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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제주행 선박 "오하마나호→세월호로 바뀌었다"

ㅠㅠ 조회수 : 5,562
작성일 : 2014-04-23 13:50:32

경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제주 수학여행에서 당초 승선하기로 했던 선박은 ‘세월호’가 아닌 ‘오하마나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뉴스1이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단원고는 지난해 7월 2014학년도 수학여행 위탁용역 입찰공고를 내 학생들을 수송할 제주행 선박으로 ‘오하마나호’를 제안했다.

학교 측이 제주행 선박으로 ‘오하마나호’를 제안한 문건 내용은 ‘단원고 2학년 수학여행 일정표’에 나와 있다.

일정표에는 15일 오후 4시30분 학교출발(인천여객터미널 향발), 5시30분 인천여객터미널 도착, ‘6시20분 오하마나호 승선’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러면서 학교 측은 ‘제안서의 내용은 본교(또는 활성화 위원회)에서 요청하지 않는 한 수정·보완하거나 교체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이와 관련, 선박이 뒤바뀐 사실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일정표대로 오하마나호에 탑승했더라면 무사히 수학여행을 다녀왔을 것 아니냐”며 “학교 측과 여행사는 제주행 선박이 뒤바뀐 이유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해야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단원고 관계자는 이같은 내용의 기자 질문에 대해 “말해 줄 없다. 모든 언론 창구는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실을 통해 하겠다”고 일축했다.

단원고 제주도 수학여행을 담당한 A여행사 측은 “세월호로 변경된 이유는 청해진 해운 측에 문의하라”고 말했다.

오하마나호는 세월호와 유사한 6322t급으로 청해진 해운이 보유한 선박이다.

 

 

세월호의 원래 선장 신모씨가 인터뷰하길 오하마나호는 세월호보다 더 오래되었지만

흔들림이나, 복원력에 문제는 없었다고 하네요 ㅠ

세월호가 유독 흔들리고 기울어서 해운사에 수리요청했지만 해고협박만 했다고 해요.

원래대로 저 배를 탔다면 이런 일은 없었지 않았을까.....

모든 일이 그렇지만 이번 세월호 사건은 유독..  아쉬운 순간이 많은 거 같아요ㅠ

 

IP : 121.168.xxx.13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4.4.23 1:50 PM (121.168.xxx.131)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4/23/2014042301102.html?newsp...

  • 2. ...
    '14.4.23 1:54 PM (175.112.xxx.171)

    아이고 진짜 어찌 이런일이...

    다들 모른다고만 발뺌하네요

    이렇게 허술하게 관리하나요

    대체 학교 담당자들은 뭐하는 사람들인지
    분명 수학여행전부터 탑승관련해서 배이름 나왔을텐데...


    오하마나호는 세월호처럼 개조를 안했기에
    안전했을텐데...진짜 억장이 무너지네요

  • 3. ㅜㅜ
    '14.4.23 1:56 PM (211.214.xxx.223)

    이 기사 뜨기전에 어떤 카페에서 봤어요. 지인이 단원고 쌤이라면서.. 이 내용 읽었었는데 사실이였네요. 더 깊은 내용이 있는데 논란이 커질거 같아 말은 못하겠네요 조만간 이내용 관련해서 파장이 생길듯해요..

  • 4. ㅇㅇ
    '14.4.23 1:57 PM (61.79.xxx.216)

    베플에 나왔던데, 원래 오하마나호는 그 요일에 출항하지 않는데요.
    안산고 애들이 출항한 요일엔 원래 세월호만 운영.
    기록하는 사람이 잘 못 기록했을 가능성이 높은 거라고요.
    다른 요일날 출항을 했더라면 이런일은 발생하지 않았겠죠... 아뇨 누군가는 희생이 됐겠죠..

  • 5. 의왕시 우성고
    '14.4.23 1:59 PM (112.159.xxx.22)

    정확히 확인해본 것은 아니고.

    의왕시의 우성고가 계약하러 가니 하루 전에 단원고에서 계약해서 비행기 탔답니다.

  • 6. 헐..
    '14.4.23 2:03 PM (211.52.xxx.197)

    이거 뭔가요? 갈수록 점점 수상해지고 있네요.

  • 7. 제가 봐도
    '14.4.23 2:05 PM (210.97.xxx.64)

    특별히 다른 부분이 있는 건 아니고.. 뭔가 착오가 있었을 것 같아요.

    오하마나호가 좀 더 안전하긴 했겠지만 노후화되기도 했다잖아요.

    어쩌다 보니 세월호가 걸려서 사고가 터지긴 했지만.. 두 선박 자체에 금액에 차이가 거의 안나는 상황이었다면 재수가 없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 8. 제가 봐도님
    '14.4.23 2:10 PM (175.112.xxx.171)

    어쨋든 오하마나호는 개조도 안했고
    복원력도 여전히 좋았다잖아요

    부모들 입장에서 당연히 원통터질일 아닙니까
    미리 세월호로 변경 되었다고 한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모르고 당한것 그자체가 억울하다는 거죠

  • 9. ,,,
    '14.4.23 2:13 PM (175.112.xxx.171)

    당초 계약된 지정 선박이 바뀐 점은 매우 중요한 사안인데
    금액차이가 없으니 무조건 재수없어서 그런거라고 넘어가는건 아니지 않나요

  • 10. 제가봐도님 님
    '14.4.23 2:13 PM (210.97.xxx.64)

    그러니 이건 결과론 적인 문제죠..

    뭔가 수상하다 이런 케이스는 아닌 것같아요.

    복원력이 좋고 개조도 안해서 사고가 안났으니 그걸 타고 왔으면 살았을텐데.. 이건


    선장이 미리 탈출명령을 내리고 같이 탈출했으면 좋았을텐데..
    또는 해경이 구조업무를 철저하게 해서 다 살렸으면 좋았을텐데..

    뭔가 의혹이 있다. 이것과 비슷한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입찰 수수과정에서 뇌물이 오가서 오하마나호가 아닌 세월호를 탄 거라면 문제가 달라지겠지만요.

  • 11. 수학여행
    '14.4.23 2:15 PM (121.148.xxx.94)

    전학년 한꺼번에 이동을 안하던데
    요번에 단원고는 물론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한꺼번에 이동한것도 너무 아쉬운 부분이네요.
    우리 아이들 3년전에 수학여행 갔을때도
    1~5반까지 먼저 가서 기다렸다 6~10 합류
    올때도 두번 나누어서 했는데...

  • 12. 지금
    '14.4.23 2:16 PM (211.219.xxx.101)

    학생들의 희생이 너무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것과 별개로
    저 학생들이 희생되지 않았다면 다른 누군가가 희생됐겠지요
    이게 무슨 수건 돌리기도 아니고 사회 안전망에 구멍이 너무 크다는게 문제지요
    당연히 철저히 밝혀져야 할는 일은 맞구요

  • 13. 흠....
    '14.4.23 2:22 PM (58.228.xxx.56)

    단독]해수부, 유병언에 20년째 항로 독점권

    1995년이후 인천~제주 면허 보장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경영 악화… 청해진해운에도 독점 특혜 의혹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운영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에 20년간 인천∼제주 항로 독점을 보장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해수부와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수부 산하기관인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1999년 세모해운이 인천∼제주 항로 면허를 청해진해운에 매각하도록 승인했다. 해수부 산하 지역항만청은 항로별로 신규 면허를 내주거나 면허 매각, 증편 등을 승인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세모해운은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 전 회장이 갖고 있던 회사로 1997년 한강유람선 사업 실패로 부도를 냈다. 세모그룹이 금융권에 2000억 원대의 빚을 지고 부도를 냈는데도 해수부는 유 전 회장이 빼돌린 재산으로 세운 청해진해운에 인천∼제주 등 세모해운의 항로 면허를 대부분 물려줬다. 이에 따라 유 전 회장 일가는 1995년 세모해운이 인천∼제주 항로에 취항한 이후 20년간 이 항로를 독점했다.

    세모해운은 1991년 해수부로부터 인천∼제주 항로 면허를 처음 받을 때도 특혜 의혹을 받았다. 당시 세모해운은 무리한 항로 인수로 적자가 쌓이고 있었는데도 인천∼제주, 제주∼여수 등 4개 신규 항로 면허를 집중적으로 취득해 설립 2년 만에 국내 1위 연안 여객선 회사로 급성장했다.

    특히 해수부는 인천∼제주 항로의 면허를 받은 뒤 1995년까지 선박을 확보하지 못한 세모해운에 수차례에 걸쳐 면허 인가를 연장해줬다. 당시 해운법에 따르면 해수부는 항로 면허를 받은 해운사가 1년 내에 선박을 취항시키지 못하면 면허를 취소할 수 있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0&aid=000...

  • 14. 부서
    '14.4.23 2:23 PM (74.101.xxx.101)

    개조할 때 안전 검사 부실하게 한 관련 정부부서
    조사해야 합니다.

  • 15. 이건
    '14.4.23 3:03 PM (122.36.xxx.73)

    그냥 운이 안좋아서의 문제는 아니었네요.
    단원고관계자가 왜 말해줄수 없다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거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라고 봅니다.학부모들 정말 억장이 무너질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ㅠ.ㅠ..

  • 16. 20년간
    '14.4.23 3:47 PM (121.147.xxx.125)

    야..........

  • 17. 왜 말해줄 수 없는지
    '14.4.23 6:10 PM (121.174.xxx.2)

    참 궁금합니다. 어쩌다 바뀌었는지 왜 확인할 필요가 없어요?
    하나하나 점검해 나가야죠. 진실이 뭔지.
    확실한 것 하나 없는데 진상을 알려면 이상하다 싶은 것부터 체크해야죠! 그것조차 안하면
    어케.. 진실이 알아서 스스로 기어나온답니까?

  • 18. ㅇㅇ
    '14.4.23 7:25 PM (119.148.xxx.148)

    오하마나호는 월 수 금 운행이고. 세월호는 화 목 운행이라고 하더라구요‥ 목요일출발예정이면 세월호를 탈수밖에 없었던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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