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들어온 어린 동료들...
부모님께서 싸주신 도시락도 먹고
사고 싶은거 사달라고 조르기도 하고
화장하고 예쁜 옷 사고 이쁜 핸드폰 커버 사서
자랑도 하고...
이러한 사소한 자식들의 이쁜 모습을 볼 수 없다 생각하니
정말 그분들 가슴이 아프겠어요.
정말 자식은 살아 있다는 존재만으로도 살아갈 힘을
주는데 말이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잃은 부모
슬픔 조회수 : 2,687
작성일 : 2014-05-08 06:32:17
IP : 86.148.xxx.1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분들
'14.5.8 6:38 AM (1.235.xxx.57)생각하면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멀쩡한 내자식 두눈앞에서 죽어갔는데
그마음이 얼마나 눈물속에 잠겨있을까요
다른건 모르고 다시는 그예쁜아이들을 볼수 없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집니다2. 삶의 목적이
'14.5.8 6:57 AM (124.50.xxx.64) - 삭제된댓글자식이면...
모든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훗날 효를 바래서가 아니라 이 세상에 내 핏덩이가 있다는것만으로 의지가 되고 삶의 의미일텐데..
부모님들.. 근근이 목숨만 붙어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진짜 숨통이 조여오고 아픔의 소리조차 제대로 낼 수 없는 아이들의 엄마 아빠를 보면..
정말 개같은 세상이예요3. ㅡㅡ
'14.5.8 7:59 AM (118.222.xxx.90)아이가 효도하길바라는건 둘째죠
그저 눈앞에서 왔다갔다하고
깔깔웃고 어쩔땐 짜증내고 뭐 사주면 꽃처럼웃고..
그모습을 볼수없다는건.......
가히 상상이 안되는, 잠시도 상삼하고싶지않은 고통이네요. .ㅠ4. ....
'14.5.8 8:44 AM (211.107.xxx.61)처음엔 하느님을 원망하고 화만 내다가 이젠 매일밤 잠들기전에 죄없는 어린 영혼들과 자식잃은 그 부모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제가 해드릴 위로는 기도밖에 없네요..5. ..
'14.5.8 9:25 AM (116.124.xxx.6)우리 아이얼굴 볼때마다 세월호 아이들이 생각나네요..
이렇게 예쁜 아이를 보낸 그 부모맘이 얼마나 아플지 생각나 아이보며 웃는 제 마음속은 동시에 미안해집니다..
이렇게 예쁜 아이가 고통속에 죽어간게 아이얼굴 볼때마다 생각나요.. 너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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