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리운 노짱님)초등6학년 아이 옷 본인이 사 입나요?

초등6학년 조회수 : 1,185
작성일 : 2014-05-23 11:19:46

안녕하세요.

그리운 우리들의 대통령님 5주기에 이런 질문 드려 죄송하네요.

 

아침에 초등 6학년 딸 아이랑 옷 때문에 신경전이 있었는데

하교 후 얘기하기로 하고 보냈어요.

옷이 별로 없다고 사달라는데 옷장을 보면 없는거 같진 않아요.

보면 입는 옷만 입고 안 입는 옷은 안 입어요.

같이 가서 산 옷인데도 불편하다든지, 입다 보니 안 어울리다든지

이런저런 이유로 안 입는 옷이 생기네요.

 

옷을 자주 사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없는 수준은 아닌거 같거든요.

그러면서 자기 친구는 여름 상의티가 30벌이나 된다고 하면서

자기도 친구들처럼 직접 친구들이랑 시내 나가서 옷 사고 싶다는데

원래 초등 6학년들 옷도 여유롭게 많고 직접 시내 나가서 본인이

옷 사입나요?

 

아이에게 아침에 옷이 많은게 좋은것도 아니고 많아도 입는 옷만

입게 되니 내가 정말 좋아하고 편한 옷 몇 벌로 잘 입으면 되는거라고

해서 학교에 보냈어요.

그래도 마침 여름 바지랑 나시티가 없는거 같아서 친구들 시내 옷사러

나갈 때 같이 보낼까 싶어요.

그리고 친구들은 용돈에 옷값이랑 핸폰 요금비까지 포함해서

받는다는데 저는 학용품비랑 간식비 명목으로만 해서 용돈

주고 있거든요.

 

선배맘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언 듣고 아이가 하교하면 찬찬히 얘기하려고요.

좋은 하루 되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15.136.xxx.1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들과 같이 나가
    '14.5.23 11:21 AM (124.5.xxx.245)

    자기가 직접 고르고 산 티셔츠 두장 끝까지 잘 애용하더군요.

  • 2. ..
    '14.5.23 11:24 AM (39.113.xxx.218)

    친구들이랑 놀러가서 오천원 만원하는 티서츠나 반바지같은거 사와서 입기도 하고 인터넷쇼핑몰에서 혼자 골라서 저한테 결제해달라고 가끔 그럽니다
    겨울 아우터나 메이커 있는건 백화점 가서 사줘요 나머지는 혼자 쇼핑하고 옷 사입는 연습 하게 둬도 나쁘지않겠다 싶어요

  • 3.
    '14.5.23 11:31 AM (218.51.xxx.5)

    울딸도 6학년인데요.저는 옥션에서 4900~6900원정도 하는 반팔티하고 그 비슷한 가격대 반바지 검색해서 사줬어요.울 아이는 키가 큰편이라 성인용으로 여러벌 사서 막 입히고 있어요.질도 괜찮아요.

  • 4. 저희
    '14.5.23 11:33 AM (115.136.xxx.176)

    아이도 그 정도 시기부터 옷욕심이 생기고 직접 고른 옷만 입으려고 하더군요. 그런데 아이들끼리만 옷 사러 멀리 보내기는 안심이 안되서서, 작년까지는 제가 같이 다니며 본인이 골라 사입도록 했어요.

    그리고 올해 중2가 되었는데, 얼마전에 가까운 아울렛에 친구랑만 옷사러 가고 싶다고 해서 허락해 주었구요. 옷값은 제가 티셔츠 두벌 정도값을 지원하는 것으로 하고, 나머지돈은 용돈과 그동안 모아둔 돈을 쓰는 것으로 하구요(아이 통장)

    그리고 용돈에 옷값까지 포함해서 주는 경우는 주변에서 못봤네요. 옷살때 기본 필요한것은 엄마가 지원하고 추가적인것은 본인이 명절때나 어른들께 받았던 돈으로 사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어른들이 쇼핑하면서 안목이 생기듯이 아이들도 직접 고르고 사보면서 자신한테 어울리는 스타일도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어쩔수없이 안입는 옷도 생기구요^^(정말 아깝지요)

  • 5. 그리고
    '14.5.23 11:38 AM (115.136.xxx.176)

    쇼핑가기전에 무슨 옷이 필요한지 정확히 정하고 가도록 도와주세요. 친구들과 정신없이 다니다보면 어른처럼 충동구매하는 경우도 생기구요. 저랑 옷사러 다닐때, 가기 전에 늘 얘기를 하고 갔어요. 어떤 옷이 필요한지, 몇개가 필요한지 정하고, 알맞은 브랜드에 가서 그런 옷만 골라서 둘러보는 식으로 가르쳐 주었어요. 에고, 얘기가 길어졌네요. 이상은 옷욕심 많아지고 있는 중2 여학생 엄마의 리포트였습니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823 이거..권태기 일까요? 결혼 후 최대 위기인 것 같아요. 18 고민녀 2014/07/10 21,425
395822 최여진 실물 보신분 계실까요?? 48 루비 2014/07/10 24,591
395821 40대 아줌마 텝스 재도전합니다. 도와주셔요~ 5 궁금이 2014/07/10 1,996
395820 아반떼 타고 다니시는 분들요... 아기용품과 아기 싣고 여행다닐.. 4 .. 2014/07/09 1,276
395819 아기 키우면서 대학원 다니시는 분 계시나요? 2 물고기차 2014/07/09 1,474
395818 유치원생들 선생님 영향을 많이 받지요? 1 아임맘 2014/07/09 969
395817 고도비만인은 취직할때 차별받는다는말 6 kbs 뉴스.. 2014/07/09 3,600
395816 케터(keter) 3단 수납장 안 쓰시는 분 계세요? 7 튼튼서랍 2014/07/09 1,870
395815 삼백만 명 넘었습니다.^^ 17 보고 2014/07/09 2,597
395814 85일..죄송합니다.. 많이 늦었네요..11분외 실종자님 이름 .. 19 bluebe.. 2014/07/09 984
395813 아이우는 모습에 가슴이 무너졌어요 2 2014/07/09 2,256
395812 주기적으로 못생겼다 괜찮다를 반복해요. 1 2014/07/09 1,001
395811 암페타민으로 살펴본 박봄 논란의 쟁점 - 약학대 교수 인터뷰 13 ㅇㅇ 2014/07/09 3,242
395810 20대 양복 사려면 3 조언 2014/07/09 1,395
395809 산부인과 의사 프로필도 중요할까요 8 궁그미 2014/07/09 2,438
395808 중국에 나와보니 빈대들이 참 많네요. 60 와우 2014/07/09 15,388
395807 돼지갈비 맛집 추천바랍니다. 3 서울 2014/07/09 1,594
395806 송옥숙씨 연기 짱이네요! 7 운명처럼 널.. 2014/07/09 2,605
395805 노후에 14평 오피스텔 살기 15 살림줄이기 2014/07/09 7,412
395804 집에 있는 컴퓨터 원격조종 하는 스마트폰앱 아세요? 2 2014/07/09 916
395803 아...왜 무좀치료를 안할까요. 6 요가 2014/07/09 3,834
395802 [잊지않겠습니다] 1차 마감. 내일 10 5 청명하늘 2014/07/09 695
395801 요즘 경제가 정말 어렵다고 느끼는게요 53 .... 2014/07/09 15,402
395800 이동식 에어컨 써보신분 있나요? 5 반짝반짝 2014/07/09 2,129
395799 진라면 매운맛 궁극의 레시피 기다립니다 12 진라면 2014/07/09 4,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