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경, 서울시 구조대 투입도 막았다

..... 조회수 : 1,070
작성일 : 2014-05-01 18:20:23
사고당일 도착불구 4일이나 대기

"탁도 심한 한강서 구조 경험 많아

조기 투입했으면 성과 있었을 것" 

해양경찰청이 세월호 침몰사고 초기에 해군 해난구조대(SSU)에 이어 서울시가 파견한 한강수난구조대의 투입도 막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현장에 급파됐던 서울시 구조대는 해군 SSU와 해군특수전전단(UDT) 등 군 출신 전문잠수요원으로 사고해역보다 탁도가 2배 이상 되는 한강에서도 구조작업 경험이 많아 세월호 실종자 구조에 적합한 조직이었지만 해경의 저지로 투입되지 못해 정부의 초기 구조가 지지부진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세월호 침몰사고 직후인 지난 16일 오후2시 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의 한강수난구조대를 사고해역으로 급파했다. 전문잠수요원 9명과 잠수장비, 헬기 2대가 포함됐다. 구조대는 오후2시쯤 서울을 출발해 2시간 뒤 현지에 도착했다. 

그러나 구조대는 현장 구조작업에 즉각 투입되지 못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시 현장구조를 통제하던 해경이 서울시 구조대에 투입지시를 내리지 않아 현장에서 대기만 했다"며 "현장 지휘는 해경이 맡고 있었고 서울시는 지원하는 차원이다 보니 해경의 통제를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서울시 안팎에서는 탁도가 높은 수중작업에 숙달된 서울시 구조대의 현장투입이 조금이라도 빨랐더라면 초기 구조가 좀 더 효율적이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 한강수난구조대 잠수요원들은 한강 내 구조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지만 전부 SSU나 UDT 등 군 출신으로 조류가 심한 해난 구조작업도 무난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특히 탁도가 심한 한강에서도 구조작업을 원활히 수행한 경험이 있어 10㎝ 앞도 잘 보이지 않는 사고해역에서 구조를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지 않았겠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 구조대 관계자는 "한강의 탁도는 사고해역보다 훨씬 열악하기 때문에 당장 투입해도 구조작업에는 별 지장이 없었을 것"이라며 "구조요원들도 SSU·UDT 등 군 출신으로 전문기술을 습득하고 있어 조류가 센 해난구조에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구조대는 사고가 발생한 지 4일이 지난 20일에야 처음으로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20일쯤 처음 세월호 구조작업에 투입됐다"며 "현재도 9명의 요원이 현장에서 열심히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구조대뿐만 아니라 해군 SSU 투입도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최근 구조 초기 해경 통제에 따라 SSU 투입이 늦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이 초기 구조과정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결정을 제때 내리지 못하며 구조작업이 지체되고 실종사 수색도 늦어진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1&aid=000...
IP : 125.134.xxx.2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원순
    '14.5.1 6:28 PM (211.41.xxx.121)

    시장님을 지킵시다.

  • 2. 다 나온다
    '14.5.1 6:37 PM (121.147.xxx.125)

    해경 니들 이제 순순히 다 까발려라

  • 3. 이것들이
    '14.5.1 6:41 PM (123.111.xxx.228)

    살인마가 아니고서야..

  • 4. 이제그만
    '14.5.1 6:53 PM (203.226.xxx.21)

    이런기사에는 벌레들 안 기어나오지..
    진짜 벌레만도 못한 것들

  • 5. ....
    '14.5.1 7:25 PM (218.234.xxx.37)

    뭐래 대체...ㅠ.ㅠ

    민간 자원봉사자도 막고 서울시에서 보낸 잠수부도 막고... 해경이 아니라 마피아였어...
    여기가 대한민국인지 이탈리아인지 모르겠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906 AP, 숫자도 셀 줄 모르는 정부라니 1 light7.. 2014/05/09 1,042
377905 우린 이렇게 착한 국민이구나 ㅜㅜ 2 생명지킴이 2014/05/09 1,400
377904 시사인이 페북에 실시간으로 올리는 청와대앞 속보중 방금 5 우리는 2014/05/09 2,097
377903 청와대 농성이 정권 흔들기라는 말도 안되는 얘기 4 ㅇㅇ 2014/05/09 1,049
377902 kbs의 후안무치 3 이런 2014/05/09 951
377901 KBS 김시곤 2시에 기자회견한다네요 18 팽목항 2014/05/09 2,950
377900 유가족 KBS 항의 그리고 청와대 행진 총 정리 [외신용] 참맛 2014/05/09 1,650
377899 민주주의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거 아닌가요? 7 주권자 2014/05/09 955
377898 공부하다보니....패스합시다 1 ... 2014/05/09 863
377897 공부하다보니 저희.언니가 부럽네요 19 ........ 2014/05/09 4,891
377896 이젠 유가족들을 부도덕한 사람들로 몰아가는군요.. 3 ... 2014/05/09 1,542
377895 죄송) 82보는데 자꾸꺼져요 2 게으름뱅이 2014/05/09 648
377894 [한국갤럽] 朴대통령 지지율 또 추락, 민심 흉흉 9 。。 2014/05/09 2,938
377893 제발... 오늘 오후 안산 고딩 애기들 보호 좀... 9 건너 마을 .. 2014/05/09 2,398
377892 ↓↓↓↓ 아래 소원성취 어쩌구 쓰레기 입니다. 피하세요. 1 ........ 2014/05/09 812
377891 평생 이렇게 분통터지고 눈물이 나는 사건이 5 저뇬이가진짜.. 2014/05/09 1,367
377890 분신자살같은 것 하는 유가족 나오지 않기를... 18 제발 2014/05/09 1,800
377889 새민련에 전화했어요. 17 아오 빡쳐 2014/05/09 2,338
377888 더모여주세요 1 하늘빛 2014/05/09 1,561
377887 지금이라도 어서들 오세요..새벽부터 계신순들 교대해주신다는 마음.. 1 미치지않고서.. 2014/05/09 1,449
377886 팽목항 5분 거리 숙소는 유가족 아닌 정부부처 차지 4 읽어주세요 2014/05/09 1,383
377885 새벽에 유가족들이 청와대 가는 길이 막혀 공개한 동영상들 4 참맛 2014/05/09 1,475
377884 유가족 KBS 항의 그리고 청와대 행진 총 정리 [외신용] ... 2014/05/09 1,281
377883 물에서 겨우 자식건져내 장례치른사람들에게 살수차? 2 통탄할일 2014/05/09 1,836
377882 저희 동네 실종 아이 어머님은 암 말기라네요..ㅠㅠ 11 제발 2014/05/09 5,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