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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다음과 모바일 메신저 업체 카카오가 합병계약을 체결하고 '다음카카오' 출범을 26일 선언했다.
국내 2위 포털 다음과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업체인 카카오가 합병을 결정하면서 시가총액 3조 4000억 원대 규모의 초대형 인터넷 업체가 탄생할 전망이다.
통합법인은 다음과 카카오가 당분간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운영하되, 공통부문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부문부터 순차적으로 통합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통합 법인 직원수는 다음 약 1600명과 카카오 약 600명이 합쳐져 2200여 명이 될 전망이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가 보유한 모바일 플랫폼과 다음이 보유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과 검색광고 네트워크 등 마케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바일 사업에 강력한 추진력과 발판을 확보하게 됐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