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만히 있으라고 해서 가만히 있던 아이들

... 조회수 : 4,040
작성일 : 2014-04-17 10:05:16
꼭 우리들 모습같아요.
어지러운 이 나라에서..

구석구석 안썩은데가 없고
국정원 선거개입
국정원 간첩조작
혈세 낭비
공기업과 의료보험 민영화
그래도 다 우리들을 위한거라고 거짓말하는 그들.
그냥 가만히 있는 내 모습에 너무 화가 나네요.
아이들아 꼭 살아있거라..
IP : 14.36.xxx.8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4.4.17 10:06 AM (115.94.xxx.219)

    무조건 말을 따르는 애들이 아닌
    '왜'라고 질문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게 낫겠어요.
    저 아이들 정말 저 예쁜 아이들이 왜 아까운 목숨을
    이기적인 어른들때문에... ㅠㅠ 학부모님들 어떡해요. 고생해서 키우셨는데.

  • 2. minss007
    '14.4.17 10:06 AM (223.62.xxx.196)

    가만있으라고 해놓고 혼자 도망친인간 입을 찢어야해요

  • 3. 저도
    '14.4.17 10:07 AM (114.206.xxx.2)

    이게 제일 미어지더군요.
    살려고 발버둥 한번 쳐보지도 못하고...

  • 4. ...
    '14.4.17 10:07 AM (14.36.xxx.81)

    침몰하는 배에 가만히 있었던 아이들에게 감정이입돼요..
    우리도 침몰하는 배에 타고 있는 것 같아요..

    정부의 대응하는 방식에 더 화가 나네요.

  • 5. @@
    '14.4.17 10:10 AM (118.139.xxx.222)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방안에 문닫고 가만히 있는 아이들이 지금 살아있고,
    복도에 나와서 대기하고 있던 아이들은 아마 익사로 사망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만약.....아이들이 살아있다면.....
    제발 살아있기를 바랍니다....간절히...

  • 6. 그러게요
    '14.4.17 10:12 AM (180.70.xxx.48)

    말잘들으란 말을 하지말아야하나
    가슴이 더 미어지고 안타까워요
    선장 정말 노망난거아닌가 싶고
    어찌 그런 판단을하고 저는 살자고 도망가고
    도저히 이해불가예요

  • 7. 저같아도
    '14.4.17 10:12 AM (203.249.xxx.10)

    방송에서 다같이 죽지않으려면 움직이지 말고, 자리를 지키라고 계속 얘기한다면...
    내 목숨이 아니라 단체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그 자리에 그냥 있었을거같아요...ㅠㅠㅠㅠㅠ
    자리 이탈을 하려는 친구들을 말려가면서 말이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 경우는 안내방송이 잘못된 정보였지만...
    어떤 사고시 무조건적인 의심으로 개인행동은 위험한거 같아요.
    위급상황에 따른 구체적인 교육이 전국민에게 퍼져야해요.
    물이 배로 들어올 경우 바깥으로 나가야산다...
    처음에 물로 뛰어들면 금방 저체온증으로 위험한 상황이 되니
    언제 물에 뛰어드는게 제일 안전하다...정도가 전 국민의 상식이 되어야하는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지같은 나라에 살고있으니 어쩌나요....ㅠㅠ 국민이 똑똑해져야죠....에휴.......ㅠㅠㅠㅠㅠ

  • 8. ...
    '14.4.17 10:18 AM (175.112.xxx.171)

    아니 어제 그 많은 시간동안 왜 잠수부들 동원 안했나요
    오전부터 했다면 이렇진 않잖아요
    300명 구조니머니 할때 구조된 인원이 없는데
    그렇게 안심하고 있을수 있는지 ㅠㅠ

  • 9. ..
    '14.4.17 10:22 AM (175.210.xxx.243)

    단체 행동에서 개인행동 하기 쉽지 않죠..
    어제 오전부터 좀 더 적극적인 구조작업을 하지 못했다는게 넘 안타까워요.
    안이하게 지켜보며 침몰중인 배에 잠수부를 일찍 투입시키지 못한 지휘부의 무능은 정말 웃음밖에...

  • 10. **
    '14.4.17 10:37 AM (116.121.xxx.53)

    아이들로선 위급상황에서 명령에 따라야 했겠지요.. 그 명령을 내리는 어른,전문가란 작자가 다분히 이기적인 새*들이란게 문제ㅠ.. 우리 사회랑 똑 같네요.. 따를 리더가 없어요 ㅠㅠ 하란대로 가만히 말 잘듣고 있으면 뒤통수 맞고 손해보는 사회... 오늘 아침엔 예전 씨랜드 사건으로 아이 잃고 캐나다 가신분 인터뷰가 생각납니다. 그 사건과 그 처리 과정을 보면서 도저히 한국에선 살수가 없다라는 판단이었다고.. ㅠ

  • 11. ....
    '14.4.17 10:40 AM (175.112.xxx.171)

    외국에선 해상사고시 무조건 조끼입고 갑판위로 올라 와야 된다고
    교육합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기본적인건데ㅠㅠ
    불쌍한 우리 아이들 어쩌나요...

  • 12. ....
    '14.4.17 10:56 AM (175.112.xxx.171)

    원래 뭐든 폭동을 우려해서 사건축소하고 전체적인 상황을 우선에 두고 말합니다
    그러니 곧이 곧대로 듣지 말고 개인적으로 알아서 그 난관을 헤쳐나가야 됩니다.

    동시에 우르르 움직이면 폭동이 일테니
    국가나 어디서든 그들로서는 어쩔 없을테죠

    누구도 우리의 목숨을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 13. 정말
    '14.4.17 11:15 AM (122.32.xxx.229) - 삭제된댓글

    가슴이 아프네요

  • 14. 여학생 인터뷰
    '14.4.17 12:01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저도 봤어요.
    가만히 있으라고 했지만 살아야겠단 생각에 올라왔다고...
    누가 찍은 동영상보니까 제자리에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을 3번 이상 반복해서 했던데 방송한 사람도 너무 원망스럽네요. 차라리 그냥 뒀으면
    우왕좌왕했어도 갑판으로 올라왔을텐데...ㅠ_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655 깔맞춰입고 줄줄히 앉아있는거 7 진짜 2014/04/17 2,598
370654 회사 직급중에 "대리" 가 영어로 어떻게 되는.. 4 대리 2014/04/17 2,538
370653 실종자 명단 누구 없으신가요? 4 해와달 2014/04/17 1,069
370652 지금 키친토크에 글 올리는 거 29 어이 없음 2014/04/17 10,174
370651 가만히 있으라고 해서 가만히 있던 아이들 13 ... 2014/04/17 4,040
370650 어제 뉴스중 학부모들에게 지금상황에서 기도해야된다고 말하는 학교.. 6 ... 2014/04/17 2,141
370649 속속 인양. 수색 활기래요. 연합뉴스 쓰레기 1 곰곰 2014/04/17 2,622
370648 이런 사람 좀 걸러 냈으면.... 7 ,....... 2014/04/17 1,903
370647 여학생들 탈출시키려는 남학생들 15 우리아이들... 2014/04/17 7,684
370646 영국 언론사에 올라온 현장사진들 20 ........ 2014/04/17 16,554
370645 가슴이 참 먹먹하다.. 6 파리82의여.. 2014/04/17 1,497
370644 4월말에 수학여행 예정된 5학년 2 하늘에기도 2014/04/17 2,027
370643 생존기사 찾았어요. 33명이래요. 23 희망을!! 2014/04/17 12,618
370642 공황상태라는 선장 이씨, 1차 구조 후 치료실에서 지폐 말.. 20 죽여버리고 .. 2014/04/17 4,315
370641 여학생들 탈출시키려는 남학생들 6 우리아이들... 2014/04/17 3,385
370640 세월호 침몰 원인 (아고라펌) 7 ........ 2014/04/17 3,463
370639 언론사 관계자나 기자분들 간절히 부탁합니다.. 4 .. 2014/04/17 957
370638 착한 바보들아 6 홀가분하고픈.. 2014/04/17 2,506
370637 조카가 학교를안갔다는데 3 이모 2014/04/17 3,288
370636 애들이 살려달라는 소리를 잠수부가 들었다네요 12 ytn 2014/04/17 6,402
370635 김용민의 조간브리핑(4.17) 유정복, 2월에 "우리는.. 7 lowsim.. 2014/04/17 1,209
370634 인재가 부른 참사 2 Scott 2014/04/17 680
370633 삭제합니다. 5 무서워요 2014/04/17 2,307
370632 우리가 진정 분노하는 건 6 **** 2014/04/17 1,364
370631 진도 여객선 침몰, 승무원 유일 사망자 박지영씨 &amp.. 12 박지영승무원.. 2014/04/17 2,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