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김해 진영이라 막 집 도착했구요,
봉하는 되도록 안갈려 하는데,
역시나 묘소 근처 부터 가슴이 먹먹하다 못해 찌릿~ 아프더군요.
일부러 진영역에 내려 봉하가는 둘레 길로 걸어 갔었는데,
이쪽 지리를 잘 아는 저도 길을 헤매였네요.
오늘 추도식은 언제나 그렇지만,
뭐,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펑펑 울고 싶더군요.
간간이 있는 시내 버스 시간 맟추어 약간 일찍 빠져 나오면서,
가족분, 여사님, 노건호....
특히나, 노정연씨의 희고 맑은 얼굴색이 또 저를 슬퍼게 만들더군요.
이상 자랑 겸 간단히,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