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리창을 깨주고 동아줄만 내려줬어도

ㅇㅇ 조회수 : 1,473
작성일 : 2014-04-26 12:11:38
제가 배가 기운채로 티비에 나올때부터 계속 했던말인데 유리창을 깨고 헬기로 동아줄을 내려줬으면 애들이 붙들고 나왔을거라고 ㅠㅠ 구조의 손길을 얼마나 애타게 기다렸을까요. 이와중에 새누리당 답게 선거문자 똑딱똑딱 잘도 옵니다. 어째 새누리당만 이렇게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는지.. 아주 선거에서 참패해버렸으면 좋겠네요. 이망할것들 ...유리창깨고 헬기 몇백대만 동원해서 동아줄만 내려줬어도 수많은 애들이 살았을텐데.. 옆에있던 사람이 배 유리는 안깨지는거라고 저한테 그러길래 저는 진짜 안깨지는건가 생각했었네요. 그런데 깨는 망치가 있더구만요. 나중에 잠수부가 그걸들고 작업을하더구만요. 그리고 밖에서 뚫으면 뭐 에어포켓이 사라진다고 그래서 배가 그나마 다 가라앉는다고 했었어요.. 이 진짜 이런걸 구조전문가들이 모르고 일을 했을까요? 무조건 그놈의 배 창문을 모조리 깨부셨어야 했어요. 지난후에 이러면 뭐할까마는 ...
IP : 223.62.xxx.1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
    '14.4.26 12:14 PM (121.168.xxx.131)

    제 말이요. ㅠ 저도 딱 보자마자 왜 해경은 유리창 안깨고 줄이라도 내려주지 않나? 했어요..

    생존한 일반인 아저씨도 옆의 소방호스 내려줘서 수십명 구해줬잖아요..

    일반인도 이런 생각이 날지언데.. 해경은 직업이 그 일인데 대체 무슨 생각이었던걸까요?

    해경헬기에 대공스피커도 달고 있었대요.. 그걸로 탈출하라고 방송만 했어도 수십명은 더 살았을 거랍니다.

    구조에 참여한 어선 선원이 말씀하시더라구요 ㅠ

    이상했다고 해경이 방송도 안했다고...

  • 2.
    '14.4.26 12:16 PM (1.177.xxx.116)

    유리창이 쉽게 깨지 못하는 재질이라고 하지만 분명 망치로 유리창들을 두들겨 줘서 충격이라도 주고
    하다 못해 작은 실금이라도 내줬더라면 안쪽에서 물건을 던지는 방식으로 유리창을 깰 수 있었을 겁니다.
    아님 배가 침몰 하면서 수압으로도 깨졌을 겁니다.
    배가 가라 앉아도 창이 깨지면 수영이나 잠수를 할 수 있는 사람은 그래도 빠져는 나왔을 겁니다.
    아니 수영 못해도 그래도 그 구멍으로 빠져 나오면 구명조끼를 꼈으니 뜨기라도 했을 겁니다.
    강화유리라 못깼다고 하지만 분명 출동한 해경이 두 사람이 깨선 사람들 6-7명 구출했다 했어요.
    도끼 정도로 여러 창문에 흠이라도 내줬더라면 더 살았을 겁니다. 정말 미치겠고. 너무 속이 터질 거 같아요.

  • 3. ㅇㅇ
    '14.4.26 12:17 PM (223.62.xxx.187)

    한 국가의 재난 구조능력이 이정도밖에 안된다고 생각하니 버스도 전철도 비행기도 뭐든 안전한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바다사고는 안 당해야겠다는 생각이 ㅠㅠㅠ

  • 4. 구조치곤
    '14.4.26 12:17 PM (58.143.xxx.236)

    느긋해 보였어요.

  • 5. 정말
    '14.4.26 12:18 PM (221.139.xxx.10)

    해경은 너무 느긋한 구경꾼이었다는 것.
    천벌을 받을 겁니다.

  • 6. dd
    '14.4.26 12:41 PM (175.223.xxx.243)

    그게 다 책임지기싫어서 방치한 결과죠 애초 퇴선명령을 내리지못한 선장 선원 선사측 그리고 교신하던 해경까지도 즉시 탈출시키라고 확답을 주지않았죠 다들 결정을 내리지못하고 애매하게 말하고 서로 책임미루다가 이런결과를 낳은거죠 해경들도 장비나 인력도 부족했겠지만 창문에 구멍내서 배가 더빨리침몰할까싶어 책임지기싫어 결정을 못내린거세요 대통령부터 아래 말단들까지 다들 책임지기싫어서 아무것도 안한거에요

  • 7. 맞죠
    '14.4.26 1:26 PM (223.33.xxx.61)

    왜 창문을 안 깼는지
    구명조끼 입고 밖으로 나온 사람보다는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갇혀있는 사람이 더 급박하다는 생각이 들텐데....
    저도 내내 원글님과 같은 생각했어요.
    배 일부가 떠 있었을 때 구조에 박차를 기해야 했고
    구멍이라고 뚫고 들어가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420 배꼽아래쪽에ㅣ누르면 딱딱한게 3 증상 2014/08/06 2,048
404419 친구란 뭘까요.. 5 친구...?.. 2014/08/06 1,243
404418 "십일조 안하면 암(癌)걸립니다" 20 무무 2014/08/06 3,561
404417 조갑경은 참 이쁘고 목소리도 곱고 7 .. 2014/08/06 3,410
404416 재봉틀부품이요 1 ㅇㅇ 2014/08/06 714
404415 보성여행과 그 주변 돌아볼곳,,알려주셔요~ 2 날개 2014/08/06 1,103
404414 새누리의원중에 세월호 특별법으로 돌아설 사람은 없나요 5 .. 2014/08/06 736
404413 요즘 초5 생일선물로 뭐가 좋은지요? 하나 2014/08/06 1,460
404412 황우여 '국회법' 어긴 채 변호사 활동 8 세우실 2014/08/06 934
404411 일체형pc사용하시는분 어떤가요? 6 더워요 2014/08/06 1,107
404410 유용한 무료 인강 사이트 모음 가져와봤어요 12 유유 2014/08/06 3,242
404409 울 아들 군대가면 맨날 면회가고 진상짓 해야겠어요 35 에효 2014/08/06 5,952
404408 나쁜 시력이나 노안때문에 고민인 분들께 드리는 정보 98 딜라이라 2014/08/06 18,472
404407 부모님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1 면세점 2014/08/06 848
404406 처음으로 늙은 오이를 무쳤어요 6 라떼 2014/08/06 1,423
404405 주의 무료백신 악성코드 발견시 치료 불가능 벨라지오 2014/08/06 2,060
404404 초 5, 초 3 남자아이들 볼 만한 연극 혹은 뮤지컬 꼭 좀~ .. ^^ 2014/08/06 488
404403 세월호에 단원고 아이들을 태워야했던 이유가 뭘까요 17 왜일까 2014/08/06 4,083
404402 제빵클래스 수강료 4 빵조아 2014/08/06 1,676
404401 교장 성추행 신고했지만... 오히려 피해 교사들 '경고' 2 샬랄라 2014/08/06 1,027
404400 계곡으로 물놀이 하러 갔다가 생긴 궁금증 6 왜일까? 2014/08/06 1,882
404399 피어싱. 필라테스 문의 9 horng 2014/08/06 1,730
404398 잡곡밥 얼렸다가 먹어도 괜찮나요? 9 다이어터 2014/08/06 2,561
404397 안철수의 '새정치' /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13 걸어서세계로.. 2014/08/06 903
404396 팔자주름은 어떻게 관리하세요? 6 팔자주름.... 2014/08/06 3,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