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 입김논란 지핀 서울시장새누리당경선김황식.의도된극약처방(?)

집배원 조회수 : 1,143
작성일 : 2014-05-05 06:29:19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또다시 '박심(朴心)' 논란이 불거졌다. 김 후보가 지난 3월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과 통화하면서 이런저런 상의를 한 적이 있다"고 발언한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뜻에 따라 출마했다"고 거듭 강조했기 때문이다.

이어 3일에도 김 후보는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박근혜 정부, 대한민국의 성공을 바라는 분들이 박원순 시장을 교체시킬 후보자는 저라며 저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했고 또 저를 적극 돕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거듭 박 대통령의 '뜻'을 거론했다.

이처럼 여러차레 김 후보가 박심 논란에 불을 지피자, 정치권 안팎에선 열세인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 김 후보가 의도적으로 극약처방을 꺼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일각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김 후보는 경선 라이벌인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견줘 지지율에서 밀리고 있다. "역전 굿바이 히트를 치겠다"던 김 후보의 바람과 달리 당장 경선을 일주일 앞두고도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가 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재차 김 후보가 박심 논란에 불을 지피면서 한편으론 당원들의 결집을 호소, 자신의 지지세로 연결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러한 발언은 대통령의 선거중립의무 위반으로 지적될 수 있다. 경선 라이벌인 이혜훈 후보는 "대통령에게 큰 위험과 부담을 안겨줄 발언이다. 대통령을 판 거짓말을 한 것이라면 도덕성면에서 중차대한 결격사유를 안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정 후보도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다. 부적절한 발언이다"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새정치민주연합도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를 거론하며 공세를 폈다. 새정치연합은 "김 후보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박 대통령은 명백하게 선거중립의무를 위반한 것이고 이 후보의 말처럼 탄핵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박 대통령을 이용한 노이즈 마케팅을 즉각 그만두라"고 요구했다.

IP : 221.144.xxx.17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810 올 여름 휴가 다녀오셨나요? 6 게르다 2014/08/04 1,217
    403809 우리 엄마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7 사랑 2014/08/04 1,324
    403808 눈알 노른자 이야기가 뭐에요? 4 ... 2014/08/04 1,465
    403807 아래 교정글 올렸는데 양천구에서 휜다리 목동낭자 2014/08/04 976
    403806 윤일병 사건...이제야 자세히 읽었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1 에효 2014/08/04 1,550
    403805 인터넷할때 광고하는 사이트가 막 떠요 1 ... 2014/08/04 1,152
    403804 빙수 한번 먹기 참 힘드네요.. 4 d. 2014/08/04 1,902
    403803 영어 원서 읽기 카페나 스터디 2 영어공부 2014/08/04 1,566
    403802 별자리로 알아보는 성격 테스트 1 어푸어푸 2014/08/04 1,902
    403801 처남이 매형을 너무 싫어해서 되도록 왕래 안하시는분 계신가요?.. 14 ss 2014/08/04 5,351
    403800 두달 가까이 다리가 퉁퉁붓고 곪는데 낫지를 않아요 9 당뇨 2014/08/04 2,428
    403799 아이패드 중고 어디서 사는게 믿을 수 있나요? 2 중고처음 2014/08/04 966
    403798 보청기 어디서 구입하나요? 4 고민 2014/08/04 1,354
    403797 제가 커피 만드는게 이상한건가요? 21 이상한건가 2014/08/04 4,673
    403796 담양 여행 볼거리, 먹거리, 숙박 추천해 주세요.... 9 담양 2014/08/04 3,819
    403795 인터넷 정지가 그렇게 어렵나요? 5 ... 2014/08/04 1,291
    403794 요즘 밥시간 조금만 넘겨도 하늘이 빙빙돌아요 13 배고픔 2014/08/04 3,724
    403793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에 박영선..黨혁신 주도 9 세우실 2014/08/04 1,272
    403792 과연 이 나라가 어디로 가려는가? 2 꺾은붓 2014/08/04 1,081
    403791 오전에 엘지 세탁기 때문에 글 올렸었는데 대우 세탁기는 어떤가요.. 8 zzz 2014/08/04 2,734
    403790 중1 남자아이 무슨 운동 시키세요? 11 .. 2014/08/04 1,743
    403789 괜찮아 사랑이야 보는분..얘기해요 15 ... 2014/08/04 3,502
    403788 시원하게 비라도 오면 좋겠어요... 1 날씨 2014/08/04 655
    403787 포장이사 저렴하게 할 수 있을까요?? (수원->판교) 1 여유 2014/08/04 845
    403786 원주 별장 성접대 사건의 여성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 건설업자.. 3 캐롯 2014/08/04 3,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