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민가고싶다는글을 보며
1. 가고 싶어도 쩐이 없네요
'14.4.28 8:48 PM (182.227.xxx.225)사악한 무리들 다 내쫓기는 걸 목격하는 기쁨을 누리고 싶습니다.
2. 궁금
'14.4.28 8:52 PM (222.117.xxx.32)이민가면 한국보다 살기 좋아요? 말 안통하고 돈없고 이방인취급받으면 더 서러울거 같은데
하긴 이민도 돈 많은 사람들이나 가는거니까....3. 가고는 싶죠
'14.4.28 8:55 PM (175.112.xxx.171)당연히...국적이 그리 자랑스럽진 않네요
그냥 이 땅에 태어났으니 살고 있는 것일뿐4. 그것도
'14.4.28 9:06 PM (218.144.xxx.205)나 혼자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이기심의 발로죠.
처음엔 화가 나서 저도 이민가?? 했었는데.
내 아파트 값 오르자고 똥누리 뽑는 거랑 똑같은 짓이구나 싶었답니다.5. ymoonzzang
'14.4.28 9:28 PM (81.62.xxx.111)처음 글 써봐요...맨날 요리 팁만 보다가...
세월호 사고 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됬어요...
스위스 산지 10년 입니다...
이민들 많이 생각하시는 거 저 십분 이해합니다...제가 한국 살았어도 그럴 거 같아요..
외국에 살아도...
많은 부분 우리는 "외국인"으로서 외국에 사는 거랍니다..
물론 몸이 한국에 있지 않으니 직접적으로 저런 사고를 당할 위험은 적겠지만..
한국에 잠깐 여행 갔을 때 저런 사고를 만날 수 도 , 내 가족이 저런 사고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외국에 살아도..내 조국이 튼튼해야 떳떳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제 자신이 여지껏 대한민국에 너무 소홀했다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바닷속에 있는 시신들 중 하나는 내가 만든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외국에 살아도 꼭 투표하고, 이번에 하시려는 불매 운동, 구매 운동에도 참여하려고 합니다.
제 아이들에게 자란스런 모국의 모습을 보여주소 싶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각자가 힘을 합하면 분명히 바뀌리라고 믿고 싶습니다...6. 녹색
'14.4.28 9:28 PM (182.218.xxx.67)그것도님.
이민가는 심정알아요? 다 잘살아서 돈많아서 가는 것만 아닙니다. 이 나라 살수있는 곳인가요? 가슴뜯으며 몇년 살아보셨어요? 무보수로 몆년 일해보셨어요?7. 이민가서
'14.4.28 9:54 PM (175.197.xxx.69)서러운 게 꼭 힘 든 거는 아닙니다.
외국인이라서 서러운 건 그나마 낫죠.
같은 한국인인데 사회로부터 서러운 일을 당하면 차라리....외국인으로 사는 게 낫다는 생각까지 들겁니다.8. 원글이
'14.4.28 9:56 PM (112.151.xxx.178)제가쓴글이나댓글보다보니 외국가서 사시는분들을 폄하하는것같아 기분안좋아하실수도 있겠다 싶은부분도 있겠네요 오해하지마시구요 이런안좋은 상황을 회피하고 싶던 순간적인 제맘을 표현했던거네요
우리끼리싸우지 말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