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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치겠어요 ㅠㅠ

황망함 조회수 : 14,878
작성일 : 2014-04-17 18:46:20
남편이 가르치는 아이들 중에 단원고 2학년 아이들이 있는데
2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도 어젯밤에 꽉 차있어야 할 주차장 자리가 듬성 듬성 비어있는거 보고
해당 부모들이 있는듯 하여 마음이 아파 미치겠습니다.
아이들 무사히 돌아오길 빌고 또 빌고 있지만 눈물만 자꾸 흐릅니다.


IP : 116.37.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7 6:50 PM (116.38.xxx.201)

    저희 큰애 담임선생님 친구도 실종되셨대요..
    신랑회사 동료 아들도 실종이구요..
    악..정말 가슴이 미어져서 답답해요..

  • 2. ......
    '14.4.17 6:52 PM (125.185.xxx.10)

    해줄수 있는 게 없으니 ... 마음만 아프고... 두번째 밤이 오는데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배를 저렇게 놔두기만 해야 하니 허망하고... 그렇네요... 부디 지금 살아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끝까지 견뎌 내길... 종교인도 아닌데 아무에게나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 3. 기도
    '14.4.17 6:57 PM (14.47.xxx.74)

    동생을 허무하게 보낸후 어떠한 종교도 신도 부정해왔는데 어제부터 제목숨을 걸고 신께 기도하고있습니다.누구라도 구해만 주신다면 평생헌신하겠다고 제발 이번만은 반드시 도와주세요.모든 신들께 매달리고 있습니다.

  • 4. 사람을
    '14.4.17 6:59 PM (110.11.xxx.74)

    이렇게도 미쳐 돌아가게 할수가 있는지...
    저 심한 관절염환자인데 수도없이 펄쩍펄쩍 뛰어도 아픈줄 모르겠네요

    아효.. 가슴이 넘 답답하고 아무것도 먹을수가 없고 명치끝이 타는듯 아파옵니다.

  • 5. 아 ㅜㅜ
    '14.4.17 7:12 PM (59.187.xxx.13)

    원글님... 피부로 느끼실것 같네요. 깊은 위로 드립니다.
    아무것도 무엇도 할 수 없는 무능을 탓 하며
    갈피를 못 잡겠는 하루가 가고 있네요.
    같이 기대서 마음 나눕시다.

  • 6. 참...
    '14.4.17 8:13 PM (115.143.xxx.72)

    관련되는 사람이 없을줄 알았는데
    아는사람이 자기 친구가 그 배에 탔었는데 소식이 없다고 ㅜ.ㅜ
    오늘 하루종일 침울하고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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