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영란법 관련 - 관피아와 교피아

....... 조회수 : 679
작성일 : 2014-05-22 09:41:37
동아일보입니다. 헐.
대학총장 8명이 ‘교피아’… 방통위원은 방송사 사장으로
http://news.donga.com/3/all/20140522/63662076/1
17개 부(部) 출신 488명이 관련 기관 임원으로 활동하는 것을 비롯해 6개 정부위원회와 3개 처(處), 18개 외청(外廳)에서도 246명이 산하 협회 등에 흩어져 있었다. 4급 이상 관료 중 직간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사기업에서 임원으로 활동하는 인사도 198명이나 됐다.

17개 부 출신 1차 집계 명단(본보 12일자 A1·4·5면 참조) 중 차관급 퇴직자 13명 외에도 추가로 7명의 차관급이 관련 기관장으로 재취업했다. 차관급인 방송통신위원회 신용섭 전 상임위원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국가인권위원회 최영애 전 상임위원은 ‘여성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 대표로, 김호준 전 상임위원은 북한인권시민연합 고문으로, 문경란 전 상임위원은 서울시 인권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영후 전 병무청장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교육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기상청장 출신으로는 정순갑 전 청장이 한국기상기후아카데미에, 전병성 전 청장이 경북대 대기원격탐사연구소에, 조석준 전 청장이 (사)개방형융합미디어산업진흥협회에 재취업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고위직일수록 부처에 미치는 전관으로서의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다”며 “그들이 공공의 이익이 아닌 기관의 이해에 함몰될 경우 국익에 심각한 해악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교육부 고위 공무원 출신 중에는 대학 총장으로 재취업한 경우가 많았다. 위덕대 조선이공대 국제대 동강대 대경대 송원대 동명대 우석대 등 8개 대학 총장이 교육부 관료 출신이었다. 한 사립대 관계자는 “일부 대학 중에는 관료를 총장으로 영입한 뒤 교육부에 다양한 방식으로 로비를 해 정부의 자원 배분을 왜곡하는 경우가 있다”며 “관료 출신이 대학에 재취업하는 것은 건전한 대학 구조조정에도 방해가 된다”고 지적했다.

외청 중에는 관세청이 28명으로 가장 많았다. 주로 지방세관장을 지낸 인사들이 관세물류협회와 면세점협회 등에 임원으로 재취업했다. 기상청(27명), 경찰청(25명), 조달청(23명), 특허청(20명)도 관련 기관 재취업자가 20명을 넘었다. 특히 차관급·부위원장급 이상을 지낸 뒤 관련 기관장으로 활동하는 인사도 8명이나 됐다. 교육부에서는 사립대 등으로 재취업한 ‘교피아’가 추가로 40명 확인됐다. 감사원 퇴직 간부 중 30명은 민간 기업에서 감사 등으로 활동 중이었다. 감사원은 이들의 명단 공개를 거부했다. 정부위원회 중에서는 방통위 출신인 ‘방피아’가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IP : 58.237.xxx.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4.5.22 9:48 AM (121.175.xxx.80)

    김영란법의 핵심은 [대가성 유무]를 따지지 말고 공무원이 100만원이상 받으면 처벌하자는 거죠.

    그것을 정부는 기존 비위공직자 처벌규정처럼 [대가성 있는 경우]만 처벌하자고 정부입법안을 내놨던 것인데
    그 유명무실한 정부입법안조차 1년이상 국회에서 표류중인 겁니다.

    대가성유무처럼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애매모호 권력자가 얼마든지 자의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는
    비위 공직자 처벌규정은, 반드시 김영란법 원안처럼 바로잡아져야 합니다.

  • 2. 공무원연금삭감
    '14.5.22 9:55 AM (119.69.xxx.42)

    공무원이 상전인 나라지요.
    똥아가 웬일로 저런 기사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4773 오늘도 청계광장에 '82 엄마당'이 뜹니다!!! 14 델리만쥬 2014/05/31 2,062
384772 매실 담글때 질문이요 4 즐거운맘 2014/05/31 1,299
384771 박원순, 부인에 보낸 연서 공개 "그대, 강난희씨..&.. 2 샬랄라 2014/05/31 2,907
384770 정몽준 고승덕 문용린 최호정 남경필 유정복 조전혁 3 ... 2014/05/31 1,338
384769 김혜경선생님 블로그 주소 알려주세요. 2 부탁드립니다.. 2014/05/31 11,486
384768 (속보)남경필 대형악재로 급추락-jtbc 25 퍼온글 2014/05/31 17,581
384767 정당투표할때 6 정의당에 투.. 2014/05/31 977
384766 박원순 캠프,서울시에 통보된 처분요구서 공개..."잔류.. 3 4년차 2014/05/31 1,302
384765 당이냐;; 사람이냐;;; 23 고민;;; 2014/05/31 1,602
384764 이런것도 이혼사유가 되나요? 32 이혼 2014/05/31 9,241
384763 분당 서현역 12시~5시 세월호 서명활동에 와 주세요. 1 .. 2014/05/31 946
384762 이코노미스트, 한국가계 빚더미에 허덕여 light7.. 2014/05/31 1,083
384761 아이 공부 때문에 고민이네요. 7 아이의 수학.. 2014/05/31 2,087
384760 썰전 보니 이명박 전 대통령 나랏돈으로 월세 1300만원짜리 사.. 7 고양이2 2014/05/31 2,874
384759 졸리 악역연기 말레피센트 보고왔어요 1 샤랄 2014/05/31 2,521
384758 해독주스만들때 유기농으로만 해야하나요? 7 궁금 2014/05/31 2,274
384757 고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 중 "사랑으로" 노래.. 3 고양이2 2014/05/31 1,788
384756 명언이네요. 명언 6 좋아요. 2014/05/31 2,916
384755 플라스틱성분표시1~5까지 1 며칠 전 올.. 2014/05/31 1,566
384754 밑에 새누리지지하는 기득권 친구글 알바글입니다. 31 건너뛰세요... 2014/05/31 1,571
384753 아래글 패스 - 이미 농약급식 오랫동안 먹었다는 것에 심각성.... 10 .... 2014/05/31 922
384752 이미 농약급식 오랬동안 먹었다는 것에 심각성이 있는데도, ADH.. 10 변명만급급 2014/05/31 1,482
384751 [대구] 김부겸, 무선전화 조사에선 선두 3 샬랄라 2014/05/31 1,601
384750 참관인 참여했어요~ 4 걱정 2014/05/31 1,379
384749 새누리 지지하는 기득권 친구들이 부러워요 19 ... 2014/05/31 3,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