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野 세월호 정부책임론 본격화..진상규명 드라이브

야당은 뭘하나 조회수 : 750
작성일 : 2014-05-12 17:38:21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12일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정부 책임론을 강조하며 5월 임시국회에서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새정치연합이 6·4 지방선거에서 참사 수습과정에 드러난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집중 제기해 '세월호 심판론'을 선거전략으로 내세울 것임을 내비친 가운데 본격적인 대여 강공드라이브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 및 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를 열고 "6월 국정조사에서는 성역 없는 진상조사와 향후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필요한 범국가적 기구 구성 등을 위한 특별법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당하고 슬퍼하고 분노하고 또 당하는 이런일이 되풀이 되서는 안된다. 대한민국은 4·16 이전과 이후가 달라져야 한다"며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이 드러나서 국민의 신뢰를 잃은 만큼 국회가 국가 위기 극복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돌직구를 날렸다.

안 공동대표는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유족 실종자의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해야 한다"며 "사과와 대책 발표는 수습의 마무리가 아니라 사과는 수습의 시작이란 점을 명확하게 밝혀둔다"고 지적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는 그 성격이 정부도 이 사건의 책임자이기 때문에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선 국회가 앞으로 국민의 답답함과 의혹, 아픔을 풀어줄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새누리당도 여야를 떠나 세월호 사태와 관련해 청문회 국정조사 특별법 제정 등 국회가 국민에게 부여받은 권능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자세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오홍근 최고위원도 "세월호 사태는 결단코 사고가 아니다 사건이다. 어른들의 나라가 저지른 집단 살인사건이다"며 "정부와 정권이 국민을 보호하지 못했단 말은 민주주의를 우습게 봤다는 소리다. 나라의 민주주의가 패대기쳐져 있다는 이야기다"고 말했다.

우원식 최고위원 역시 "드디어 세월호 5월 국회가 열리게 됐다"며 "관련 11개 상임위의 모든 쟁점을 정리하고 이와 더불어 국정조사, 국정감사를 통해 모든 진상을 밝혀내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새월호 참사와 관련해 당 지도부의 대응을 꼬집는 목소리도 나왔다.

신경민 최고위원은 "초대형 사태 무능, 무책임, 무소통을 드러낸 청와대 정부가 애도 분위기 틈타 악재를 털어내고 있다"며 "여당이 아무리 정쟁을 한다고 야당을 폄하더라고 야당은 최소한 국민의 생명, 안전문제를 처절하게 물고 늘어졌어야 했다. 제대로 못한 것 자괴감 들었다"고 비판했다.

새정치연합은 또 오후엔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5~6월 세월호 국회에 대응하기 위한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사태 관련 원내에 세월호 특별법 준비위원회를 발족키로 했다. 위원장에는 우윤근 의원이 내정됐다. 간사는 경기 안산 상록갑 출신 전해철 의원이 맡았다. 원내지도부는 준비위 참여를 희망하는 의원들로부터 신청을 받기로 했다.

세월호 사고의 진상을 규명할 상임위원회도 가동된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를 14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16일에 열고 정부 부처로부터 현안보고를 받기로 했다. 관련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도 추진키로 했다.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 사태는 정부도 책임자이면서 큰 범위의 가해자"라며 "국회가 나설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는 "국정조사는 국민적인 요구다. 새누리당이 지방선거를 핑계로 지나갈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여당을 압박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신속한 사고수습,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완벽한 대책마련과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이라며 "이번주 국회에서 치열한 진상규명 작업이 시작될 것이다. 세월호 특별법을 만들어서 진상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일에 정부와 새누리당은 가족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mkbae@newsis.com
IP : 116.126.xxx.18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부터
    '14.5.12 5:40 PM (39.7.xxx.93)

    국정조사 생중계 하시라.
    지방선거 지면 어쩔건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4500 [교육감은 조희연] 82에도 구로구민 분들 계시나요? 6 박영선짱 2014/06/02 613
384499 미세먼지 농도는 언제 괜찮아질까요? 1 == 2014/06/02 443
384498 구원파 "김기춘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세월호 진상규명&.. 11 샬랄라 2014/06/02 3,363
384497 카톡이 왔는데..황당하네요 31 호호맘 2014/06/02 15,140
384496 이 방법으로 부모님 표 설득합시다. 저희 친정엄마 한표 설득완료.. 5 안산시민 2014/06/02 1,239
384495 두부집 어이상실 5 조작국가 2014/06/02 2,049
384494 기초의원은 어느 정당 뽑아야 할까요? 10 1111 2014/06/02 1,195
384493 막판에 쏟아진 '자식변수'…교육감 선거 판세 어떻게 되나 1 세우실 2014/06/02 1,176
384492 [조희연 당선바랍니다.] 궁금해서요 - 자사고와 혁신학교 재정 4 혁신학교 2014/06/02 740
384491 이번 교육감선거 잘해서 3 긍정 2014/06/02 619
384490 제 아이가 심리상담이 필요한 상황일까요? 제발 조언 부탁해요 11 걱정많은 엄.. 2014/06/02 2,742
384489 도와달라!! - 차떼기당의 추억 2 개누리 2014/06/02 560
384488 sos)3인 소파 구입하려고요-댓글 부탁드려요. 전 투표 했.. 2014/06/02 532
384487 친정엄마 병세 좀 봐주시겠어요? 3 ? 2014/06/02 1,264
384486 박근혜에게 무슨일 있나요? 9 황당 2014/06/02 2,968
384485 (일상글) 8살아들의 반항.. 무섭네요.. 13 .. 2014/06/02 5,705
384484 탄성코트 계약했는데요. 전화로 계약하고 계약금보내도 되나요? 4 궁금 2014/06/02 955
384483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 아이가 둘 인 경우..(고등학생,대학생 .. 15 궁금합니다... 2014/06/02 3,526
384482 다이어트 시작했는데, 견과류 폭식!!ㅜㅜ 5 또하나의별 2014/06/02 3,395
384481 급식농약(바퀴벌레약성분) 기준치 37.7배 검출 10 북한도아니고.. 2014/06/02 1,266
384480 어린이집에서 5세여아 친구가 손바닥으로 눈을 때렸다 하는데. 1 고민.. 2014/06/02 699
384479 세월호 국조 첫 일정부터 삐걱..野만 팽목항行 7 조희연/이재.. 2014/06/02 893
384478 잡곡밥 맛있게 지으려면 1 ... 2014/06/02 682
384477 [팩트TV] 하이힐로 경찰관들 머리 찍은 여성 15 ... 2014/06/02 3,053
384476 도와주세요...아이학군관련 주택구입고민(목동/중계).. 8 earth7.. 2014/06/02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