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살 아이 자연관찰책 꼭 필요한건가요?

... 조회수 : 6,389
작성일 : 2014-05-26 13:37:00

 

 개인적으로 집이 유아용품으로 가득차는거 싫지만

 애 키우다보니 자꾸자꾸 사주고 싶어지더군요^^;

 

 특히 전집종류는 자제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래도 어디서 얻은 전집 2질, 프** 영다, 영테 정도있어요.

 다 창작동화 종류라서 자연관찰 전집을 하나 사줘야하나 싶은 맘이 마구마구 생기네요.

 

 경제 동화니 수과학이니 뭐니...

 솔직히 이런것들은 오바다 싶고, 그래도 자연관찰은 있으면 좋아할듯한데...

 집에 있는 책만으로도 뭐이리 책이 많은데 또사냐는 남편의 반대를 무릎쓰고 살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IP : 203.244.xxx.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26 1:39 PM (203.244.xxx.28)

    아이가 기본적으로 책은 좋아해요. 제가 읽어준다면 끊임없이 읽을 아이인데... 제가 3권이상은 힘들어서 못읽어주고요;;; (대신 정성껏 거의 구연동화 수준으로)
    자연관찰책도 사주면 동물나오니 좋아할것이 뻔하긴한데...
    요즘 애들 경험도 없이 글로 세상을 먼저 배우는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의견이 분분해서... 고민중이네요.

  • 2. 낱권 좋은게
    '14.5.26 1:46 PM (175.223.xxx.217)

    더 많은데 이미 사주실 결심99%같은게
    여유있음 뭐든 있음 좋겠죠 없는것보다야

  • 3. ...
    '14.5.26 1:47 PM (61.98.xxx.41)

    있으면 없는것보다는 좋죠
    하지만 요즘 도서관에 좋은 책들이 많아
    가까운 도서관 활용하는것도 방법입니다

  • 4.
    '14.5.26 1:51 PM (211.207.xxx.203)

    프뢰벨 그런 비싼거 필요 없고요. 사진 이쁜 저렴이로 사주세요. 교원이나 헤밍웨이 연두자연관찰
    그런데 거 싸요.
    마트에 가시면 만원에 3권하는 자연관찰 책들 있어요. 그런것도 괜찮아요.
    사진 좋아하는 애들 많으니 전집도 효과가 없진 않을 거예요.
    이왕 사줄 거면 볼 것 많은 봄 여름에 사줘야 매칭도 쉽고요.

  • 5. ...
    '14.5.26 1:59 PM (203.244.xxx.28)

    고민한지는 1년 됬어요ㅋㅋ
    영어 관련 전집을 사줄까, 자연관찰 전집을 사줄까 하다가. 영어는 오바다 싶었고 - 물론 여유도 없구요.
    낱권도 고민해봤는데... 결국 동물이나 식물 종류별로 사다보면 시리즈로 사게될거고... 전집이랑 비슷하게 될거같아서요.

    자연관찰은 지금 사주면 좀 유아용. 아님 5세쯤 풀 사진으로 된걸 사줄까. 싶기도하구요.
    아님 네셔널지오그라피 키즈 가 좀 저렴한거같은데 사줄까 싶기도하고요.

    도서관 정말 제가 직장맘만 아니었어도 잘 데리고 다닐 자신있는데...
    집근처 도서관도 없고 힘드네요.

  • 6. 책좋아하는 엄마
    '14.5.26 6:55 PM (222.238.xxx.10)

    제 경험담 일방적인 이야기라 참고만 하세요.
    6세 되기 전에 산 책은 그냥 그랬어요

    집에 있는 책이라고 다 읽는것도 아니고
    좋아하는 책만 반복해서 읽어서
    전집중에도 한번도 안 읽은 새 책이랑(본전 생각에 안 본 책 읽어주면
    옆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다른 책 펴서 보곤 해요 ㅜㅜ)
    100번도 더 읽은 책이 같이 꽂혀 있어요

    이젠 읽기에는 유치하달까 내용이 부족하달까 손 안 가고 묵히네요.

    특히 자연관찰류 백과사전처럼 나오는 책 3~5살 수준은 내용이 짧고
    자세한 그림 사진류 위주라서
    흥미도가 일단 낮고 하나라도 가르치고 싶은 욕심에
    긴 거 잡고 읽어 주면 바로 줄행랑

    그래도 사주고 싶으시면 자연관찰보다 북스타트에서 추천하는 책 3~5세용으로 사주세요^^
    그게 읽어줘보면 흥미와 집중도가 꽤 높은 편이예요.

    7살쯤 되고 나서야 예전에는 쳐다도 안 보던 동물 식물들 관련 책
    베틀북 자연 보리에서 나오는 달팽이 과학 글밥 많은 책 읽어줘도 도망은 안 가고 듣고 있네요.


    남자애라 그런지 3~5세에는
    차, 특수차, 소방차, 비행기, 로보트, 화산, 지진, 공룡 인체,(소화기관 눈 귀 입 심장)만 읽었고
    관심 주제들의 책은 초딩고학년은 되야 읽을 수 있을텐데 싶은 것도 유심히 보고 듣더군요.
    심지어 대학 때 교양으로 듣던 생물학 책 사진까지 보여주며 읽어줬는데
    꽤 오랫동안 견디며 보고 있어서 놀랐네요.



    6살 되면 멀어도 2주마다 도서관 간다 결심하시고 이거 저거 읽어주고
    (올 때 가족들 이름명의로 카드 모조리 만들어서 1인당 5권*가족수만큼 책 빌려 2주간 읽어주세요)
    애가 이 책 갖고 싶다 이러면 그 책 단권으로 사주면 될 꺼 같아요.

    얘가 특별히 영재가 아닌 평범한 3~5세라면
    책보다는 부모랑 애착형성 유지하고 같이 놀아주는게 더 필요하고 중요한 거 같습니다.
    나이대별로 발달시켜야하는 영역이 다르니까요^^

    5~6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300~400권 가량 읽어주면 스스로 글 읽고
    (짧고 그림 많고 한 권에 5분안에 땡하는 책들로 하루에 10권 휘리릭 읽어주세요)
    6살 되기전에 글도 글적글적 저절로 따라쓰게 됩니다.
    (글을 읽게 되도 초4~초6 까지는 부모가 계속 읽어주라고 하더군요 청각훈련용으로)

    5살때는 마법천자문 태극천자문에 빠져서 한글보다 한자를 먼저 외웠네요.
    한자가 상형문자가 70%구성되서 그림으로 받아들여
    언어중에서 가장 빨리 배운다는 다큐를 봤었는데
    정말 한자를 먼저 익히더라구요.






    ps 프뢰벨 교원 한솔 몬테소리 전집들 창작 동화들요
    쭉 다 살펴보고 읽어봐도 제 기대가 커서 좀 그냥 그런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도서관 가서 살펴보고 결정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유명한 곳에 상 탔다는데 제가 한국 사람이라 서양애들 사고방식을 이해를 못한건지
    문장 연결이 어색한 건지 애한테 읽어주며 제 말로 바꿔서 읽어준 적이 많았네요.

    베틀북이나 아람쪽이 괜찮은 책이 많은거 같아요.

  • 7. 책좋아하는 엄마
    '14.5.26 7:03 PM (222.238.xxx.10)

    여유만 된다면야 그냥 다 사주고 싶죠 그런데 그게 아니시라면
    도서관에서 보고 천천히 결정해도 늦지 않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한달에 님이 한번 남편이 한번
    그렇게 무조건 애 데리고 도서관 나들이 고고싱하세요
    그리고 요즘 지하철 역에서도 빌려주고 하는 시스템 있어
    인터넷으로도 신청 가능하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4960 프랜차이즈 맛있는 빙수집 어딘가요? 7 빙수 2014/06/01 2,093
384959 고승덕 딸이 한겨레랑 인터뷰했네요 20 뉴욕아줌마 2014/06/01 11,721
384958 경기일보라는 신문 받으신 분 없으세요? 3 ㅇㅇ 2014/06/01 719
384957 2014년 5월 31일 세월호 진상조사 특별법 촉구 집회 샷 1 우리는 2014/06/01 1,095
384956 일일 청소원 했던 정몽준 후보 정작 미화원 권리찾기 현장은 외면.. 2 샬랄라 2014/06/01 2,321
384955 지혜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도난사건 입니다. 11 지혜 2014/06/01 2,567
384954 지나치게 객관적이고 냉정한건 자존감 때문일까요? 2 있잖아요 2014/06/01 2,393
384953 라꾸라꾸 침대 써 보신 분 계세요? 5 꼭 침대 필.. 2014/06/01 3,029
384952 이상해요 농약급식 감사원 조사결과 기사가 별로 없어요 4 slsksh.. 2014/06/01 1,195
384951 오늘도 실종자분들 이름 하나하나 불러봅니다 6 기다림 2014/06/01 848
384950 박태준. . . 3 허럴럴 2014/06/01 5,061
384949 아직 도망못가고 오늘밤 도망나왔어요. 53 너무 죄송합.. 2014/06/01 13,038
384948 "외신들이 묻습니다. 어떻게 대통령을 유지할 수 있냐고.. 7 샬랄라 2014/06/01 3,350
384947 발톱모양이 이상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2 철분제 2014/06/01 2,627
384946 정몽준은 아들이 발목을 잡고, 고승덕은 딸이 발목을 잡고.. 14 집안단속 2014/06/01 4,379
384945 캔디 라는 이름이요... 11 .. 2014/06/01 9,357
384944 조희연교육감 후보의 아들의 글이 올라와 있네요 5 서울시교육감.. 2014/06/01 3,847
384943 에어컨 선택에 있어 도움부탁 드립니다~ 3 두둥맘 2014/05/31 1,150
384942 박원순 "서울을 완전히 바꾸겠다"..배낭 행보.. 2 샬랄라 2014/05/31 1,900
384941 세월호 관련 49제 언제? 2 추모 2014/05/31 1,523
384940 가정폭력 어찌할가요 24 답이없어요 2014/05/31 5,498
384939 지옥같은주말... 11 주말... 2014/05/31 3,614
384938 생활 질문) 반품가능한가요?? 3 반품 2014/05/31 1,145
384937 남편이랑 같이 댓글 볼께요~ 읽어주세요~!! 30 급한질문 2014/05/31 6,392
384936 다양한 문화가 결합된 캠핑이 인기! 러브홀릭 2014/05/31 1,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