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를 키우고싶다는데 어디서 사나요??
오만원예상하고있는데
더 비쌀까요?
길고양이 데려다 키우고싶은데
도망가버려요
오라고 해도 보고만 있다가요
아이에게
고양이 유혹해 보라고 하고 싶은데
방법 있을까요?
이곳 맘님들이
길고양이 키우신분 이야기 본거같은데
전 돈벌이하느라 틈이 안 나고
사려 하니 부담되네요
먹이는 거 배설물 목욕 예방주사 등
머리 아파요
프리이즈
아이가 매일 조르니 제가 항복했고 알아보게 되었어요
1. 냥
'14.5.23 5:26 PM (218.52.xxx.122)다음 아고라 반려동물방 들어가보세요...
주인 기다리는 고양이 글들 자주 올라와요.2. ㅇㅇ
'14.5.23 5:30 PM (115.88.xxx.132)네이버에 고(양이라서)다(행이야) 카페가 있어요. 입양게시판에 차고넘치니 좋은분 만나서 도움받으며 키워보세요.
3. 데려오기는 쉬워요
'14.5.23 5:32 PM (118.47.xxx.128)하지만 평생 책임질 각오하고 데려오시길 바랍니다.
4. 아이구...길냥이
'14.5.23 5:38 PM (125.182.xxx.63)생명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차마 데리고 오지를 못했어요.
강동구는 개인주택들이 자그마한게 많아서 길냥이들이 많아요. 골목길을 아기와 같이 걷는데,,,어미냥이가 아기냥이를 제 앞으로 데리고 오는거에요. 헐.
절대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손바닥보다 더 작아보이는 그걸 내 앞으로 일부러 보란듯이 내 앞길 턱 막고 아기냥이 어서오라고 냥냥 거리는겁니다.
우리아기는 당장에 데려오자고 난리난리지만... 유치원 초2아이 둘도 힘든상황이라서 차마 손대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쳐다만 보고 있으려니,,,어미가 다시 싸사삭 데려갑니다.
참으로 신기한 상황 이었어요. 길냥이들 절대로 사람앞에 그리 나오지 못하는데, 아기냥이를 내 앞으로 데리고 올 정도로 급박했나보다. 여지껏 생각해요.
그 이후로 신기한것이...남편 월급 많아지고, 빚 다 갚고, 큰 평수로 이사했어요. 냥이가 영물이기는 하나봅니다.
잘 될 집으로 골라서 아기를 밀어넣으려고 했나보다. 만일 집어왔더라면 업동이가 복덩이로세~ 하면서 오냐받자 했겠지요.5. 고양이
'14.5.23 5:39 PM (220.85.xxx.242)키우지마세요.
돈 많이 든답니다.
원글님은 이미 부담을 느끼고 계신거같아요.
차라리 아이데리고 동물까페를 가시는게 낫겠어요.6. ..
'14.5.23 5:49 PM (122.35.xxx.25)돈 없으몀 키우지 마세요 비꼬는 거 아니고
생각보다 돈 많이 들어요 모래 사료 이런 것도 그렇지만 중성화 비용도 몇십이고 실수로 발톱빠져 꼬매고 피부병에 신장병에 감기에 원인을 알수없는 병까지 병원비 만만치 않아요 어느날 갑자기 품에 들어오면 또 모를까 비용 걱정되시면 분양까지 받아가며 키우진 마세요7. ....
'14.5.23 5:55 PM (146.209.xxx.18)키우지 마세요.
아무 문제 없는 고양이도 돈 많이 들어요.
손이 많이 갑니다.
문제가 생기면 수백은 우습게 깨져요.
시간도 돈도 여유가 있는 분이 아니면 절대 키우지 마세요.8. 최소15년
'14.5.23 6:22 PM (175.223.xxx.100)끝까지 하실 각오와 돈과 사랑 없으면,
데려오지마세요.
ㅠㅠ9. 노란리본
'14.5.23 6:31 PM (203.247.xxx.20)오만원예상하고있는데
더 비쌀까요?
돈이 없어서요
=============> 키우지 마셔야 할 조건입니다.
절대 들이지 마세요, 애꿎은 길냥이 데려다 키우려다 유기동물 만들게 생겼습니다.
길에서 데려왔으니 길에 내려놔도 된다는 생각을 하시는 건 아닐까 걱정스럽습니다.
사람 파양하는 것보다 더 나쁜 거예요, 냥이 데려왔다 유기시키면.10. 고양이에 대해 너무
'14.5.23 6:49 PM (1.225.xxx.13)아는게 없는 분이네요ㅠㅠ
생각 외로 번거롭고 돈 많이 들어요.
대강 살펴보면
한달 기준 사료비도 몇 만원~
예방접종비도 3번 이상 맞추는게 일반적인데 한 번에 4만원 이상
중성화 안하고 같이 살기 힘들어요. 중성화비용 숫 25만 이상 암컷 30 이상 들고요
한번 아파 병원가면 몇만원~기백만원 드는 경우도 다반사 ㅠㅠ
화장실 모래나 펠릿도 사료처럼 계속 소비해야하는데 이것도 만원~
우리 냥이는 안아플거야라는 전제하에 입양하는게 아니라 자주 아파 병원비가 다소 나오더라도 파양할 생각이 없다하고 굳은 결심이 섰을 때 입양하세요.
제가 쓴거 이외 매일 두번 아상. 냥이 똥을 주걱으로 떠내가며 치워주지 않으면 지독한 냄새가 나는 배설물을 아불이나 카펫에 쌀겁니다.
돈과 부지런함을 전제로 사랑까지 구비하셨다면 입양하시길11. 맞아요 털!
'14.5.23 7:04 PM (1.225.xxx.13)그걸 빼먹었네요 ㅠㅠ
봄가을 털갈이철 말고 평소에도 참 많이 빠져요 ㅠㅠ
겉옷 말고 속옷까지 발견되는 털들
그거 떼는 롤러형 스티커도 꼭 구비해야죠.
근데 그거 웬만한 걸로 안돼요. 초강력 좋은거 써야
어느정도 떼져요 100%는 안되고 70%정도 떼는거죠
그 스티커 값도 만만찮아요 ㅠㅠ12. 제발
'14.5.23 7:05 PM (124.49.xxx.162)키우지 마세요
생명이자 가족으로 들이는 게 아니라면..
님 아이 일년 병원비보다 더 들 수 있더라도 가족이니까 껴안고 갈 자신이 없다면 여기서 멈추세요13. 키우다가
'14.5.23 8:59 PM (180.228.xxx.121)병나면 어떻게 병원비 감당하실건가요?
설마, 그냥 버리시는 건 아니겠죠?
울 강아지 당뇨로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4백 들어갔어요
아이가 조른다고 쉽게 장난감처럼 살 생각은 제발 하지 마세요14. 겁을
'14.5.23 10:57 PM (211.36.xxx.165)너무 주시네요.
저도 키우기 전에 고민글 올렸으면 지금까지 키우지 못했을듯...
저는 뼛속까지 냥사랑파라 모든 것이 감당이 되는데
아이도 부모도 모두 고양이를 정말 좋아해야 해요.
강아지보다 교감이 쉽지 않아서 식구중 좋아하지 않는 사람 있으면 위에 적어 주신 애로사항들이 고통스럽거든요.
식구 모두 좋아하기만 하면 어지간한 건 다 감수가 됩니다..15. 제발
'14.5.24 2:15 AM (175.213.xxx.248)아이가 조른다고. 그냥 한번 길러볼까 하는 마음으로 데려오지마세요.
살아있는 감정있는 애들이예요
돈도 들지만 좋아하는 사랑하는 마음 없이는 키우기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