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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가 많이 기울어져 있어. 수협에 모아둔 돈 있으니까 큰아이 등록금으로 써."

ㅜㅜ 조회수 : 6,203
작성일 : 2014-04-17 20:44:29

안타까운 사연이 기사로 나왔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

양 사무장은 부인 안씨에게 "배가 많이 기울어져 있어. 수협에 모아둔 돈 있으니까 큰아이 등록금으로 써"라고 말했다. 안씨가 어떤 상황이냐고 물었지만 "지금 아이들 구하러 가야 해. 길게 통화 못 해. 끊어"라고 말했다. 이게 마지막이었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여직원 제외하고 승무원들 다 탈출했는지  알았는 데

이랗게 사람구하러 가다 실종된 승무원도 있네요. ㅜㅜ

 

IP : 112.159.xxx.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4.4.17 8:48 PM (182.218.xxx.68)

    아 진짜 마음아프네요 ㅠㅠㅠㅠ

  • 2. 한 명만 있는 줄 알았는데
    '14.4.17 8:48 PM (211.202.xxx.240)

    아닌 분도 있긴 했네요.
    그러나 한 둘 빼곤 죄다 줄행랑 쳤으니ㅠㅠ
    안타깝네요 저 분

  • 3. 참맛
    '14.4.17 8:49 PM (59.25.xxx.129)

    에효..

    의인들에게 이런 아픔이.....

  • 4. .....
    '14.4.17 8:50 PM (59.0.xxx.217)

    인물도 훤하네요.

    선장이랑 비교 되네....ㅠ.ㅠ

    꼭 아이들이랑 어딘가에 살아계시길...

    눈물나네요.

    저 상황에서 저렇게 했다는 건 죽음을 각오했다는 거잖아요.ㅠ.ㅠ

  • 5. 삼가
    '14.4.17 8:50 PM (61.102.xxx.1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6. 아 정말
    '14.4.17 8:51 PM (121.186.xxx.147)

    어떡해요
    살아서 가족곁으로 돌아가세요
    꼭 그러세요

  • 7. 어제도 안갔었던
    '14.4.17 8:53 PM (124.50.xxx.131)

    가입해 있던 공부 사이트가보니 거기 회원분이 단원고 인근 주민이고 이웃에 아들이 실종이라
    단원고 학교 분위기를 전해주네요.
    자원봉사자 몇명과 기자들만 썰렁하게 들락날락하고 그 아들 잃은 이웃분이
    진도에서 전화 연락했는데,기자놈들도 정부눈치보고 적극적으로 취재도 안한답니다.
    댓통이 다녀갔어도 달라진거 하나 없고 ....정말 시간과의 싸움인데..점점 ...어두워집니다.

  • 8. 진심
    '14.4.17 8:54 PM (180.64.xxx.130)

    살아서 꼭 돌아오세요.
    사진으로봐도 멋진 분이신데,남아있는 가족들을 위해
    꼭 무사히 돌아오세요.

  • 9. 자다깬여자
    '14.4.17 9:02 PM (175.223.xxx.8)


    힘내셔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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