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8시50분께 배가 살짝 기울어지는 것을 느꼈지만 배가 선회하는 경우 살짝 기울어지는 경우가 있어 그런 줄 알았다”고 했다. 이후 점점 기울어짐이 심각해져 강 씨는 3층에서 직접 선내 전화를 이용해 전체 안내방송을 했다. ‘침착하게 자리를 지키라’는 내용이었다.
강 씨는 “배가 기울어진 상태에서 또 어떻게 배가 기울어질지 몰라 계속 승객들이 움직이면 어딘가에 부딪혀 다칠까봐 ‘자리를 지키라’는 방송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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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 입었으면
빨리 갑판으로 올라가라고 해야지
순간의 판단이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40417000108&nt=1&md=20140417095055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