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자식의 영정을 들고 회사에 찾아온 사람들에게 분명 ‘미친 새끼들’이라 했다.
나는 넋이 나갔다.
이승문, 최승현 PD는 반사적으로 그를 쫓아갔다.
잠시 뒤 현장에 있던 후배 기자에게 물었다.
‘누군지 알아요?
’ 기자는 주저앉으며 힘없이 말했다.
‘보도국 000 부장이요.’
어떻게 유족들에게 ‘미친 새끼들’이라 할 수 있지?
머리가 띵해졌다.
이 모든 상황이 사실이어서 지극히 비현실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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