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지막 영상, CNN이 기사로 다뤘네요...

... 조회수 : 3,967
작성일 : 2014-04-30 11:28:59
http://thenewspro.org/?p=3641 (번역 전문)
http://edition.cnn.com/2014/04/27/world/asia/south-korea-ferry-video/ (CNN 기사와 영상)

CNN은 ‘JTBC가 제공한 음성파일속에 따르면 선내방송으로 “현재의 위치에서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계십시오.”라고 모든 사람이 자신들이 있는 곳에 그대로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지시된다’며 승객들은 벌어지고 있는 일의 심각함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CNN은 마지막에 아이들의 처참한 육성을 내보냈다.
“엄마, 아빠, 아빠, 아빠! 내 동생은 어떻게 해?” 한 학생이 울부짖음.
”이제 진정되는 것 같아.”
그런 다음 “진정이 돼?”
“왼쪽으로 더 기우는 것 같아.”
“아까보단 좀 나아진 것 같아.”
“나 구명조끼 입는다.”
“나도 입고 있어. 진짜로 입어야해.”
“나도 입어야해.“
그리고 마지막에 들려오는 학생들의 질문은 마치 우리들에게 묻는 것만 같다.
“선장은 뭐하고 있지?”
“무슨 일인지 우리에게 알려줘야 하잖아”
도대체 우리는 아이들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한편 JTBC와 CNN이 내보낸 이 동영상은 총 15분의 영상 중 편집된 일부분인 3분여 영상으로 JTBC에 방영된 후 학부모의 요청으로 뉴스탐사 채널 ‘뉴스타파’에 의해 15분여 간 분량 전 영상이 방영되어 한국 국민들에게 처참한 슬픔과 충격 안겨주었다. 이 동영상에는 세월호 4층 객실에서 숨진 채 인양된 안산 단원고 2학년 고(故) 박수현군이 아버지에게 보낸 침몰 당시 영상으로, 가슴 저미는 안타까운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IP : 218.234.xxx.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30 11:29 AM (218.234.xxx.37)

    http://thenewspro.org/?p=3641 (번역 전문)
    http://edition.cnn.com/2014/04/27/world/asia/south-korea-ferry-video/ (CNN 기사와 영상)

  • 2. 심장이...
    '14.4.30 11:31 AM (121.131.xxx.66)

    심장이 떨려서 못읽겠어요..
    그래도 지금도 국회에선 지들끼리 돈 갈라먹고 돈 쓰는 일로 여전히 통박 굴려가며
    신나서 자기들끼리 떠들고 있네요

  • 3. 선장
    '14.4.30 11:38 AM (106.246.xxx.226)

    CNN 영상 보세요.
    선장만 나가는 영상을 앞 뒤로 자세히 보여주네요.
    http://edition.cnn.com/2014/04/27/world/asia/south-korea-ferry-video

  • 4. 저 이거 못봅니다.
    '14.4.30 11:47 AM (110.47.xxx.44)

    내용만 읽어도 벌써 가슴이 울렁거리고 눈물이 흐르는데 어떻게 보고 들어야 하나요.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그저 눈물만 흘리는 무기력한 내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 5. 00
    '14.4.30 11:48 AM (223.62.xxx.87)

    네. 재난구조 후진국이자, IT 강국이라는 증거는 되네요.

  • 6. 그루터기
    '14.4.30 11:57 AM (114.203.xxx.67)

    우리나란 후진국입니다.

  • 7. 저 이거 못봅니다님
    '14.4.30 1:04 PM (175.112.xxx.171)

    우리 아이들은 이미 겪었습니다.
    그 희생이 헛되지 않게
    꼭 보시고 알려주세요

  • 8. .....
    '14.4.30 5:30 PM (125.130.xxx.79)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5940 이종인님의 선택 10 다이빙벨 2014/05/01 2,733
375939 명복을 빌어주세요... 31 ... 2014/05/01 4,646
375938 해경, 서울시 구조 투입도 막았다 5 2014/05/01 1,414
375937 대전시청남문광장 세월호 희생자추모공연 . 2014/05/01 548
375936 다이빙벨을 다루는 언론의 비형평성.. 4 ㅁㅁ 2014/05/01 998
375935 복지부, 세월호 사고 희생자 장례비 지원 제한, 유족들 자비 내.. 2 콩이 2014/05/01 1,458
375934 "해경이 고의적으로 잠수부 가뒀다” 19 ... 2014/05/01 5,309
375933 육지는 삼생..바다는 안딘.. .... 2014/05/01 702
375932 [단독] 청해진, “해경이 ‘언딘과 계약하라’ 했다” 20 ... 2014/05/01 2,494
375931 대전 시청 위령제 오신분 ㅇㅇ 2014/05/01 563
375930 딱 한놈만 잡읍시다..모든 열쇠는 언딘이 쥐고 있습니다. 7 그루터기 2014/05/01 1,141
375929 펌)유가족들이 이종인 대표를 욕하는 이유 19 유가족 글 2014/05/01 11,475
375928 이종인 대표님 감사합니다 1 입력 2014/05/01 785
375927 다이빙벨이 겁나기는 겁나는 모양이네.. 5 다이빙벨 2014/05/01 1,537
375926 국내 유일의 우리 공주님 남편감 12 그냥 웃고 .. 2014/05/01 4,060
375925 얼마나 더 바닥을 보여주려고... 8 ... 2014/05/01 1,051
375924 해경과 언딘의 고리는 해난구조협회 2 ㅇㅇ 2014/05/01 746
375923 전남도지사가 왜 소방헬기를 타고 다니는건지... 9 .. 2014/05/01 1,522
375922 박근혜가 책임져라. 2 분노 2014/05/01 912
375921 해경, 서울시 구조대 투입도 막았다 5 ..... 2014/05/01 1,070
375920 알바야 계약서는 잘 쓰고 일하니? 5 광팔아 2014/05/01 715
375919 이들의 다음타깃은 유가족들도 있을 듯 1 2014/05/01 790
375918 독립언론 집중 후원, TV수신료거부, 조중동 절독, 네이버OUT.. 3 독립자금 2014/05/01 811
375917 밑에 손석ㅎ씨 글,,, 또 알바하러 오셨네요 패스합시다 18 알바싫어 2014/05/01 936
375916 ^^:: 네이버 탈퇴 방법 알려주세요.... 4 석고대죄.... 2014/05/01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