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벌 받을 것들

홧병 조회수 : 1,165
작성일 : 2014-04-23 02:04:40

착하고 온순했던 아이들, 도대체 왜 방치하는 겁니까?

왜왜왜 사비를 털어서 오는 민간구조대원마저 막는 겁니까?

여기가 21세기 민주사회 대한민국 맞습니까??

 

 

영화라해도 구멍 투성이에 너무도 말도 안되는 스토리라 흥행하기 어려울 상황인데

정말 현실이 맞나요?

 

지금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인가요? 정말??

 

내 자식도 내 마음대로 구조할 수 없다니!

제가 부모였다면 말도 안되는 소리로 방해하는 것들 다 죽여버렸을 것 같네요.

 

이건 엄연한 살인방조죄에요!

말이 안되는 상황이에요!

여기가 공산국가인가요??

 

온 국민이 나서서 도와도 시원찮을 이 마당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분하고 원통합니다.

 

우리는 모르지만, 이 사건의 중심에 있는 당사자는 그 모든 이유를 알고 있겠죠.

이 세상 사는 동안 두고 두고 이 사건이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아서 미쳐버리기를,

귀신을 믿지 않았지만, 존재한다면 떠도는 귀신들 다 나타나서 밤마다 심장발작일으키기를,

죽어서도 불구덩이 나락으로 떨어져서 갈기갈기 찢기는 고통을 느끼길 밤마다 기도하겠습니다.

 

 

IP : 116.121.xxx.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3 2:08 AM (175.112.xxx.171)

    누가 그러대요

    애미 애비 총에 맞은거 보고도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안겪는
    우리 닥공주는 철갑멘탈이라고...

  • 2. 달려라호호
    '14.4.23 2:10 AM (112.144.xxx.193)

    지금 돌아가는 상황만 보면 그들이 선장만큼 아니 선장보다 더 나쁘네요. 구조는 안 하고 시신만 찾아오는 건 가요? 구조체계 일원화하는데 59시간 걸렸데요. ㅠㅠ그때 시신돠기 전에 구해야지요. 일주일이 지났네요 ㅠㅠ

  • 3. ㅡㅡㅡ
    '14.4.23 2:24 AM (121.130.xxx.79)

    세상은 원래 공평하지 않다고 아이들에게 말해오면서
    너무 삐뚤어진 시각을 전해주는건가, 걸려했던 아주조금의 마음이
    사라졌어요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고 좀 더 분명하게 말해줄 수 있게되었네요
    착하디 착하게 사회의 틀에 자신을 맞춰가는 아이들로 키우는건
    더이상 이익이 불이익을 넘지 못하는 사회라는 확신 들어서요

    이걸 마흔넘어 깨달은게 너무나 분하네요
    저 잡스런 치들이 천벌을 받을지는 모르겠지만
    평범한 착한들 이들은 좀 더 강해질 수 있잖아요
    잊지 말았음 합니다 지금 이 시간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492 "배 떨림 너무 심하다" 문제 제기.. 회사측.. 5 탱자 2014/04/23 1,508
373491 쓰레기집단 일베의 일베리본 주의보 7 ㅇㅇㅇ 2014/04/23 2,740
373490 잃어버린 10년 연대교수의 증언 - 정관용입니다. 8 ㅇㅇㅇ 2014/04/23 2,316
373489 정봉주의 전국구 제12회 - 이게 나라냐! lowsim.. 2014/04/23 1,259
373488 어제 부산대 미대 건물이 이렇게..... 10 ..... 2014/04/23 4,756
373487 김혜경씨, 사이트 관리좀 부탁합니다. 193 점입가경 2014/04/23 14,831
373486 우리 모두의 어바웃타임... 수박나무 2014/04/23 1,076
373485 무관심 4 반포주민 2014/04/23 1,271
373484 국가란? 1 우리 2014/04/23 751
373483 실종자 가족 증언 '사고 첫날 구조작업 사실상 없었다' 4 뉴스K 2014/04/23 2,345
373482 처음입니다 기자가 된 걸 후회했습니다 2 루치아노김 2014/04/23 2,406
373481 우리나라는 재난시 컨트롤타워가 없음을 공식 인정했네요 10 아루 2014/04/23 1,577
373480 장관.국회의원 아니면 자식 못 살릴 나라라면 버리겠다 6 이분 심정이.. 2014/04/23 1,488
373479 전에도 정부가 이토록 무능하게 대처했던 사례있었나요? 13 엄마 2014/04/23 2,606
373478 세월호 가족의 육성을 취재한 글입니다. 1 전달 2014/04/23 1,104
373477 대통령 하야 아고라 청원입니다 15 이또한 지나.. 2014/04/23 1,969
373476 김용민의 조간브리핑(14.4.23) 세월호 참사 일주일...정부.. 1 lowsim.. 2014/04/23 1,017
373475 이 분노와 절망감을 모아, 제대로 싸웁시다. 5 비통합니다... 2014/04/23 950
373474 마음 약하신 분은 보지 말라는 오유 사진 35 오유 2014/04/23 16,018
373473 라면에 이어 이번엔 치킨 야식이네요... 사고난 게 아니라 나들.. 12 ... 2014/04/23 3,857
373472 안타까운 사실 - 다이빙벨..... (펌) 14 /// 2014/04/23 3,369
373471 실종자 1명도 못 구한 정부 ‘오판 책임론’ 화가 많이 .. 2014/04/23 763
373470 박근혜에게직격탄 '서구에선 대통령직 무사하기 힘들어’ 13 가디언 2014/04/23 3,211
373469 눈물이 말랐나봐요 4 ... 2014/04/23 759
373468 청해진 선장 개독인가요? 3 ㄴㄴ 2014/04/23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