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리 아이들에게 선언했어요.

조회수 : 2,578
작성일 : 2014-05-08 19:09:07

오늘 우리 아들 딸에게 얘기했어요.

 

엄마는 너희를 옳게 키울 것이다.

 

정의롭게 키울 것이며

 

남의 고통을 함께 할 줄 알도록 키울 것이다.

 

난 너희가 너희들의 세상을 잘 지켜가리라 믿으며 너희를 키울 것이다.

 

말 하면서 울컥했어요.

 

항상 하던 말이었지만 오늘 만큼은 의미가 더 컸어요.

 

큰 아이 중학생, 작은아이 초등 고학년이에요.

 

지금 부터라도 열심히 가르칠 겁니다.

 

호되게 꾸짓으며 가르치기도 할 겁니다.

 

그동안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한 아줌마가 할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던 중

 

내 자식부터 올바르게 잘 키우는 것 뿐이더라구요.

 

그러려면 저부터 다시 시작해야겠죠.

 

우리 아이들 지키고 싶습니다.

 

오늘 대학생들 시위를 보며 떨리는 마음 , 흐르는 눈물.. 평생 기억하겠습니다.

 

매일을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IP : 61.99.xxx.1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4.5.8 7:14 PM (112.161.xxx.65)

    저도 잊지 못할것입니다.,!

  • 2. 저는
    '14.5.8 7:16 PM (39.114.xxx.106)

    이런얘기를
    노통님 가신 날에
    아들 밥상머리에서도 했어요

  • 3. 동감
    '14.5.8 7:19 PM (222.110.xxx.166)

    맞습니다. 엄마들이 할수있는일중 가장중요한일이라고생각합니다. 공부열심히 해서 정말 훌륭한사람되도록 키워야합니다. 여기서 훌륭한이란 어떤의미인지 다 아시지요.내 한몸 편하게 잘살려고 좋은대학가고 대기업들어가고 공무원되고 ᆢ이렇게 키워서는 절대 안됩니다. 올바르고 정의롭게 이사회에 영향력있는사람으로 키워내야 합니다.
    우리가 할수있는그어떤일보다 중요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4.
    '14.5.8 7:20 PM (61.99.xxx.128)

    저도 노대통령님 탄핵 방송 보며 가슴 떨리고 손떨린 이후 오늘 두번째 가슴 쓸고 눈물 흘렸어요.
    제가 사는 이 시대에 어쩌면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말 화도 나고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속된 말로 멘붕상태가 된 것 같아요.

  • 5.
    '14.5.8 7:25 PM (61.99.xxx.128)

    동감님 말씀이 맞아요. 이 사회에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라고 했네요.
    그러려면 어떻해야 되느냐고 묻길래 " 학생의 신분을 다해라. 공부 해야한다. 배우고 지식을 넓혀서 사회에 더 이롭고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라는 말을 했어요.
    우리 아이들이 얼마만큼 제 말을 받아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키우면서 정의로움의 가르침에 게으름을 피우지 않겠다고 오늘 제 자신에게 다짐 했습니다. 오늘 정말 저에게 충격이었던 날이었네요.

  • 6. 훌륭하십니다
    '14.5.8 7:42 PM (124.49.xxx.162)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같이 울컥...

  • 7. 나증
    '14.5.8 8:04 PM (125.186.xxx.64)

    세종대왕 동상 시위 장면 아들에게 보여주면서 말했어요.
    저럴땐 옆친구와 팔을 엇갈려 팔장끼고 있는 힘껏 버텨야 쉽게 떼어내지 못한다! 라구요.^^

  • 8. 천상 여자같던
    '14.5.8 8:07 PM (1.244.xxx.166)

    제 친구가 며칠전 그러네요. 보잘것 없는 자신이지만, 이제부터라도 무언가 동참해야할거 같다고요.
    진짜 놀랐어요. 저 애가 저런 말을 꺼내다니...

  • 9. 맞아요
    '14.5.8 8:50 PM (175.210.xxx.135)

    중2 아이 키우는 엄마로 많은 생각을 하는 요즘입니다.
    개인적인 이기심을 벗어나 내 아이를 어떻게 올바로 키울까,,
    근데,, 아이한테는 말 못하고 많이 울고 있네요.

    괴물이 안되게 해야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761 이 원피스 네이비로 할까요 블랙으로 할까요;; 33 결정장애 2014/07/05 5,774
396760 초파리 잡기(내용이 삭제되어 다시 올렸어요) 8 바람 2014/07/05 2,540
396759 추적60분에 대구 황산테러사건 나옵니다. 18 나쁜시키꼭잡.. 2014/07/05 3,098
396758 눈밑에 노란 멍 ".. 2014/07/05 1,808
396757 고양이 키우시는 집사님들~ 10 사악한고양이.. 2014/07/05 1,936
396756 김민종 어때요 왜결혼 안할까요 15 손지창 2014/07/05 22,048
396755 QATAR (카타르)항공 이용해 보신 분 계신지요? 8 궁금 2014/07/05 1,606
396754 주부님들 주말 6끼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36 주말 2014/07/05 8,140
396753 삼계탕할때 닭뱃속에 찹쌀 얼마나넣나요 3 쭈니 2014/07/05 1,659
396752 주택가 빌라인데요 쓰레기 투기 어디다 신고하나요? 5 잡았어요 2014/07/05 2,276
396751 유럽 미주 등은 월세가 후덜덜인데 어떻게 사나요? 19 딴나라 2014/07/05 5,592
396750 일상으로 너무 돌아 간 82 49 82죽순이 2014/07/05 3,781
396749 종이빵봉지 모양의 가죽소재 가방브랜드 아시나요? 6 유니크 2014/07/05 2,130
396748 역시 진라면은.. 27 까탈이 2014/07/05 5,578
396747 친구가 잘되면 배가 아프신가요? 28 궁금 2014/07/05 8,996
396746 운동하고 오셨어요? 5 사랑스러움 2014/07/05 1,609
396745 월 얼마정도 벌면 만족할것 같나요? 22 ㅁㅁ 2014/07/05 5,220
396744 디저트까페에서 외국인 손님 대할때 할만한 말들 팁좀요~^^ 5 뭐뭐 2014/07/05 1,560
396743 일반 샴푸 쓰던 사람이 써도 상관 없나요? 3 지성 샴푸 2014/07/05 1,350
396742 곰솥 좀 골라주세요 9 눈아파 2014/07/05 2,099
396741 중국, 일본 전범 자백서 공개 '조선 부녀자 유괴해 위안부로' 2 전쟁범죄 2014/07/05 1,081
396740 간단오이지 레시피는 어디에 있나요? 6 2014/07/05 1,939
396739 삼십대초반 넘으면 시집가기 힘드냐는 글 14 ㅇ어휴.. 2014/07/05 3,243
396738 친구가 가베 교구를준다는데 6 바라바 2014/07/05 1,904
396737 지금 ebs 에서 구석기인처럼 먹고살기 해요! 3 일반인 체험.. 2014/07/05 3,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