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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승희양 이야기 때문에 또 무너져 버렸어요

...... 조회수 : 7,325
작성일 : 2014-05-16 21:20:29

요 몇일 울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오늘 jtbc 승희양 소식 보면서 또 무너져 버렸네요...

 

아 진짜 하늘도 무심하시지......

 

 

'나 없는 동안 셋이서 잘 놀고 있어'

 

 

이게 승희양 마지막 말이 되고 말았어요.

 

 

정말 남은 사람들이 이 천금같은 무게를 안고 어떻게 살아갈지....

 

 

너무 슬픕니다.

 

 

그 아이들... 아니 어쩌면 못난 어른들보다 더 어른같았던 아이들......

 

 

아~~

 

 

IP : 182.210.xxx.7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16 9:23 PM (175.207.xxx.109)

    오늘 두번째로 안산에 다녀왔습니다.
    어느 남학생의 생일인지 아버지로 보이는 분께서 케잌 가져다 놓고
    소리 죽여 서럽게 우시는데 정말 뭐라 말 할 수 없는 아픔이 느껴져서
    함께 우는 것 말곤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엄마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와 선생님들께 보내는 아이들의 편지들을 읽으며
    이 일을 잊지 않는 것이 우리가 첫번째로 해야할 일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잊지 않아야죠.
    다시는 이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잊지 않고 고쳐야죠.

  • 2. 아이들과
    '14.5.16 9:38 PM (221.139.xxx.10)

    다른 분들의 희생이 너무 안타까워요.
    살 수 있는 생명들이었는데.. 그렇게 보내다니..
    아픈 눈물이 흐름니다..

  • 3. 하나하나
    '14.5.16 9:42 PM (125.178.xxx.140)

    이쁘게 이름을 불러 주고 싶어요
    저 하늘에서는 일찍 철들어야 하는 현실이 없었으면...ㅠ.ㅠ

  • 4. ㅠㅠㅠ
    '14.5.16 9:43 PM (119.70.xxx.185)

    걷다가도 이렇게 아름다운 오월에 바람냄새도 다른데 울 아가들은 어디서 있을까 아마 훨 좋은곳이겠지 생각하면 눈물나요....그냥그냥 아깝고 아까운 아가들.....매일 아가들 생각만 합니다ㅠㅠㅠ제가 지옥에서 살고있네요ㅠㅠㅠㅠㅠㅠ

  • 5. 엉엉
    '14.5.16 9:52 PM (99.173.xxx.25)

    눈이 크고 정말 착하고 이쁜 딸..
    저 부모님 어찌 사실까요? ㅜ.ㅜ

    저 행복했던 가정을 파괴한 사람들
    잊지 않겠습니다!

  • 6. 레이디
    '14.5.16 10:07 PM (211.209.xxx.58)

    제인생의 기록이네요. 연속 30일 매일 웁니다.
    저도 승희 얘기 보다 또 펑펑.
    악착같이 공부해서 장학금 60만원 받아서 부모님 여행보내드리면서
    승희가 수학여행간다고 쓴 30만원은 미안해합니다.
    이런 착한 애를 보낸거에요.
    수학여행간다고 친구들이랑 춤연습한 동영상.
    그 영상 속 친구들은 모두 천국에 갔거나 실종상태래요.

  • 7. 단원고 학생들
    '14.5.16 10:20 PM (61.106.xxx.43)

    다들 생각이 깊고 너무 착해요.
    그래서 마음이 더 아퍼요.

  • 8. ..ㅠㅠ..
    '14.5.16 10:38 PM (1.240.xxx.68)

    http://news.jtbc.joins.com/html/019/NB10481019.html
    예쁜 승희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미안해요..

  • 9. ..
    '14.5.16 10:46 PM (223.62.xxx.121)

    뉴스 보면서 남편과 아이들도 옆에있는데 너무
    목이 메여서 울고 말았어요.ㅠ
    얼굴도 이쁜데 마음까지 천사인 딸~
    가정형편이 넉넉치 못한 아이들 이어서
    더 마음이 찢어집니다.ㅠㅠ

  • 10. 셋이서 잘 놀고 있어
    '14.5.16 11:12 PM (116.40.xxx.8)

    그 다음에는...
    언니 자라고 하지말고...
    이렇게 엄마아빠에게 언니한테 잔소리 하지말라는 멘트도 적혀있었어요...ㅠㅠ
    그래서 더 슬펐어요...
    이렇게 될걸 생각도 못했을텐데...유언처럼...ㅠㅠ
    항상 생각 나겠지만 언니가 늦게 잘 때 엄마 아빠는 가슴에 묻고 지내다가도 가슴 사무치게 눈물 흘리겠지...싶어서 슬프더라구요...
    저도 눈물샘이 많이 말랐는데도...이 사건은 뉴스 보면서 볼 때마다 우네요...
    왠만하면 안 보려고 해도 또 보게 되네요...
    슬퍼도 진실은 꼭 알아야 하니까요...

  • 11. ㅜㅠ
    '14.5.17 8:41 AM (211.36.xxx.53)

    저런 착한아이가 ㅜㅜ그곳에선 아프지마

  • 12. ㅠㅠ
    '14.5.17 1:24 PM (110.11.xxx.32)

    그 예쁜마음이 구할거야..모두를 ㅠㅠ

  • 13. bb
    '14.5.17 7:13 PM (211.255.xxx.170)

    승희야,,,,그저 한 번 불러 본단다,,,미안해 참 미안해,,,아줌마도 미안해,,,,
    좋은 곳으로 가렴,,,,아프지 말고, 행복만 있는 곳에서,,,너는 행복하렴,,,
    우리가 잊지 않을께...
    늘 너의 가족들을 위해 깨어 있을께,,,
    너의 꽃같은 죽음,,,잊지 않을깨,,,아줌마가 미안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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