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짜증나네요.

어이가 조회수 : 916
작성일 : 2014-05-11 21:38:16

친척이에요.

 

늘상 지 힘든 이야기 넋두리 다 하고..

지 네 집은 다 잘났고.( 언니들 명문대 다니긴 하는데 다들 이런말 그렇지만 성격들이 다들.)

그냥 친척이래서 끊지는 못하겠고.

연락오면 받아주고..

시댁 욕 험담 하면 받아주고. 정말 결혼전에도..

그냥 한귀로 흘리기 하며 그냥 친척이니 그러려니 하고 지냈어요.

 

가끔 얘가 짜증나는 말해도 참았거든요.

 

얘 성격은 지가 굉장히 현명하다 생각하고 말을 잘한다 생각해요

말이 많은거지.. 솔직히 잘하는게 아니라.. 남의 이야기 생각 안하고

마구 쏟아내는 스탈이에요..

 

저도 결혼해서 이제 애기가 있고요 걔는 결혼했는데 아기가 없어요.

지가 노력도 안했고.. 임신한 사람 질투만 하더라구요.. 저도 결혼 3년만에 애 생겨서 낳구요.

그래서 늘 조심하죠.. 임신노력도 안하면서 임신한 사람 질투에..

말 함부로 하고( 그런데 본인이 그런줄 몰라요.)

 

짜증나서.

한 반년 연락 안받은적도 있네요..

바쁘다고. 뭐 또 어떻게 연결은 되었지만.

 

평소에도.. 지네 집 이야기 별의별 이야기를 다해요..

전 듣고 있구요.

지네 언니들 막장 싸움짓 한거 이야기 하고.

이번에 남동생 결혼해서 올케가 들어왔나 본데..

또 괴롭히려고 단단히 벼르고 있더만요.

 

암튼..

이런 사정인데요..

 

오늘 결혼한 걔 남동생하고 부인 ( 저한테는 올케죠.)이 인사 왔더라구요..

근데 느낌이 좀 임신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까 말한 걔가 카톡 해오더라구요.

그러면서 00랑 올케 봤다. 보기 좋더라 했더니

그게 또 샘이 나는지

올케 욕을 하더라구요 이제 갓 결혼한 사람한테

덩치가 어쩌고 저쩌고.

제 보기엔 이쁘기만 하더만.

그냥.. 시누이짓 그만 하고 좋게 봐.

 

그렇잖아요?

결혼할 때까지 한번 봤다는데

무슨 욕할게 있다고.

다 들어주는 저도 멍청하고

 

그러다가.

조심스럽게 물었어요..

이런 이야기 물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라고운을 띄우고요.

혹시 00 한테 좋은 소식 있냐고..( 걔 남동생)

왜 하고 묻길래

응 올케 보니까 느낌이 그러네..

아니면 되었고..

 

그러더니.

카톡으로 말을 꼬기 시작하는거에요..

 

뭐 그럴수도 있는거 아니야??( 걔가 한말)

그게 왜 어때서?

그냥 물어 본거야 ..

내가 뭐라고 했니?

 

그랬더니

그 다음부터..

형부한테( 제남편) 잘하라고 하라면서( 제 남편 욕한적 한번도 없어요.)

제가 제부나 신경써. 라고 했더니.

 

그 이후에도 줄줄 꼬는 말.

 

어이가 없어서..

 

열이 갑자기 받는거에요.

 

솔직히.

지는 더한 이야기도 묻고..

우리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눈치없이 묻고.

재수없는 이야기 까지 하면서.

그래도 친척이려니 원래 말이 철딱서니 없는 인간이려니

참아주니까..

 

그게 그렇게 화가나나요?

 

좋은 소식 있어 하는게??

 

결혼한 부부에요.

물론.. 이제 결혼한지 1주일 된 부부지만

3개월전부터 함께 살았다고 하구요..

 

자기네 집은 혼전임신 절대 안된다면서..

예전에 말하긴 했지만..

결혼식전이지만..

같이 살았고. 그래서.

친척이니.

오늘 얼굴봤으니 그렇게 물어볼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그러더니.

우리 엄마( 걔네 엄마요.) 한테 말해봐야겠네 요러고 앉아 있대요.

 

제가 이렇게 죽을말을 했나요?

본인은 더한 것도 말하고 그 난리를 떨면서..

 

그래서 열받아서.

 

지금까지 니네 언니들한테 못하던 말..

너 나한테 다 쏟아내고.나는 니 편 되어줘서 니 이야기

다 들어준 세월이 몇년이다.

이 말한마디 가지고 그렇게 발끈해서 사람한테 이따구로 대하냐.

그게 뭐가 대수라고..

결혼한 부부( 걔 남동생이에요.)한테 좋은 소식 있냐 물어본게

그 한마디가 이렇게 카톡으로 사람한테 꼬고 난리치고.

니가 지금 나한테 이러고 있냐고.

정말 기분 나쁘다고..

계속 이야기 했네요

 

그러더니.

ㅎㅎ 거리면 아니라고 언제 꽜냐고 지랄( 화가 나서.)하길래

니대화내용을 보라고 했죠.

그러더니 미안하대요.

어이가 없어서.

 

그동안

정말 열받아도

말실수해도 넘어갔는데...

이 말 한마디에 저러고 난리 떠는것 보니

오만정이 떨어지네요..

 

 

IP : 218.238.xxx.20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12 1:17 AM (203.229.xxx.62)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고 원글님이 이제껏 받아줘서
    만만해서 그래요. 친척 동생이 그렇게 행동하는것도 원글님이 초래한 결과예요.
    전화 와도 받지 말던가 받아도 어디 나가야 된다든가 누가 왔다든가
    하고 한 두마디 하고 끊으세요. 점점 그러다 보면 제풀에 떨어져 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812 우울해서 글써본건데요..기니까 시간있으신분만 읽어주세요 5 ㅇㅇ 2014/07/10 1,363
395811 고 박예슬양 전시회에서 도종환님의 시 14 다은다혁맘 2014/07/10 2,418
395810 저아래 글보고..요즘은 족보에 최종학력올리나요? 7 족보 2014/07/10 2,096
395809 언어 못하는 이과 아이 문법책좀 도움주세요 ᆞᆞᆞ 2014/07/10 1,048
395808 명문대 논쟁..결국 좋은직장.사교육비용의 문제입니다. 6 QOL 2014/07/10 2,530
395807 아버지들이 힘들어도 내색을 못하는 이유 3 ㅇㅇ 2014/07/10 1,759
395806 장물** ??? 유토피아 2014/07/10 877
395805 싸요, 채소가 참 싸요~! 1 큰맘 2014/07/10 1,700
395804 아이데리고 아직1박도 여행가본적이없어요 2 내얼굴에 침.. 2014/07/10 1,302
395803 제습기 있으니 살것같아요 9 돈값 2014/07/10 3,684
395802 오늘 게시판에 올라온 다양한 김밥속 재료...한번 정리해봤어요... 78 응용멘탈 2014/07/10 7,410
395801 (잊지않겠습니다) 대한민국의 0.1% 7 8형과 다이.. 2014/07/10 1,289
395800 방사능에 노출된 병원 재업 2014/07/10 1,348
395799 검열당한 사진들! 4 터진울음 2014/07/10 2,416
395798 더치페이 경상도여자들이 제일 안하네요 41 hu 2014/07/10 12,685
395797 깜놀할 우연, 겪어보신 분,손! 10 ㅎㅎ 2014/07/10 2,203
395796 ((팝송)) Elton John의 "Circle of .. 라이온킹 2014/07/10 1,018
395795 시험 당일 점수는 전교1등 기세, 자고나면 5점씩 감점 9 성적 본색 2014/07/10 2,763
395794 강아지를 데리고 갈만한 펜션..ㅜㅜ 5 ㅇㅇ 2014/07/10 1,551
395793 캐나다 사시는 분들께..고등 학생 아르바이트.. 5 yj66 2014/07/10 1,629
395792 똥머리 만드는 도구들 잘 되나요? 5 ㅇㅇ 2014/07/10 2,411
395791 검게 변하고 갈색으로 변해요 2 관음죽 2014/07/10 1,496
395790 신의 한 수 보고왔어요.. 자작나무 2014/07/10 1,497
395789 홍명보는 인간쓰레기네요. 44 .. 2014/07/10 19,620
395788 뉴욕jfk공항내려서 택시타야하나요? 뉴욕초짜ㅠ 12 ㄴ뉴요커 2014/07/10 2,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