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누리 신의진의원 " 말해서 깨버려라"

1111 조회수 : 7,183
작성일 : 2014-04-24 15:32:13

새누리당 세월호 침몰사고 대책위원회 위원인 신의진 의원이 23일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현장에서는 "사정을 모르는 사람이 엉뚱한 소리를 한다"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신 의원은 이날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이 진행 중인 팽목항에 마련된 임시 현장응급의료소를 둘러본 후 함께 온 새누리당 관계자에게 "안산은 잘 되는데 현장응급의료소는 잘 안된다"며 "말해서 깨버리라"고 말했다

 

팽목항 현장응급의료소는 현장에서 실종자를 기다리는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 의원은 실종자 가족들의 정신상담 등 의료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물었다.

 

신 의원은 방문을 마친 뒤 해당 발언의 의미를 묻자 자리를 피했다.

함께 온 새누리당 관계자는 이에 "조용히 온 것이다. 현장응급의료소가 잘 안 되는 것은 사실이지 않느냐. 점차 잘 되고 있다. 기사화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현장에 나와 있는 의료진은 이같은 신 의원의 지적에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한 관계자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와서 한마디 던지고 가는데 당황스럽다"며 "(목포와 팽목항에서)최선을 다해 (사람들을) 살리고 있다"고 답답해했다.

이어 "(정신 치료를 강조하는 것 같은데)응급 현장에서는 우선 살려놓고 보는게 먼저다"며 "그 다음 정신 치료를 하는 것이다. (현지 상황을 모르는)그런 사람은 안 오는게 (현장을)돕는거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신 의원은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깨버리라는 게 현장응급의료소를 깨라는 것이 아니다"며 "사람 살리는 시스템이 나쁘다고 한적이 없다. 심리치료에 한한 부문이고 전반적인 다른 지원에 대해서는 의견을 말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는 심리 지원이 중요하다. 안산쪽은 제가 꾸려나서 대충 만들어놓고 왔는데 현장은 보지 못했다. 심리지원이 제대로 됐는지 점검하러 왔다"며 "제가 지시한 심리서비스 부문은 현장에 계시는 일반 의사들은 잘 모를수가 있다. (사정을 모르는 사람이)엉뚱한 소리를 했는지는 관련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IP : 121.168.xxx.13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
    '14.4.24 3:32 PM (121.168.xxx.131)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423_0012873844&cID=1...

  • 2. 심플라이프
    '14.4.24 3:35 PM (110.70.xxx.2)

    이분 정신과 의사였던 것은 맞는지...사람 마음을 들여다 보질 못하네요.

  • 3. ,,.
    '14.4.24 3:36 PM (210.124.xxx.125)

    안산쪽은 제가 꾸려나서 대충 만들어놓고 왔는데
    안산쪽은 제가 꾸려나서 대충 만들어놓고 왔는데
    안산쪽은 제가 꾸려나서 대충 만들어놓고 왔는데


    아...처음 알았네요...저분이 하셨군요...아...

  • 4. ........
    '14.4.24 3:38 PM (152.149.xxx.254)

    ㅉㅉ 새누리 의원이 그럼 그렇지요.

    민폐만 끼치고 가는구나.

  • 5. 도대체
    '14.4.24 3:39 PM (218.51.xxx.230)

    뭔 소린지..응급이 뭔지 모르나
    높은 사람 내려가서 말 한마디 띡 내뱉고
    일 하는 사람 속 뒤집어 놓고

  • 6. 이여자...
    '14.4.24 3:42 PM (125.128.xxx.232)

    그여자네요.

    국개원 선거 때 나영이 주치의라고 이마빡에 써 붙이고 홍보하던 여자...

    의사로서 환자 보호 의무도 모르는 닭 머리...


    뭘 기대하겠어요?

  • 7. 새누리 답도다
    '14.4.24 3:43 PM (72.213.xxx.130)

    이젠 일일이 반응하기도 귀찮을 정도............휴

  • 8. 에혀
    '14.4.24 3:43 PM (116.36.xxx.132)

    새누리스러워서 새누리가 된건지
    새누리가 되서 새누리스러워진건지

  • 9. ..............
    '14.4.24 3:45 PM (58.237.xxx.3)

    신의진 책도 다 가져다 버려야겠어요.
    ㅁㅊㄴ

  • 10. ...
    '14.4.24 3:46 PM (114.203.xxx.204)

    안그래도 저 사람 뭐하나 궁금했는데
    알아서 인증!

  • 11. 강남 세브란스 근무
    '14.4.24 3:49 PM (112.155.xxx.45)

    대치동에 나가면 이분에 대한 얘기가 그리...

    여러권이나 출판한 교육에 대한 책과는 정반대의 자녀교육을 하고 계신다는...

    저도 듣고 깜놀!!!

  • 12.
    '14.4.24 3:49 PM (1.177.xxx.116)

    정말 정말 놀라워요. 어떻게 저것들은 하나같이 약속이나 한 듯이 저렇게 입을 놀릴까요?
    다 죽여 버리고 싶을 만큼 살의가 느껴져요.
    신의진 저 여자 방송 출연해서 얻은 인지도로 저 자리까지 가더니 세상에 무서운 게 없군요.

  • 13. 그저 웃음만
    '14.4.24 3:54 PM (125.176.xxx.188)

    정신건강은 자기가 깨트리고 다니면서
    정신건강 운운이 말이되니..
    정신과 의사로써 창피한줄이나 알까??

  • 14. 이여자
    '14.4.24 3:55 PM (223.62.xxx.112)

    새누리로 갈때 이미 가지고있던 책들 다 버렸지만 참..

  • 15. ......
    '14.4.24 3:56 PM (152.149.xxx.254)

    완전 자의식에 절은 여자 아닌가요?
    자기애성이 하늘을 찌르죠

  • 16. ..
    '14.4.24 3:58 PM (175.201.xxx.248)

    얘들을 단체로 정신이 나갔나봐요

  • 17. 호통개그
    '14.4.24 3:59 PM (175.192.xxx.247)

    박근혜랑 짜고

  • 18. 지랄
    '14.4.24 4:01 PM (14.47.xxx.198)

    지랄도 풍년이라더니.

  • 19. 자끄라깡
    '14.4.24 4:02 PM (119.192.xxx.198)

    책은 그리 써놓고 자기 아이는 대치동 아이처럼 키운다고 하던데요.

    아는 분이 아이가 틱이 있어서 갔더니
    아주아주 오래 기다려야 하잖아요.대학병원이
    자기 시간을 훨씬 넘어서 겨우 만났는데
    '눈 좀 깜빡이면 어떠냐고' 했답니다.

    아무리 중증환자가 아니라도 그렇지 그 분야에 권위자고 전문의라는 사람이.

    두 얘기 듣고 다시 봤어요.

  • 20. ㄷㅅㅇㄴ
    '14.4.24 4:04 PM (110.70.xxx.97)

    나영이 치료하던 분이
    언제 국회의원이?
    그리고

    새누리라니??????

  • 21. 뭘?
    '14.4.24 4:11 PM (121.190.xxx.124)

    깨버리란 말이죠? 응급소를 업어버리란 뜻 인가요??
    쌕누리 니들 정말 인간이냐???

  • 22. ㅇㅇ
    '14.4.24 4:27 PM (115.136.xxx.32)

    새누리당 세월호 침몰사고 대책위원회 위원인 신의진 의원이 ---- 답이 없는 ㄱㅆ

  • 23. 희한하네
    '14.4.24 5:46 PM (59.0.xxx.217)

    새누리는 어쩜 사람 보는 눈이 정확하지?

    끼리끼리 잘도 모이네...

  • 24. 자운영
    '14.4.25 2:36 PM (112.223.xxx.158)

    위로는 못할 망정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나 하고 차라리 오지 않은 것이 위가족을 돕는 거네요. 오지 마세요.

  • 25. 강가딘
    '14.4.25 2:58 PM (210.223.xxx.211)

    그저 미친년.

  • 26. 희야
    '14.4.25 3:04 PM (182.209.xxx.110)

    아~ 신의진 깨네!
    새누리 징글징글합니다...
    뭘 더 기대할게 하나도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395 세탁기 한 8년 썼는데 수리비 14만원 나왔어요 수리vs새거산다.. 6 세탁기 2014/07/15 2,213
397394 29세..별일 다 겪고..제 글이 힘든분께 위로가 된다면.. 2 2014/07/15 1,744
397393 증권회사 10년 정도 다니면 월급이 얼마나 될까요? 4 .. 2014/07/15 4,457
397392 교정1년차 발치가능할까요? 5 .. 2014/07/15 1,145
397391 뇌수막염.. 정말 무서워서 공포그자체에요ㅠㅠㅠㅠ 9 접종해야할지.. 2014/07/15 5,514
397390 장아찌 구제법... 3 .... 2014/07/15 1,025
397389 세월호 가족들이 바라는것은 성역없는 수사와 진실규명입니다. 5 오해와진실 2014/07/15 734
397388 어제 마늘까서 손아프다고 올린 사람인데 14 .. 2014/07/15 2,289
397387 옥수수 레시피 공개합니다. 14 자취남 2014/07/15 4,307
397386 이지연씨 돼지고기찜 정말 쉽고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25 집밥의 여왕.. 2014/07/15 6,061
397385 친구들 때문에 어린이집 가기 싫어하는 4세 남아, 어찌해야 할까.. 5 jj 2014/07/15 1,537
397384 기침감기로도 3주씩 할수있는건가요? 3 기침싫어 2014/07/15 1,171
397383 양파장아찌 국물 활용 방법중에요.. 4 .... 2014/07/15 1,734
397382 단원고 유족분들 도보순례에 관해.. 6 종이연 2014/07/15 1,166
397381 초등 고학년 아이둔 전업주부 왜 저만 바쁠까요 12 전업주부 2014/07/15 4,092
397380 줄줄 새는 사학연금. 부정수급만 1000억원대 3 이기대 2014/07/15 1,611
397379 세월호 416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행진-팩트티비 생중계 .. 5 416특별법.. 2014/07/15 1,184
397378 옆좌석 아가씨, 진정한 멀티플레이어 10 ㅇㅇ 2014/07/15 4,921
397377 화장실 하수구 냄새 어떻게 없애나요? 도와주세요!! 14 냄새.. 2014/07/15 16,412
397376 차라리 셀카 찍는게 나은거같아요. 급 옛날생각...^^; 1 .... 2014/07/15 1,071
397375 월화 드라마 볼게 없어서.. 24 박대표 2014/07/15 3,620
397374 진짜 드러워서 못살겠네.. .. 2014/07/15 1,221
397373 우원식 '세월호 특별법, 가족들 요구 수용하는 방향으로 4 세월호특별법.. 2014/07/15 1,152
397372 비빔냉면 고추장소스 맛있는 레시피 없을까요? 5 매콤 2014/07/15 1,856
397371 아고라에 오늘 정윤회를 찬양하는 글이 떴네요. 2 정윤회인가 2014/07/15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