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까지는 일주일에 한번꼴로 인터넷 배송시키면서 대접받던 베스트고객이었고
최근까지도 매장단골이었습니다.
경기가 죽어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분들도 많고
온 나라가 침울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의견에도 동의합니다.
홈플러스가 월드컵마케팅에 전력을 쏟아붓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구요.
하지만 인간에게는 모름지기 인지상정과 공감능력이란 게 있는거죠.
그런 마인드로 장사하는 사람들에겐 더이상 내 돈 보태주고 싶지 않아서요.
-주 고객층이 3,40대 애엄마들인 업종에서
모든 계산원에게 즐겨라 대한민국이란 빨간티를 입혀야 했을까.
그렇게 해서 티 좀 팔린다고 해서 그게 결과적으로 홈플러스 이미지에 이득이 될까
무신경하고 무뇌하고 돈 밖에 안보이는 냉혈한 자본가의 마인드가 싫다 - 고
탈퇴사유에 적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