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아닌 본인의 공부에 대한 노하우 공유해주실분 계신가요

ㅇㅇ 조회수 : 2,360
작성일 : 2014-05-04 01:46:12
머리가 다 굳은 뒤에 공부를 다시 시작한지 몇달째인데 오로지 공부만 할 수 있었던 학생때에 비해서 일도 해야 하고 가족도 챙겨야 하고 친구도 챙겨야 하고 공부는 그 사이에 해야하고... 참 버겁네요

머리도 많이 굳었구요

그래도 타고나길 공부쪽으로 트인 분들은 나이가 들어서도 어릴 적부터 들여온 습관이나 뛰어난 지능으로 헤쳐나가시던데

저는 평범한 인간이라 매순간 벽에 부딪힙니다

요즘들어선 무거운 엉덩이야말로 가장 커다란 재능이 아닐까 싶어요

앉아만 있어도 코피가 터질만큼 몸이 안좋은데 의지도 부족하니 답이 안나오네요

그래도 무조건 해내야만 하는 상황인데 참... 핑계이지만 집안도 시끄럽고 인간관계도 엉망이고

코너에 몰려서 너무 정신이 없습니다

저처럼 공부와는 그닥 친하지 않다가 절실하게 매달려서 성공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 개인마다 상황에 달라서 다 적용하긴 어렵겠지만

어떤식으로 어떻게 공부하셨다 경험만 말씀해주셔도 저에겐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부탁드립니다

IP : 179.43.xxx.2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
    '14.5.4 1:59 AM (86.96.xxx.246)

    어떤 분야의 공부를 하고 계신지..... 를 알면 더 정확한 조언을 들릴 수 있지 않을까요?

  • 2.
    '14.5.4 2:02 AM (222.120.xxx.63)

    인간관계 정리하시고 몸 만드셔야 합니다. 가벼운 운동 챙겨 하시고 한약이라도 드세요. 공부한것을 자주 들여다보는 성실함으로 떨어진 암기력을 극복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동기 부여가 확실해야 합니다.

  • 3.
    '14.5.4 2:02 AM (220.92.xxx.13)

    30대초반 방송대 편입해서 3년공부
    재작년 사회복지사 1급공부
    작년 컴활2급
    올해 방송대학원 공부중인 40대 후반입니다
    나이들어 하는 공부에는 노력 밖에는 정답이 없는것 같아요
    끝까지 가겠다는 각오와 꾸준함외에 다른 답을 찾기가 어렵네요
    원하시는 답변이 아니라 죄송하네요

  • 4. 목차
    '14.5.4 5:04 AM (112.159.xxx.51)

    어떤 분야이든 전공 책을 보실테고...
    책을 보실 때 목차를 외우고 목차에 살 붙이기를 권합니다.
    흐름이 생깁니다.

  • 5.
    '14.5.4 5:48 AM (203.226.xxx.57)

    인간 관계 정리
    꾸준한 운동
    집중력 높이기 ㅡ 제가 사용한 방법인데 20분 책보고 5분 쉬기 ㅡ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계속하다 보면 집중력 높이는데 아주 좋습니다.

  • 6. 저는요
    '14.5.4 7:16 AM (211.48.xxx.230)

    원글님의 의지가 중요해요
    전 반대로 대학때는 정말 놀면서 공부해서 성적별로였어요
    결혼후 애 키우면서 학사편입해서 하고 싶은 공부하니까
    절실해서 밤새우면서 공부했네요
    저도 제가 그런 능력있는지 몰랐네요 ^^
    인간관계 싹 정리하고 체력기르는 운동도 하고
    살림은 요령있게 주변도움 받거나 주말에 몰아서 하세요
    다 잘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못해요
    전 공부하는 동안 참 열심히 살았네요
    친구 안만나고 주변에서 뭐래도 공부 마치는 것만 생각하고
    참고참았네요 시험기간에는 밤에 안자고 공부하고 새벽에
    집안일 하고 애 케어하고 학교오고가는 차안에서 책펴고
    공부하고 좋아하는 티비도 안보고 짜투리 시간에도 책봤네요
    가끔 산책하고 산에 가고 따로 운동은 못했네요
    나이드니까 젊은애들 보다 더 많이보고보고 또봐야 비슷해지네요
    죽기살기 노력밖에 없네요
    엄마가 등록금내줄때는 당연한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안했는데
    내가번돈으로 등록금내니까 정말 열심히 하게 되던데요
    집안일 생각하면 집중안되고 힘들죠
    목표가 있으면 주변에 시끄러운일들은 그냥 넘기게 되던데요
    전 죽어라 해서 장학금받고 졸업도 하고 대학원도 갔네요
    학교다니는 동안 같은과 애들이랑 차도 안마시고 가끔 도움주는
    애들이랑 식사만 했네요
    요즘 제 주변분들 자격증 공부 많이 하시는데 시험준비하는동안
    다들 아무도 안만나고 살림도 대충하시고 오고가는 차안에서도
    인강보시면서 세상이랑 단절하고 살아요
    그래도 나이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해요
    중간에 포기도 하지만 끝까지 죽기살기로 하신분들은 힘든 자격증도
    따셔요 50대인데도...

  • 7.
    '14.5.4 9:05 AM (112.151.xxx.81)

    아는데에는 여러레벨이 있는데... 내가 이해하는것- 안보고 말할수 있는것 - 설명할수 있는것 이 세수준이 모두 달라요.. 무슨 공부를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이해했다고 해서 내가 다 알았다고 생각하는 실수를 범하지 마시고.. 그것에 대해 설명할수 있는 수준까지 공부를 해보셔요..

    또 저는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서 어학연수 안가고도 미국에서 몇년 살았냐 라는 소리를 종종 들었던 사람인데요.. 제 노하우는.. 언제나 '내가 지금 공부한 이걸 실생활에서 써먹는다면..' 을 가정하고 공부했어요.. 그래서 마지 내가 무슨 인터뷰를 하는 마냥.. 누가 나한테 질문을 던진것처럼 설정해서 계속 말하기 연습하고.. 혼자 운전하고 가면서도 계속 말하면서 가고 그랬답니다.. 스스로 현명하게 공부한 것이 내것이 되는 상황을 많이 만들어보세요

  • 8. 하이
    '15.8.6 4:19 PM (119.206.xxx.188)

    공부노하우 감사합니다

  • 9. 저장
    '16.9.2 5:10 PM (211.54.xxx.5)

    공부노하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418 국민성 국민성 작업하는거.. 1 .. 2014/05/04 908
376417 우리현실....우리 언론 하니까 생각나는 영화요..... 12 @@ 2014/05/04 2,210
376416 오유펌) 오늘 시청 광장에서 카메라에 담은 어떤 아버지 6 ... 2014/05/04 3,534
376415 세월호 16일 아침 속보... 31 ... 2014/05/04 13,446
376414 자식이 아닌 본인의 공부에 대한 노하우 공유해주실분 계신가요 9 ㅇㅇ 2014/05/04 2,360
376413 5월8일(목)저녁7시 '청와대 앞에 모입시다' 집회가 있습니다... 3 독립자금 2014/05/04 1,685
376412 우아한 거짓말 유료 동영상 자유 2014/05/04 1,062
376411 울었어요 3 흐느껴 2014/05/04 1,830
376410 박원순 서울시장 사과문 13 oops 2014/05/04 4,012
376409 오바마 '박근혜 조롱', 미국은 수습에 골몰 82 참맛 2014/05/04 30,306
376408 이곳에 글올리면 이종인님이 혹시?보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링크.. 15 사람이 아름.. 2014/05/04 2,819
376407 지랄 같은 문제 19 우제승제가온.. 2014/05/04 3,192
376406 이상호 기자의 신변에 뭔일이 있는걸까요? 17 아노 2014/05/04 9,900
376405 첨가- 세월호 참사로 교사의 위상까지 송두리째 흔들린다. 6 한겨레 2014/05/04 2,449
376404 젖병기사에 있던 댓글중에... 13 홍이 2014/05/04 4,834
376403 그것이 알고 싶다...뭔가요? 36 뭐...이런.. 2014/05/04 11,681
376402 속지마세요. 새머리당이 제안한 기초연금법 개정안입니다. 1 속지말자 2014/05/04 1,779
376401 [고발뉴스/팩트TV 재방송] 죽은 언론시대,무서운 세상입니다 꼭.. 2 lowsim.. 2014/05/04 1,263
376400 하필이면 휴일에 핸폰액정(갤노트2) 깨졌어요 ㅠㅠ 4 울고싶다 2014/05/04 1,191
376399 [알림] 눈팅하는 일베회원분들 보시오 - 이계덕기자 1 참맛 2014/05/04 1,894
376398 YTN 최원석[choiws8888@ytn.co.kr] 4 개새끼주거써.. 2014/05/04 2,234
376397 이종인대표님 15 ㅇㅇ 2014/05/04 3,659
376396 메일 비밀번호 변경가 변경되었다고.. 6 이런일도? 2014/05/04 1,263
376395 오디오버전 - 도올 선생님 일갈 4 카톡으로 전.. 2014/05/03 1,128
376394 독립언론 집중 후원, TV수신료거부, 조중동 절독, 네이버OUT.. 4 이상호기자님.. 2014/05/03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