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도에 남은 실종자 가족들 "정몽준 들어오니 가족들이 나갔다"

그럼 그렇지.... 조회수 : 1,933
작성일 : 2014-05-15 10:50:23
http://www.gobalnews.com/bbs/list.html?table=bbs_10&idxno=9589
진도에 남은 실종자 가족들 "정몽준 들어오니 가족들이 나갔다"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호부가 14일 오후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이 자신에게 사진을 보여주면서 슬퍼하시더라고 말하는 내용이 (Go발뉴스)에 생중계되자 진도체육관에서 이를 지켜보던 가족들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 A씨는 <신문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몽준씨가 방문하기전 경찰이 누군가가 방문한다고 했고, 가족들은 오지 말라고 분명히 거부의사를 밝혔다"고 전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막안에 동의없이 불쑥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정몽준이 들어오자 가족들이 나갔다"며 "천막안에 12명정도 있었는데 그중 9명의 학부모들이 천막 밖으로 나갔고, 안에는 미처 나가지 못한 3명의 학부모 정도만 남아있었다"고 말했다. 

B씨는 "학부모들이 사진을 보여줬다고 하는데 가족들 대부분이 휴대폰 메인화면을 아들딸이 생각나서 그 사진으로 해놓았다"며 "유가족과 실종자가족들이 천막안에 누워서 동영상이랑 자녀들 사진을 교환하고 있었는데 정몽준이 불쑥 들어와 자녀 사진을 봤을지는 몰라도 정몽준씨에게 사진을 보여주면서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 없다"고 주장했다.

B씨는 또 "안에 있던 학부모 C씨의 경우에는 밖에 나가 '가족외 출입금지' 표어를 떼어 내 천막 안으로 들어가 정몽준 의원에 앞에 던지면서 '이거 똑똑히 보라'고 말하고 다시 밖으로 나가시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가 가족들을 만난뒤 경호원과 기자들을 이끌고 인터뷰를 한 반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수행원없이 혼자 진도체육관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 진도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이날 저녁 8시 30분부터 만났지만 30여분이 넘도록 기자들이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신문고뉴스> 기자가 처음으로 발견한 뒤에야 숙소에 들어가있던 타사 기자들이 도착했고, 가족들과 무릎꿇고 대화를 이어가던 박 시장은 팽목항으로 떠나면서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는 일절 응하지 않았다.
IP : 211.220.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15 11:23 AM (218.147.xxx.206)

    거짓말과 거짓 눈물~~ㅠㅠ
    역겹네요. 정말!!!
    가족 앞에 무릎 꿇고 진심의 눈물 흘리던
    박원순 시장님과 완전 대조적입니다.

  • 2. ....
    '14.5.15 11:36 AM (39.117.xxx.129)

    박근혜하고 이란성 쌍둥인가?
    어째 하는 짓이 똑같애

  • 3. 이런걸 보고 듣고 느껴도
    '14.5.15 11:42 AM (121.147.xxx.125)

    다시 또 찍어주는 인간들 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9399 배 침몰 중인데 ‘황당한 통화’ 3 니들이 사람.. 2014/05/15 2,612
379398 백운기 국장 스트레스로 입원, 연락두절 상태 22 //// 2014/05/15 4,226
379397 방송통신심의위원으로 뉴라이트 박효종 , 공안검사 함귀용 내정 1 막가자이거지.. 2014/05/15 605
379396 이와중에 궁금한 남경필 팔아버지 친일행적 4 ㅇㅇ 2014/05/15 4,711
379395 (박근혜나갓!) 울애기 너무 예쁘게 자요^^ 2 cjdout.. 2014/05/15 1,135
379394 정몽준 ”安도 재벌급…나만 문제라면 위선적” 34 세우실 2014/05/15 2,349
379393 정부 "실종자가족 체육관 떠나라" 통보 54 어쩔 2014/05/15 10,918
379392 침낭 비싼게 좋은건가요? 1 현정권 아웃.. 2014/05/15 975
379391 이 시국에 죄송합니다..작은 전기 쿠커 추천 부탁드려요 3 죄송합니다... 2014/05/15 1,203
379390 하얀 교복 빨다가ᆢᆢᆢ 5 ㅠㅠ 2014/05/15 1,836
379389 우리 잊지않기로 여기에 맹세해봐요 53 절대로 2014/05/15 1,459
379388 닭아웃)이 작전이 성공했다면..... 둥지 2014/05/15 1,036
379387 해상재난훈련..이명박,박근혜는 한번도 실시하지 않았다 기억하자 2014/05/15 533
379386 신상철입니다.2 78 진실의길 2014/05/15 4,357
379385 독립자금님은 왜 굳이 선거전에 82쿡강연열려고 하십니까? 108 5년차회원 2014/05/15 3,660
379384 혹시 지금 딴지일보 접속되세요? 딴지일보 2014/05/15 755
379383 (박씨아웃)죄송하지만요 1 후리지아향기.. 2014/05/15 501
379382 잊지말자) 강아지하고 사별하면 14 2014/05/15 2,650
379381 진도에 남은 실종자 가족들 "정몽준 들어오니 가족들이.. 3 그럼 그렇지.. 2014/05/15 1,933
379380 질문 죄송..지문적성검사 어떤가요? 5 2014/05/15 1,733
379379 정봉주의 전국구 19회 - 아시아최대 수중발굴선도 돌려보냈다! 2 lowsim.. 2014/05/15 1,029
379378 오늘 운세내용이 대박조짐이 보이네요^^ 바빠별이 2014/05/15 1,633
379377 이명박이 뭘 없앴는지 한번 보세요... 13 에휴 2014/05/15 3,075
379376 어떤 분이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할때는 샬랄라 2014/05/15 677
379375 세상에서 가장슬픈 사진...이렇게 이쁜아이들을 수장시킨나라 14 눈물펑펑 2014/05/15 4,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