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일상생활 잘 하고 계시나요?

힘들어 조회수 : 2,504
작성일 : 2014-04-18 12:28:05
감정이입이 잘 되는 편이어서그런지
도무지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아요..
가만히있으라는 지시에따라 얌전히있었을 아이들을 생각하면
미치겠어요.
분명 구할수 있었을 생명들인데, 구하지 못했다는게 가슴아프고 고통스러워요.,
제가이런데 부모님들은 오죽할까요..
중학생인 제 아이들도 충격이 큰가봐요.
수학여행가는거 무섭다고..
하루종일 우울해합니다
여러분들의 자녀는 어떤가요..
IP : 39.7.xxx.6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웨딩싱어
    '14.4.18 12:29 PM (115.137.xxx.155)

    아니오. 안녕하지 못하네요.
    애들은 어려서.

  • 2. 방송을 보니
    '14.4.18 12:31 PM (1.236.xxx.49)

    미치겠지만
    안보자니 너무 궁금해서..
    이렇게 잊혀질까도 너무 두렵고 ..
    안에 있는 그수많은 젊음들..어떻하나요
    생각만하면 가슴 저 밑에서 치밀어 오릅니다.
    울음 참느라 넘 넘 힘들어요.
    이러고도 아이들 가르치러 나가야 되는데.. 힘드네요.

  • 3. 그루터기
    '14.4.18 12:32 PM (114.203.xxx.67)

    힘들어요..첫날은 괜찮았는데 이게 갈수록 마음을 짓누르네요..나는 내새끼들 먹여살리려고 밥을 해야 하는데 꽃다운 청춘들이 물아래 있다고 생각하니 그래요..주변 엄마들끼리도 거의 이야기 안해요..다들 똑같은 생각이겠죠?

  • 4. 그러게요
    '14.4.18 12:36 PM (1.236.xxx.49)

    어제는 희망이 있었는데 점점..배가가라앉듯이 처절하게 무너지네요. 가슴이
    점점..미치겠습니다 갈수록...;;;;;;아...

  • 5. 이기대
    '14.4.18 12:43 PM (183.103.xxx.198)

    그냥 티비 끄고 쉬세요. 봐봐야 시체들 곧 나올거고 어쩌고 저쩌고 애도한다 할거고. 정치인들 나올거고. 뻔한거지. 한두번인가? 투표나 잘해요. 아님 또 몇년내 또 이런일 생길테니...

  • 6.
    '14.4.18 12:44 PM (58.142.xxx.183)

    전 잠을 통 잘수가 없네요
    뉴스만 보면 눈물이 흐르고 자려고 누우면
    심해속에 내몸이 가라앉는 느낌이들고ᆢ
    아이들이 얼마나 두려울까 하는 마음에ᆢ
    뉴스를 안보면ㅈ궁금하고 보면 괴롭고ᆢ

  • 7. 마테차
    '14.4.18 12:44 PM (121.128.xxx.63)

    도무지 다른일에 집중할수가없어요.나도모르게 자꾸 뉴스를틀게 되네요..
    얼른 좋은소식 들리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하루종일 눈물이나서 미치겠는데 학생들 가족들은 오죽할까요?..

  • 8. ㅠㅠ
    '14.4.18 12:44 PM (115.139.xxx.145)

    티비 인터넷 놓질 못하겠고
    어제그제 참던 눈물이 오늘은 자꾸 터지면서
    스트레스쌓이니 식욕이 늘면서
    또 처묵처묵하는 제 모습에 한숨나요 ㅠㅠ

  • 9. oops
    '14.4.18 12:51 PM (121.175.xxx.80)

    정기적인 일상은 커녕 살아 있다는 게 끝없이 수치스럽고 죄스럽기만 합니다...ㅠㅠ

  • 10. ....
    '14.4.18 12:52 PM (218.234.xxx.37)

    회사를 다니고 있었더라면 업무했겠지만 휴직중이라 집안일 좀 하다 제쳐두고 계속 인터넷 보고 있네요..

  • 11. 아뇨..
    '14.4.18 2:37 PM (125.177.xxx.190)

    미안해하면서 밥은 먹고 있지만..
    너무 슬프고 우울합니다..

  • 12. ...
    '14.4.18 6:37 PM (1.177.xxx.22)

    우리집이 번화가에 있고 바로 앞에 정류장이 있어서 하루종일 시끄러운데
    사고가 난 이후 무척 조용합니다 밤 시간대에 다들 티비보느라 외출을 자제하는 것 같아요
    그대신 한밤중에 아파트 보면 불이 반 이상 켜져있고 다들 걱정하느라 잠을 못이루시는 것 같아요
    다들 저와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669 다이빙멜 알파의 알파잠수기술공사 사업 실적 4 알파 2014/04/23 3,164
373668 세월호 부모가 남기는 마지막 편지 “잘 잤어? 친구들 만나 얘기.. 6 그냥 2014/04/23 3,417
373667 구명조끼를 입고 선실에 있으면 절대 안 됩니다! 7 greent.. 2014/04/23 4,881
373666 다이빙벨 관련.. 한번 보세요. 14 헐~ 2014/04/23 3,562
373665 이젠 그 할매가 무섭다.. 13 잡혀갈라나 2014/04/23 2,723
373664 jtbc 에나오는데... 1 김홍신 2014/04/23 1,716
373663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요? 4 우리는 2014/04/23 747
373662 이번 참사를 은폐, 조작, 개입한 놈들 3대 멸족을 기도. 6 기도할거다 .. 2014/04/23 986
373661 ‘하늘에서 부부로…’ 김기웅·정현선씨 ‘영혼결혼식’ 11 참맛 2014/04/23 4,634
373660 시신이 어떤 상태로 인양되고 있나요?? 3 rrr 2014/04/23 2,972
373659 힘없는 선장은 가만히있어도 처벌받겠죠.하지만 진짜 그 배후세력이.. 9 .. 2014/04/23 1,227
373658 딸아이의 양쪽귀 체온이 많이 다르네요..그럴수도 있나요?! 2 이 와중에죄.. 2014/04/23 7,540
373657 다이빙 벨 투입한다네요. 몰래- 95 ... 2014/04/23 13,617
373656 김교석의 어쩌다 네가 1 염세적 절망.. 2014/04/23 1,424
373655 대한민국은 미개한 나라, 우리 모두 미개인. 17 글의 향기 2014/04/23 2,137
373654 분향소 다녀오고싶은데 눈물참을자신이 없네요.... 8 ... 2014/04/23 1,415
373653 아파트 월세에 대해 급질문 좀 할게요. 1 죄송 2014/04/23 1,395
373652 지금은 잘찾으면서 3 지금 2014/04/23 1,339
373651 세월호 침몰했는데, 선박관련 규제 완화하겠다는 정부 4 미친정부 2014/04/23 1,214
373650 여러분들 회사는 이번 세월호처럼 집에 일생기면 휴직 가능한가요?.. 2 .. 2014/04/23 1,646
373649 요즘은 비공개 카페에도 알바로 추정되는 사람이 들어온대요. 2 .. 2014/04/23 815
373648 월세 보증금 월세 2014/04/23 994
373647 다른 나라들은 이정도는 아니죠??? 14 rjk 2014/04/23 2,401
373646 임신중 손목이 시려요(어찌하나요) 4 33 2014/04/23 1,395
373645 오보와 거짓말.. 늙은 잠수부의 눈물 4 열정과냉정 2014/04/23 3,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