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보신각 앞에서 가만히 있으라 학생들 마무리 할 때요. 제가 중간부터 본 것인지 동대문 경찰서에서 윗속옷탈의 했던 학생 발언이요. 경찰로 부터 직접 사과받은 것 아니고 동대문서에서 홈페이지에 올려서 학생이 직접 찾아보았다. 사과 내용도 모욕적이었다며 울컥하던데요. 성추행 단어도 들은것 같은데...(?) 얘기 안하려 했는데 생각해보니 학생이 창피해 할 일이 아니라 잘못한 사람이 부끄러워할 일이라는 뜻으로 말했어요.(학생이 옳은 판단 하고 있어 다행입니다.) 소송이던 무엇이던 하겠다고 한 것 같고요. 이 학생들 (아마 여러명인걸로 알아요)도 꼭 기억하고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시위 현장에서 고생 하는 어린 경찰들은 우리가 함께 보호해야 할 아이들이죠. 그렇지만 시민들 겁주고 저런 비상식적인 일을 하는 경찰들, 시민들과 경찰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 안하는 지휘부가 있다면 분명히 항의하고 사과 제대로 하고 재발 방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봐요.
그리고 오늘도 강제연행되신 분들 빨리 풀려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