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원고 옆 단원중도 '패닉'..대책 부심

1111 조회수 : 4,522
작성일 : 2014-04-22 17:52:37

"사망 또는 실종된 학생들의 동생 스물세명이 힘들게 버티고 있습니다. 희생된 학생 5명의 담임선생님이었던 여교사는 아예 공황상태일 정도입니다"

안산 단원고등학교와 맞붙은 단원중학교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의 충격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를 이용해 수학여행을 떠났던 단원고 2학년생 325명 가운데 32% 104명이 단원중 출신이다.

단원중 재학생의 형·누나·오빠·언니인 단원고생이 32명이고 이 가운데 구조된 인원은 9명에 불과하다.

23명은 시신이 수습됐거나 실종된 상태다.

단원중 교사들도 당연히 패닉에 빠졌다.

상당수 교사가 단원고 희생 학생들을 가르쳤고 특히 한 여교사는 사망·실종 단원고생 다섯 명의 중3 담임을 맡았던 터라 여태껏 평정심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단원고와 이웃하고 있는데 단원고만큼 침울한 분위기가 이어져 정말 걱정이 큽니다. 심리적 안정이 우선이라 여러 대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IP : 121.168.xxx.1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
    '14.4.22 5:52 PM (121.168.xxx.131)

    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422143811175

  • 2. ...
    '14.4.22 6:00 PM (114.203.xxx.204)

    친인척, 지인까지 다 합하면
    엄청난 수의 국민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나 우울증을 겪게 될 것 같아요.
    당장 가까이엔 우리 가족도 맘이 무겁고
    아이 친구들도 웃다가도 그 아이들을 떠올리며 숙연해진다고 합니다.

    특히 실종자 가족 어린 동생들이 걱정이네요...
    지금은 누가 옆에서 돌봐주고 있는지...

  • 3. 그네는...
    '14.4.22 6:01 PM (218.237.xxx.147)

    멀리 있는 저도 간간히 듣게되는 안타까운 소식만으로도 이렇게 힘든데...
    안산중학교와 선생님들은 물론이겠고, 아마도 안산 전체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 같습니다.

  • 4. ---------
    '14.4.22 6:09 PM (14.39.xxx.228)

    연예인들 낸 기부금이나 시민들이 낸 성금으로 정신치료 했음 좋겠네요
    나라에선 해줄거 같지 않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351 결국 사고가해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설치고 다닌 셈이네요 7 ㅇ ㅇ 2014/04/25 1,293
373350 박근혜 대통령이 온 날 tv에는 방영되지 않은 영상 5 몽심몽난 2014/04/25 1,879
373349 대한민국을 사람 못살 나라로 만드려는 모양입니다 2 '''' 2014/04/25 519
373348 지금 민간 잠수부들 3시간째 기다리는 중 11 팽목항에서 2014/04/25 1,441
373347 언제부터 이렇게 썩기 시작했을 까!! 15 네가 좋다... 2014/04/25 1,420
373346 작동되는 무전기 왔어요. 3 다행 2014/04/25 939
373345 팽목항. 나라 잘 돌아간다. 정부 식물인간 인증 8 국민 2014/04/25 1,310
373344 지금 팩트 티비에 나오는 해경청장 어록 10 .... 2014/04/24 3,430
373343 급파됐던 소방헬기, 해경 통보에 대기만 하다 돌아갔다 1 세월호침몰 2014/04/24 472
373342 팩트티비- 지금 언딘 사람들 자꾸 핵심 비껴가네요 17 답답 2014/04/24 2,996
373341 놀이학교 원장땜에 기가 막혀요. ㅜ ㅜ 5 레이디기가 2014/04/24 2,665
373340 하아! 1 그저 2014/04/24 510
373339 꿀먹은장관 9 장관 2014/04/24 1,482
373338 조개잡는 머구리 잠수사.... 1 광팔아 2014/04/24 1,362
373337 마이홈에 내 글이나 리플, 쪽지 보이세요? 5 anab 2014/04/24 433
373336 이상하지 않아요? 6 납득이 안 .. 2014/04/24 2,132
373335 수학여행을 천국으로 간 아이들아... 9 천사들아 2014/04/24 1,343
373334 해양경찰청장님 발끈하시네요.. 팩트tv 4 .. 2014/04/24 2,344
373333 저희 형님도 노란 리본이네요. 1 ㅠㅠ 2014/04/24 2,406
373332 뉴욕 영사관에서 이 성명서를 가지고 서명을 받으려 합니다. 3 손지연 2014/04/24 1,047
373331 지금 언딘은 이종인씨 안받겠다 그 말이죠. 35 뒷북 2014/04/24 4,726
373330 세월호 시신을 엘리베이터에 버려두고 도망갔답니다 8 별아저씨 2014/04/24 5,356
373329 정말 답답하네요. 두분이 그리.. 2014/04/24 420
373328 실연당하고 미친 사람을 본적이 있는데 1 2014/04/24 3,133
373327 가족이 안산에서 장례를 돕고있어요 ㅇㅇ 2014/04/24 1,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