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쓴 댓글로 인해 노여우셨던 모든 분들께 사죄드립니다.

짜증 조회수 : 1,355
작성일 : 2014-04-24 13:21:08
일단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다른 걸 넘어서 '짜증'이라는 닉네임을 씀으로써 마치 이번 세월호 사건 자체를 호도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선 유구무언입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어떤 의혹이 있더라도 우리는 절대로 '짜증'을 내어서는 안된다는 걸
그것이 어쩌면 82와 접하고 있는 어떤 실종자 내지 유가족 분든에겐 큰 상처일 수 있다는 걸
생각하지 못한 걸 깊이 반성합니다.

저 역시 화났고, 눈물 흘리지 않는 날이 없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해해 주신다면, 
알바글들이 난무하던 터라, 주의경보를 너무 높게 세웠나 봅니다.
그리고 댓통년의 유체이탈화법, 나몰라라 화법의 달인 그 전임자부터 지쳤나 봅니다.
이번 세월호 사건이 저의 인내심의 임계점이었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저는 관심법이라고 했고 어떤 분은 본문 글을 읽고 쓰는 거냐는 질책을 하셨습니다.
제대로 읽지 못한 것 인정합니다.
그 점에 대해선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관심법 운운했던, 그래서 또다른 억측을 낳을 수 있는 근거가 제가 될 수도 있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제가 오해하고 뻘 댓글을 단 글에 대해 모든 분들께 사죄드립니다.

BBC 메인에 아고라글에 관련된 사진이 올라와 있군요.


http://www.bbc.com/news/world-asia-27094943
IP : 173.52.xxx.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4.24 1:25 PM (175.211.xxx.206)

    이때는 배가 기울기 전이네요! 배가 기울기 전부터 해경이 이미 와있었는데
    왜 선장과 선원이 내리던 시점(배가 이미 많이 기운 사진)이 '최초로' 해경이 사고지점에 도착한거라고 하는걸까요?
    이 사진의 시점과 선장이 배에서 내리던 시점은 차이가 최소 십분 이상 날거 같은데요. 정말 이상하네요.

  • 2. 원글
    '14.4.24 1:28 PM (173.52.xxx.28)

    http://www.bbc.com/news/world-asia-27094943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027 세월호 침몰에 대한 슬픔이 오버라고 생각 하는 분만 보세요 27 2014/04/24 3,128
373026 해경 “다이빙벨 투입한 적 없다” 또 거짓말 11 슬프고도 웃.. 2014/04/24 1,897
373025 기부하는거요...제대로 쓰여야할텐데요. 5 과연.. 2014/04/24 670
373024 TPP 통과되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4 2014/04/24 1,187
373023 아버지 보청기 코스트코에서 해드릴까 하는데 일반 보청기 샵이랑 .. 10 보청기 2014/04/24 16,078
373022 phua 입니다..... 80 phua 2014/04/24 12,188
373021 조용필의 친구여 나오는데 울컥하네요 6 산책해요 2014/04/24 1,129
373020 알바가 아니라 소시오패스가 오네요. 26 ㅡㅡ 2014/04/24 3,510
373019 지금 이 시국에 ,,,,, 어쩌면 또 다른 엄청난 일이.... 9 지금 이시기.. 2014/04/24 1,967
373018 언딘 마린이 ISU 인증업체?? 2 2014/04/24 6,563
373017 사고 후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아파요 5 // 2014/04/24 797
373016 이 기사보고 눈물이 나서.... '세월호, 가난한 여고생의 마지.. 11 눈물이.. .. 2014/04/24 8,029
373015 언딘관련 17 /// 2014/04/24 3,966
373014 아이들이 어떻게 죽어갔는지는 꼭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 2014/04/24 1,055
373013 초록색리본 2 행복맘 2014/04/24 1,897
373012 위험하다던 다이빙벨, ‘빌린 것은 맞지만 투입 계획은 없다’…'.. 12 ㅈㄹㅇㅂ 2014/04/24 1,871
373011 뉴스타파 - 150만 원 아끼려다 '잃어버린 20분'.. 분노 2014/04/24 1,575
373010 박근혜 ‘살인 발언’ 책임 회피하기 위해 7 light7.. 2014/04/24 2,007
373009 전세 계약 끝났는데 전세끼고 매매처럼 됐어요. ㅠ 10 저좀 도와주.. 2014/04/24 2,963
373008 해경은 언제 도착했나? 사진 한장이 전해주는 진실 9 BBC 2014/04/24 3,324
373007 한명도 구조되지 못 할거였으면 차라리... 5 힘들어..... 2014/04/24 2,353
373006 안산 단원고 임시 분향소 많이 막힐까요? 6 ... 2014/04/24 3,601
373005 MBC 배현진 아나, 기자로 전직..국회 출입 5 1111 2014/04/24 3,993
373004 결국엔 돈에 눈먼자들 벼락 2014/04/24 757
373003 "에어포켓 19일 이미 소멸" 수색당국, 그동.. 5 에어포켓 2014/04/24 2,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