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직 해경의 고백 "흥청망청 해경, 누가 감시할 수 있을까"

.. 조회수 : 2,486
작성일 : 2014-05-17 00:16:38

퇴직 해경의 고백 "흥청망청 해경, 누가 감시할 수 있을까"

[한겨레 토요판 특집]

"해경은 세월호 침몰 전부터 구조를 제대로 할 수 없는 구조야. 개판이라니까. 승진에 흥청망청, 봉급 올리는 데 혈안이고."

3년 전 해양경찰 경감으로 퇴직한 ㄱ씨는 지난 13일 인천 송도동에서 <한겨레> 취재진과 인터뷰를 했다. ㄱ씨는 "해경은 경찰청 산하 조직으로 들어가 감시와 견제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양경찰은 일반 경찰과 다른 인사 규정을 갖고 있다....현실에서는 사실상 특기·직별과 상관없는 인사가 이뤄져 전문성과는 거리가 멀다. ㄱ씨도 자신의 특기·직별과 상관없는 부서에서 주로 근무했다. 부하 직원들이 하는 업무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사실상 관리·감독을 하지 못한 때도 있었다고 했다...

ㄱ씨는 이런 순환 보직 때문에 해경이 결코 해상 분야 전문가가 아니라고 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지. 법령도 엉망이야. 선박 관리가 개판이 될 수밖에 없는 게 여객선은 인허가 등록은 해수부 관할이고, 유도선은 해경, 어선은 지자체야. 선박 관리를 항만청, 해경, 한국선급, 선박기술관리공단이 하는데 전문성은 글쎄… 우리가 전문가가 아니니까. 해경 인사가 전문가를 만드는 구조가 아니잖아...해경 출신이 한국선급, 해운조합, 한국해양구조협회, 한국수상레저협회에 다 있는데 일은 무슨 일을 하겠어? 앉아서 그냥 월급만 축내는 거지.....곪을 대로 곪은 문제가 세월호 사건으로 터졌을 뿐이라는 게 그의 시각이었다.
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516201008773

-----------------------------------------------------------------------------------------------

암담합니다.
IP : 121.157.xxx.2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
    '14.5.17 12:19 AM (39.121.xxx.58)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면 대체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네요.
    우리 가정에서 엄마 아빠가 저 꼬라지로 하면 벌써 가정이 망했겠죠.
    도대체 세금 쓰면서 뭘하고 있는지..

  • 2. 아우
    '14.5.17 12:43 AM (74.242.xxx.229) - 삭제된댓글

    내 아까운 세금!

  • 3. 어떻게 해야할까요
    '14.5.17 1:49 AM (121.157.xxx.221)

    경찰청 소속시켜 탈탈 털어 내사 후
    국고환수 해야할 것들 하고 전문가 외 내보내고
    ...
    그런데 현실은 세월호 이 엄청난 참사에 대해
    합수부가 해경조사는 시작도 안했다는 사실.
    머리가 아파오네요.

  • 4. 해양경찰청에서
    '14.5.17 5:32 AM (121.147.xxx.125)

    해양을 없애고 경찰청으로 합치고

    구조 할 수 있는 잠수부등만 해군에 편입 시켜 전문가를 키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9924 청와대로 유가족들 부른 이유 4 배우 2014/05/17 2,611
379923 KBS노조'서울시 지하철 사고 키우라는 윗선의 지시 있었다'-J.. 7 집배원 2014/05/17 2,118
379922 세월호 생존자 권지영양 2 벌써한달 2014/05/17 3,086
379921 모든인간관계에 실패한것같아요 27 2014/05/17 9,477
379920 JTBC 유튜브... 2014/05/17 1,031
379919 저를 해고했던 고용주가 합의해달라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7 이런 시국에.. 2014/05/17 11,983
379918 그네축출) 선관위, 박원순을 병역 미필로 허위기재했네요. 7 그네하야 2014/05/17 1,578
379917 엄마들은 진짜 자식들을 위해 언제든 목숨도 기꺼이 양보할 준비가.. 7 엄마마음 2014/05/17 2,629
379916 눈물이나요 5 그냥 2014/05/17 1,147
379915 김어준kfc 8편 같이 얘기해요 6 ㅇㅇ 2014/05/17 2,618
379914 여의도 교직원 공제회에서 결혼식있는데, 밥이 부페인가요? 2 ... 2014/05/17 1,612
379913 즐겨라 대한민국.. 더 많이 보게 될겁니다.. 2 송이송이 2014/05/17 1,025
379912 주말 서울 도심 '세월호 추모' 대규모 집회·행진 5 ... 2014/05/17 1,930
379911 홈플 불매 운동 해야 겠네요. 10 --- 2014/05/17 4,154
379910 사과를..이렇게 진정성없이,,간봐가며 하는 대통령 9 ㄹㄹㄹ 2014/05/17 1,938
379909 삼성역에서 광화문까지 어떡해 가나요? 5 지방 사람 2014/05/17 1,295
379908 표창원님의 사과글 21 ... 2014/05/17 8,162
379907 세월호,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글 7 아자아자 2014/05/17 1,393
379906 안산시장 단일화는? ........ 2014/05/17 560
379905 「맛의달인」原発問題、福島등抗議 波紋커지다 맛의달인 2014/05/17 829
379904 KBS 김시곤 전보도국장이 졸지에 혁명가가 됐군요. 14 어쩌나.. 2014/05/17 3,939
379903 댓글폭탄으로 사진 바꿨네요. 9 ;;; 2014/05/17 2,363
379902 jtbc뉴스 인터뷰 보니까 21 지수 2014/05/17 5,944
379901 퇴직 해경의 고백 "흥청망청 해경, 누가 감시할 수 있.. 3 .. 2014/05/17 2,486
379900 유족들 옷닭면담 결과 - 朴대통령, 추상적 답변만...유감 7 우리는 2014/05/17 1,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