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자는 서울고검장 시절인 지난 2006년 2억5700만 원을 재산으로 신고해 '청빈 검사'로 불렸다. 그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 아파트(58평형)를 지난 1989년에 구입해 20여년 살아왔다. 하지만 대법관에 임명된 직후부터 재산이 크게 늘어 2012년에는 9억6400만 원까지 불어났다. 여기에다 변호사 수익으로 추정된 16억여 원까지 더하면 그의 재산은 20억 원을 훌쩍 넘는다.
법조계 안팎으로부터 "강직하고 청렴하다"라고 평가받고 있다는 점에서 안 후보자의 재산증식은 국회 인사청문회의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임 사건과 수임료, 정확한 아파트 구입 금액과 자금출처 등이 해명되어야 한다. 안 후보자 쪽 관계자는 "조만간 재산과 관련된 자료들을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법조계 안팎으로부터 "강직하고 청렴하다"라고 평가받고 있다는 점에서 안 후보자의 재산증식은 국회 인사청문회의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임 사건과 수임료, 정확한 아파트 구입 금액과 자금출처 등이 해명되어야 한다. 안 후보자 쪽 관계자는 "조만간 재산과 관련된 자료들을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