람이 보인다는거 보니 답정님ㅎㅎ 이신가 해서 그냥 따님 쾌유나 빌고 갑니다 ~ 여러모로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 34. ,,,
    '14.5.30 9:12 AM (203.229.xxx.62)

    저 위에 뇌검사 해보란 사람중에 한 사람인데요.
    졸도 아니면 뇌검사 하지 마세요.
    119에 실려 갔다고 해서 졸도로 착각 했어요.

  • 35. ...
    '14.5.30 9:15 AM (210.104.xxx.130)

    원글님 심정이 이해가 가긴 하지만
    역시나 위로의 말도 함부로 하면 안 되겠구나 싶어요~
    말 하는 거 자체가 겁나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요~

  • 36. 홧팅
    '14.5.30 10:02 AM (211.108.xxx.159)

    따님 괜찮으셔서 다행이에요..

    그런 사람들 많아요. 남의 불행이나 사건 사고를 지루한 일상의 흥미거리로 삼아서 들뜨는 사람들이요..

    여자들은 조금 나이들면 그런 것 예민하게 확 구별하잖아요. 이 사람이 정말 나의 일을 걱정하고 있는지

    다른 마음인지.. 정말 걱정을 해 주는 사람들에겐 반감을 가질래야 가질 수 없습니다.

    세상이 각박해지면서 가까운 거리에서도

    아픔을 나눌 수 있는 사람보다 아픔을 구경거리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 37. 그럼요
    '14.5.30 10:57 AM (118.36.xxx.171)

    귀한 딸한테 하는 말 예민해질 수 있어요.
    그런데 주위 사람들도 맘에 오래 담아 두었다가 하는 말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에게 싫은 말 좀 생각 있는 사람들은 자기한테 안좋으니 안하려고 하지만 안타까워서 무릅쓰고 할 때가 있어요.
    원글처럼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으니 말하면 자기 손해라 안하려고 하지만 상대가 위태로워 보이면 도움을 주고 싶어서요.

    제 지인이 뭘 먹기만 하면 화장실을 심하게 자주 가는 사람이 있었어요.
    안좋게요.
    쾌* 그런거 말구요.
    자기는 불편해 하면서도 장이 안좋은거 같다로 일축하려고 하더라구요.
    가까이서 보는 사람은 알잖아요.
    그 사람의 특성을요.
    아무래도 자궁에 이상이 있어보이는데 그 지인 엄마가 그걸로 적출한 사람이어서 거기에 과민 반응을 일으키고 그 말 꺼내는 걸 두려워 하는게 보여 말을 삼키곤 했는데요.
    제가 종합 검진 받는데 너도 함 같이 갈래라고 유도해볼까까지 생각했엇죠.

    결국은 나중에 자궁적출 권유 받을 정도로 굉장히 심한 자궁 질환이었어요.
    미혼이고 그래서 더 충격이었는데 다행히 수술로만 끝났죠.

    사람 말을 선하게 받아들이는 것도 사는 훈련이라고 생각해요.

  • 38. 위경련이 그 젊은 나이에
    '14.5.30 11:09 AM (210.99.xxx.34)

    얼마나 심하길래 응급실까지 가나요??
    보통 20대들 깡소주에 라면만 먹어도 그러지 않아요
    상태가 심각해보이니 한 말인데
    그리 꼬아들으시면 결국 본인 손해에요
    그리구 의사말도 절대적으로 믿으심 안 됩니다
    오진이 얼마나 많은데요
    여기저기 말듣고
    결국 판단은 본인이 하는거죠
    의사오진으로 병키워서 죽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아세요??

  • 39. ....
    '14.5.30 11:45 AM (175.223.xxx.111)

    끝까지 답정녀

  • 40. 좋은 글이네요.
    '14.5.30 1:10 PM (211.207.xxx.203)

    괜히 과욕에 넘쳐 평소에 도를 넘는 오지랍 부리지 않았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원글님 감이 맞을 거 같아요,
    그사람들 평소언행을 보면, 진심으로 걱정하는 건지,
    건수잡아 참견질 하려는 건지 님이 알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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