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육부장관오셨습니다"귓속말..유족 '격앙'

1111 조회수 : 3,439
작성일 : 2014-04-18 20:29:31

18일 오후 6시께 안산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단원고등학교 학생 이모 군의 빈소에 서 장관이 수행원 3~4명을 대동하고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한 수행원이 서 장관보다 몇 걸음 먼저 빈소 앞에 다가가 유족에게 입구 쪽을 가리키며 "교육부장관님 오십니다"라고 귓속말을 건넸다

눈시울을 붉힌 채 무너지듯 벽에 기대 있던 이 유족은 곧바로 수행원을 향해 "어쩌란 말이냐. 장관 왔다고 유족들에게 뭘 어떻게 하라는 뜻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윽고 도착한 서 장관이 조문하는 동안에도 유족은 "겨우겨우 가슴에 묻으려고 이렇게 애를 쓰는데 우리더러 뭘 더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며 수행원을 몰아붙였고 이군 빈소 앞에 유족과 조문객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조문을 마치고 나온 서 장관은 이들에 둘러싸인 채 "죄송합니다. 제가 대신 사과하겠습니다"라고 짧게 말하고 바로 장례식장을 빠져나갔다.

이 유족은 서 장관 일행이 사라진 뒤에도 "어딜 가느냐. 말을 똑바로 하고 가라"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IP : 121.168.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
    '14.4.18 8:29 PM (121.168.xxx.131)

    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418194305120

  • 2. .....
    '14.4.18 8:38 PM (59.0.xxx.217)

    어제는 박그년 참모 개놈들이 박수를 치더니....

    오늘은 교육부 장관 왔다고 귓속말로.....뭘 어쩌라고?

    납작 엎드려서 황송해 하면서 맞이해라는 건가???

    씨발 박그년 정부다.

  • 3. 돌돌엄마
    '14.4.18 8:40 PM (112.153.xxx.60)

    진짜 ㅆㅂ 뭐 어쩌라고;;;;;; 별 개같은 경우가 다있네.

  • 4. 1111
    '14.4.18 9:06 PM (121.168.xxx.131)

    이사람 불과 한달전인가는 황제주차로 물의 빚었지 않나요???
    평소에 얼마나 권위적이고 왕처럼 굴면 비서관이 알아서 저지랄을 떠는지...

  • 5. ...
    '14.4.18 9:35 PM (110.15.xxx.54)

    황제주차 생각나네요. 자동차 한대를 주차면 세면에 걸쳐 가로로 주차했던. 정말 상상못했던 창조 주차방법을 보여줬죠.

  • 6. .............
    '14.4.18 9:42 PM (59.0.xxx.217)

    광주광역시에 와서 그랬죠....진상들.....

  • 7. 세우실
    '14.4.19 12:31 AM (121.168.xxx.163)

    교육부 장관 나부랭이 오셨는데 뭘 어쩌라는 거야? 산소통 메고 구조 같이 한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4806 獨 언론, 얼음공주 박근혜, 도살자 박정희 딸 6 ㄷㄷㄷ 2014/04/27 1,883
374805 정치인을 쉽게 용서하는 나라... 5 .. 2014/04/27 669
374804 세월호 시신들이 의외로 평온한 모습이 많았다고 하네요.. 26 세월호 2014/04/27 87,785
374803 storify.com에 올려진 세월호 이야기 1 무국 2014/04/27 984
374802 김앤장이 피해자 변호를 맡는다면?? 26 나모 2014/04/27 3,988
374801 서명 동참합시다. 9 이제야 보고.. 2014/04/27 872
374800 안산 다녀왔습니다ㅠㅠ 10 소망 2014/04/27 2,368
374799 진도해경 반드시 그것이 알고싶다에 법적대응해야죠 54 .... 2014/04/27 5,568
374798 해경의 신경질적인 반응이요 7 이상 2014/04/27 2,296
374797 와 이것들보소,박근혜 비판 독일 주간지에 검열논란! 18 이건 뭐 2014/04/27 3,894
374796 우당 이회영 선생님... 이런 분도 계셨군요. 21 너구리 2014/04/27 3,543
374795 한밤에 쓰는 소설 - 더 끔찍한 재난 20 // 2014/04/27 3,527
374794 [스크랩] 언딘 금양호때 “선실 진입하려면 5억원 더 내라고.... 기가차서 2014/04/27 891
374793 대한민국에서 살아나갈려면 우리는 만능이어야 하겠네요 ㅠㅠ 21 공이랑 2014/04/27 1,854
374792 연합뉴스 홍창진.. 당신이 그러고도 기자입니까? 17 장난해 2014/04/27 3,548
374791 총체적 난맥상을 국정조사를 통해 철저히 파헤칠 것 - 박근혜 3 카레라이스 2014/04/27 921
374790 집회 다녀왔습니다 33 이제일어나 2014/04/27 3,656
374789 이상호기자 화이팅.. 51 .. 2014/04/27 4,480
374788 국가지만 국민의 생명은 책임 못진다. 13 추억만이 2014/04/27 1,515
374787 사이비종교 2 기우 2014/04/27 996
374786 주독한국문화원 입장 글에 대한 정옥희기자의 답 3 light7.. 2014/04/27 1,697
374785 네티즌 수사대 자로님 트윗 2 2014/04/27 1,843
374784 그것이 알고싶고, 진실 알고싶고 3 알고싶어요 2014/04/26 1,413
374783 홍가혜씬 어떻게 됐나요? 12 82쿡인 2014/04/26 3,229
374782 팩트티비-고발뉴스 생방송 보고있는데 진짜 속터지네요 1 한숨나온다 2014/04/26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