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 사고로 세월호 선박이 받게되는 보험금은 113억

.. 조회수 : 3,335
작성일 : 2014-04-22 10:33:07

-----------------------------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탑승객 사망 시 유족들에게는 최대 4억500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은 승객이 사망했을 때 1인당 3억5000만 원을 지급하는 한국해운조합의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 있다.

또 안산 단원고 학생 330명은 동부화재의 단체여행자보험에 가입해 상해·사망 시 최고 1억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상해치료비 500만 원, 휴대품 파손·분실 20만 원, 통원치료비 15만 원, 처방조치 10만 원 보상도 여행자보험을 통해 이뤄진다.

사망 보험금은 사망 여부가 최종 확인돼야 지급된다. 현재 상당수 탑승객은 실종 상태로 생존 여부를 알 수 없다.

보험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반적인 실종사건은 사고 후 1년 내에 사망 확인이 안되면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다"며 "그러나 항공기 추락이나 선박 침몰 사고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경찰이 최종적으로 사망 인정을 하면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세월호에 선적돼 있던 차량 150대는 배상책임보험을 통해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는 113억 원 규모의 선박보험에 가입돼 있다. 메리츠화재가 77억 원, 해운조합이 36억 원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사고 선박을 인양해 조사해 봐야겠지만 전부 손실 사고로 판명이 나면 113억 원이 전액 보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

그동안의 선박 적자

① 짙은 안개에도 유일하게 출항 

작년 영업손실만 7억여원… 해운사는 멈출 수 없었다 

세월호는 지난 15일 오후 9시 짙은 안개를 뚫고 무리하게 인천항을 출항했다. 세월호는 당초 이날 오후 6시 30분 출항할 예정이었으나 짙은 안개 때문에 2시간 넘게 출발이 지연된 상태였다. 

당시 인천지역 시정은 운항관리규정상 필수 가시거리인 1㎞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였으며, 출항 예정이었던 다른 여객선은 10척 모두가 안개 때문에 출항을 취소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오후 8시 30분 인천항만청이 시정주의보를 해제하자 다른 여객선이 출항을 취소한 상황에서 세월호만 유일하게 인천항을 출발했다. 

세월호가 출항을 강행한 것은 여객 운임과 화물 운임 등 수천만원의 손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의 선사 청해진해운은 연평균 약 1억원의 영업손실이 났으며 특히 지난해 영업손실이 7억 85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적자에 시달렸다. 

세월호가 결항을 결정했다면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등 탑승객 476명의 운임과 화물 운임 등 수천만원의 손실과 다음 날 예정된 제주 출항의 손실이 발생했을 것이다. 적자에 시달리는 해운사가 이를 포기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설명이 설득력을 얻는다. 또한 예정보다 출항이 늦어졌지만 근무수정표를 수정하지 않아 ‘초보 항해사’인 3등 항해사가 가장 위험구간인 맹골수도 구간의 지휘를 맡게 됐다.

-------------------


  
IP : 220.93.xxx.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2 10:34 AM (220.93.xxx.14)

    위 기사에서...

    1. 실종자도 " 경찰이 (이것도 경찰이) 최종적으로 사망 인정으로 해야만 "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단서가 있고

    2. "선박이 전부 손실 사고 (손실 사고가 정확히 무슨말인지는 모르겠지만..) 판명되어야만 113억이 보상된다"

    라는 단서가 있네요.. 그동안의 영업적자 랑 모든걸 사고 한방으로 퉁 치게 되는건가요..???

  • 2.
    '14.4.22 10:38 AM (203.194.xxx.225)

    세모면 가능할지도....소름 쫙....그럼 그 휴가간 선장은 뭔가 알고있을듯 ....

  • 3. ...
    '14.4.22 10:38 AM (220.93.xxx.14)

    선박보험 관련 보험금배상이 지급되는 조건들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보험금이 사고선상의 승객의 상황에 따른 지급 조건이 달라지는건지...

  • 4. ..
    '14.4.22 10:42 AM (220.76.xxx.217)

    헉님...
    선박관련 전문가들이 인터뷰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주셔야 할듯..

  • 5. 말도 안 돼..
    '14.4.22 10:42 AM (182.227.xxx.225)

    악마 같은 회사가 그랬다손 치더라도
    해경과 정부의 대처는 정말 납득이 안 되네요

  • 6. 오수정이다
    '14.4.22 10:48 AM (112.149.xxx.187)

    해경과 정부의 대처는 정말 납득이 안 되네요
    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351 대통령 공식사과문 발표는 끝까지 안하겠죠? 20 .. 2014/04/22 2,212
372350 핸드폰에서 트위터에 있는 사진 다운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해요? 2 빨리가르쳐주.. 2014/04/22 1,409
372349 청와대 대변인의 농담따먹기 31 // 2014/04/22 4,766
372348 사고 당일 오전 뉴스에서 "전원 구명조끼 착용".. 13 누구냐 2014/04/22 2,722
372347 CBS 라디오 - 해경관계자 익명제보 -- 진도VTS, 아직도 .. 4 ㅜㅜ 2014/04/22 2,329
372346 "배 45도 기울었는데 .. 탈출 승객 없어 이상했다&.. 2 골든타임을 .. 2014/04/22 2,551
372345 나는 어쩔 수 없는 어른이 되지 않겠다"..자원봉사 여.. 2 미안하다 우.. 2014/04/22 1,282
372344 진도VTS는 7시8분 세월호와 교신 인정했었다!! 6 1111 2014/04/22 2,629
372343 우리도 총동원 해봅시다. 2 크크씨 2014/04/22 1,381
372342 커피한잔이라는 사람이 왜 그랬는지 알겠네요 7 ... 2014/04/22 3,306
372341 가슴이 아픕니다.. 1 thotho.. 2014/04/22 922
372340 국방부, 미국에 해난구조선 파견 요청 ㄷㄷㄷㄷ 19 참맛 2014/04/22 3,754
372339 노란리본 사용하셔도 됩니다..저작권자. 4 분당댁 2014/04/22 3,627
372338 '유언비어 유포' 권은희 의원 경찰조사 8 /// 2014/04/22 1,437
372337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정말 이해가 가질 않아요... 7 ..... 2014/04/22 1,820
372336 청와대 대변인... 교육부장관 계란 안넣고 라면 먹었다. 41 anycoo.. 2014/04/22 5,071
372335 계란 안 넣으면 non卵이 안 되는군요 9 계란 2014/04/22 2,148
372334 노란리본 저작권 운운 루머 맞네요 노란색에 경기 일으키는 잡것들.. 2 노란리본 2014/04/22 2,193
372333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5 .. 2014/04/22 1,710
372332 유튜브 생방중 주소 jtbc 2014/04/22 1,251
372331 8시 52분 단원고 최초 신고자 녹취록 전문 22 아 정말 ㅠ.. 2014/04/22 3,963
372330 해경이 최대 잘못 13 ㅇㅇㅇ 2014/04/22 3,309
372329 jtbc 방송 인터뷰 10 ... 2014/04/22 2,591
372328 jtbc지금 보세요 12 나쁜놈들 2014/04/22 4,216
372327 꼭봐요 이것이 이나라 윗대라기들의 현실입니다 4 소름 2014/04/22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