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경, ‘그것이 알고 싶다’ 재방 내지 말라” 압박

몽심몽난 조회수 : 3,334
작성일 : 2014-04-28 16:40:10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51809

 

 

해양경찰청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세월호’ 편을 연출한 배정훈 PD는 “여러 언론에서 편집 가능성을 제기한 것에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가 (방송이 나간 후)자신들이 피해자 인냥 대응하고 있다”며 해경의 과도한 언론 통제를 지적했다.

해경은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는 “재방 전에 해경 쪽에서 편집 의혹을 보도한 다른 방송사는 기사를 내렸다면서 재방을 하지 말라는 요청도 있었다”며 “해경이 언론의 사실확인 요구에는 발뺌하면서 이런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게 당황스럽고,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교신 내용 편집 의혹은 이번 ‘세월호’ 편 방송에 앞서 KBS와 YTN에서도 나왔지만 현재 YTN 보도는 인터넷에서 삭제된 상태다.

 

이번 세월호 사고를 둘러싸고 언론 뿐만 아니라 여론을 통제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국정원이 ‘학자들을 입막음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그것이 알고 싶다>도 전문가 섭외에 어려움을 겪었다.

배 PD는 “초기에는 사고가 왜 일어났는지 의견을 제시했던 전문가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사실에 기반한 자문을 기대했는데 인터뷰 전날 돌연 취소하신 분도 있고, 비공개로 이야기만 해주겠다는 분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세월호가 이미 복원력을 상실해 시한폭탄 상태였다는 의견은 국내 교수가 아니라 일본 도쿄해양대 교수의 입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 배 PD는 “자문을 해줬던 일본 교수가 우리 국민성까지 거론하는데, 물론 자성이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씁쓸했다”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6일 방송에서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구원파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는 자막을 내보내면서 후속편 제작을 예고했다.  

IP : 175.212.xxx.19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4.4.28 4:42 PM (218.236.xxx.33)

    도움은 안돼지만 끝까지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그저 감사합니다

  • 2. 1111
    '14.4.28 4:45 PM (121.168.xxx.131)

    어련할까요... 이런 거 안봐도 이미 예상이 되었지요...

  • 3. 해경이
    '14.4.28 4:46 PM (124.50.xxx.131)

    법위에 있네요.소송한다면서.. 사실 알려지기를 바라는거 아닌가??해경???
    언딘과의 유착관계,늑장대응에 관해 다시 속속들이 취재하길..바랍니다.

  • 4.
    '14.4.28 4:47 PM (112.223.xxx.172)

    이런 건 무지 빨라.

  • 5. ...
    '14.4.28 4:48 PM (39.116.xxx.177)

    정말 이것들 양파네요..
    찔리는게 있으니 저 지랄이지....

  • 6. ...
    '14.4.28 4:51 PM (110.15.xxx.54)

    재방안된다는 댓글보고 안보다가 뒤늦게 봤어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분들 너무 고마와요.

  • 7. 시베리안스키들
    '14.4.28 4:52 PM (121.147.xxx.125)

    구조를 좀 그렇게 재빠르게 해봐라

  • 8. 이 나라에서
    '14.4.28 5:01 PM (1.235.xxx.154)

    해경이 이렇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단체일 줄이야..
    지들이 FBI인 줄 아나봐요

  • 9. 해경,,,,,,
    '14.4.28 5:03 PM (39.121.xxx.201)

    이땅의 마피아조직이었군요.

  • 10. 이건
    '14.4.28 5:09 PM (211.197.xxx.26)

    뭐 시대가 꺼꾸로 돌아가나 ?
    아직도 국민이 핫바지로 보이나?

  • 11. 진짜
    '14.4.28 7:01 PM (39.7.xxx.59)

    싫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634 애초에 자비를 배풀지 말았어야했어 23 악마들에게는.. 2014/05/04 3,543
376633 어디선가 이종인님 친구분이 올린글 읽었는데.. 11 .... 2014/05/04 3,968
376632 교보문고 신설코너 - 생존지침서모음/나의안전은 내가지킨다 4 ... 2014/05/04 1,337
376631 가슴에 250개의 구멍이 뚫린 도시 4 건너 마을 .. 2014/05/04 1,995
376630 기초연금, 누가 얼마나 받나..국민연금가입자 불만 우려 38 이제그만 2014/05/04 4,845
376629 선장데려간 해경직원 아파트의 cctv삭제.. 이건 뭐죠? 5 미스테리 2014/05/04 1,662
376628 삭제당한 글- 아시아 최대 발굴선 누리안 호가 쓰레기만 줍다 갔.. 4 헐~ 진짜네.. 2014/05/04 1,832
376627 거꾸로 식사법이라는 게 있다는데... 8 올바른 순서.. 2014/05/04 3,114
376626 빌라1층 어떨까요? (1.5층 아니고 밑에 필로티 없고 진짜 딱.. 9 빌라매매 2014/05/04 5,524
376625 이상호기자 mbc 해고의 변... 5 .. 2014/05/04 2,548
376624 불안장애인 거 같습니다. 6 // 2014/05/04 2,733
376623 팽목항 오늘 12시 오분 박근혜 방문.헉 68 2014/05/04 11,153
376622 대학원가고 싶은데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1 예쁜아이엄마.. 2014/05/04 1,132
376621 촛불집회 후기 10 어제 2014/05/04 2,814
376620 참사 이후 팽복항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의 기록입니다.(펌) 6 dma 2014/05/04 2,771
376619 반복되는 역사 나의생각 2014/05/04 787
376618 대통령과 정부가 당일 오후까지 3백명 갇혀있는 것 몰라 9 세월호살인 2014/05/04 2,211
376617 엄마의 노란 손수건.. 다음카페 추천 드립니다 3 로즈마리 2014/05/04 1,595
376616 잘못된 안내방송 믿다 당하고,,,, 허허 2014/05/04 672
376615 하얀나비 4 .... 2014/05/04 1,750
376614 해경이 전천후라고 칭송한 언딘-리베로 바지선에 얽힌 진실은? 4 .. 2014/05/04 1,481
376613 정부 말만 믿었다가 수학여행 위약금 날벼락 6 카레라이스 2014/05/04 3,674
376612 고양이가.. 3 하나리 2014/05/04 1,252
376611 차기 서울시장.. 박시장님이 우세한거 아니었나요? 25 시민 2014/05/04 5,008
376610 (펌부탁) 5월8일오후7시 '청와대 앞에 모입시다'의 제안자로 .. 독립자금 2014/05/04 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