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안은 굉장히 보수적이고
저는 '중립'이라면서 정치에 무관심으로 일관했는데요.
지금도 어느 성향도 아니에요.
근데 첨으로 후보자 토론회라는걸 진지하게 봐봤는데
정몽준 후보는 다른 패널 말도 안듣고 자꾸 동문서답하는게..
예전 회사 다닐때 모시던 전무님 보는 거 같았어요.
그분도 굉장히 똑똑하신 분이었지만
대화할때나 회의할때 자기 생각 위주로 하시고 다른 사람 말을 잘 이해 못하셨어요.
회사라는게 윗사람이 아랫사람 말도 수용할줄 알고 서로 소통을 해야
좋은 방향으로 굴러가는건데 그게 아니니 자꾸 엉뚱하게 일이 꼬이더라구요.
리더가 소통할 줄 알아야지 그 집단이 발전할텐데..
그래서 전 누굴 뽑을지 결정이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