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시국에 개인적인일로 죄송합니다. 고견부탁드립니다.

속상한이... 조회수 : 1,063
작성일 : 2014-04-24 01:49:13
극히 개인적인 문제를 하필 지금 상의드려서 일단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드립니다.

개인적인 문제는.당사자들 사이의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는걸 알지만.. 제 마음이 별거 아니라면 별거 아닐일에 너무 달래지지 않아서 ...
현명하신 82쿡 선배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제 결혼한지 3개월정도 되었습니다. 남편이랑 핸드폰으로 검색을 함께하다가 카톡창을 보게되었습니다.

그중 누나에게 했던 말이 너무 걸립니다. -일단 현재 누나는 결혼하고자 하는 남자친구가 있으나 어머님이 매우 반대중입니다.


아마 힘들어하는 누나를 위로해 주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신랑 - 나도 A랑 B랑 더 확고했었다 (전 여친들입니다.). 땡땡이 (저에요.) 랑 보다 더 결혼하고 싶었다.

 이 말이 ..뭐지? ... 싶어서 딱! 아무 생각하기 싫어졌습니다.



또한 누나한테 얘기를 그렇게?? 너무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제가 예민한건가요..


오해라고 하는데 그게 오해라는게 생길만한 일인가요...


오만 잡생각들이 다들어서 절 미친여자로 만드는거같습니다.


정리되지 않았던 핸드폰에서 봤던 그녀들 사진이나..같이 놀러갔던걸 알게 되었던거..그런것들이 생각이나 너무 구질구질해서 짜증이 납니다.


제가 너무 하는걸까요...

IP : 219.127.xxx.1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4 1:53 AM (211.224.xxx.125)

    그러니까 남편 카톡은 보는게 아니에요
    친구들끼리는 그보다 더한 온갖얘기다하죠.
    모르시는게 나은것도 있어요.
    씁쓸하겠지만 그냥받아들이세요
    결국 남편이 선택한건 원글님이니까요
    너무 깊이생각하지마시고 맘껏 신혼을 즐기세요
    그보다도 더한 많은일들이 앞으로 기다리고있을테니까요..

  • 2. ..
    '14.4.24 2:10 AM (218.144.xxx.230)

    아무리 부부여도 모르는것이 약일때가 많습니다.
    지금 님이 몰랐다면 고민하지 않았을문제를
    카톡보고 괴로워하는것이잖아요.
    그렇다고 과거일을 이야기하기도 그렇고
    남편분은 누나 위로하려고 한말일겁니다.
    그말에 너무 큰의미를 두지 마세요.
    중요한것은 지금이잖아요.
    어떤글에서 봤는데 부부는 마주 바라보는것이 아니라
    같은곳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이제 3개월이고 많은 시간을 함께할텐데..
    누구보다 님이 행복하기위해 넘길것을 그냥 넘기세요.

  • 3. ㅁㅁㅁ
    '14.4.24 3:00 AM (122.34.xxx.27)

    핵심은 그 뒷말 아닌가요?
    A나 B랑도 확고했으나 지금 현재는 원글님과 결혼한거니
    결국 남편분 인연은 원글님인 거에요^^
    다들 가슴에 옛인연 한 두 스토리는 품고 살거늘
    님 앞에서 늘 그 스토리를 펼쳐 열받게 하는 것도 아니라면
    그다지 문제되지 않아요
    늘 그 A, B 이야기를 하며 님과 비교하는 것도 아니고..
    왜 스스로 지옥을 만드세요?

    3개월차라면 누군가는 깨가 쏟아질 때지만
    누군가는 서로 맞춰가며 가장 갈등이 심할 때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신혼 6개월까지 힘들었네요...오랜 연애를 했어두요
    이게 정말 잘한 결혼인지
    이 사람과 나는 정말 평생을 함께 할 인연인지...
    앞으로 함께 할 시간에 도움이 되지 않을 이야기는
    탈~ 탈 털어버리세요

  • 4. 입력
    '14.4.24 6:34 AM (223.131.xxx.181)

    제3자 보기엔
    그 남자(원글님 남편) 그렇게 고르더니, 제일 예쁘고 유능하고 가장 사랑하는 여자랑 결혼했구나..싶은데요
    미란다커랑 연애했었대도 원글님이 갑인거죠.

  • 5.
    '14.4.24 6:54 AM (175.201.xxx.248)

    원래 나이가 어리면 더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고 싶잖아요
    남자들은 한순간에 푹빠지지요
    그런 여자 두명이랑 사랑에빠지고 결혼생각까지했는데 헤어지고 마음고생하다 님을 만난거죠
    그러다보니 조금은 들 빠지고 들 사랑할려고 노력했는데도 님이랑 사랑하고 결혼한거죠
    그런뜻으로 지금은 헤어지는것이 어렵고 힘들지만 나두해보니 그게 그리 나쁜것은 아니더라 그러니 무조건 이남자 아니면 안돼 하지말고 좀 넓게 생각해보라는 글 같네요

    너무 깊게생각하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575 아기 낳고도 계속 일하신 직장맘께 여쭤봐요.. 6 .. 2014/07/15 1,856
397574 울산에서 푸켓갈때 방법 어느걸 할까요 3 .. 2014/07/15 1,117
397573 썬크림 안 바르면 정말 급 노화될까요? 10 ..... 2014/07/15 8,716
397572 중학생 라미네이트 해도 되나요, 3 .. 2014/07/15 2,713
397571 빨래 냄새가 좋네요 4 이름 2014/07/15 1,424
397570 생리통이 어깨로 오는데 죽을맛이네요 10 하아 2014/07/15 5,044
397569 정말요즘은 공부잘하는애들이 인물도좋네요 6 . . . .. 2014/07/15 3,696
397568 오늘부터 여당으로 돌아서련다 25 나는 2014/07/15 4,008
397567 네일샵.. 실력에 따라 천차만별이네요 .. ........ 2014/07/15 1,224
397566 금니 씌우는 가격이 이렇게 비싼가요? 22 이 씌우기 2014/07/15 29,821
397565 중2 딸 머리가 물렁해요... 2 ㅇㅇㅇ 2014/07/15 3,667
397564 김치볶음밥 고수님들 13 밥묵자 2014/07/15 3,569
397563 단원고 2학년 학생들 도보행진 시작했네요. 26 ㅇㅇ 2014/07/15 2,815
397562 '박근혜 대통령은 나라의 불행' 학부모·시민 1만7천명, 퇴진선.. 4 퇴진운동 2014/07/15 1,449
397561 요리고수님들~맛조개 요리법좀 알려주세요^^ 3 요리초보 2014/07/15 2,704
397560 맥주랑 먹을 '과자' 추천해주세요 35 맥주안주 2014/07/15 7,992
397559 잘 산다의 기준 부터 먼저 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2 루나틱 2014/07/15 1,438
397558 콩깍지에 곰팡이가 폈는데 속을 먹어도 될까요? 콩깍지 2014/07/15 1,001
397557 항상 고민되는 더블웨어 색상 선택. 1 마리 2014/07/15 6,003
397556 유족들이 원하는 건 첫째도 둘째도 진상규명인데 왜 특례입학을 내.. 14 아마 2014/07/15 1,884
397555 급질!! 전복내장 냉동했다가 죽 끓여도 되나요? 2 주부 2014/07/15 2,513
397554 부끄러운 줄 알아야할 김을동. 김을동! 2014/07/15 1,578
397553 남초사이트에서는 특례입학을 다 반대하네요 10 추워요마음이.. 2014/07/15 2,269
397552 오늘 사랑이와 윤후가족 기사를 보니 59 콩국수 2014/07/15 15,698
397551 비가 자주 오는데서 살면 어떨까요? 15 dd 2014/07/15 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