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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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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여학생 침몰 배안에서 "아빠 걱정마" 뭉클

헤르릉 조회수 : 75,121
작성일 : 2014-04-16 13:47:15
16일 오전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수학여행 중이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을 포함한 476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당시 급박한 상황에 있던 한 여학생이 아빠에게 보낸 문자가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단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신모(18ㆍ여)양은 배의 침수가 시작된 오전 10시께 아버지 신모(43)씨에게 보낸 문자에서 "아빠 걱정하지마. 구명조끼 메고 애들 모두 뭉쳐있으니까. 배안이야. 아직 복도"라고 안심시키는 문자를 보냈다. 
 
이어 신양은 바깥 난간에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아버지의 문자엔 "너무 심하게 기울어서 움직일 수 없어. 더 위험해 움직이면"이라며 "지금 걸어갈 수 없어. 복도에 애들 다 있기도 하고 너무 기울어져 있어"라고 답했다. 상황이 그만큼 위급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안타깝게도 신양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어떻해요 ㅠㅠ 107명이나 생사불투명이라니 ㅠ
IP : 121.168.xxx.13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르릉
    '14.4.16 1:47 PM (121.168.xxx.131)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041613300228703

  • 2. ..
    '14.4.16 1:49 PM (1.235.xxx.157)

    아휴..아..정말 가슴이 찢어져요.

  • 3. ...
    '14.4.16 1:50 PM (175.112.xxx.171)

    넘 안타까워요ㅠㅠ
    지옥같은 상황..얼마나 무서울까요

    지금 선생님 14분도 연락이 안되고 있다고 해요

  • 4. 이게 정말
    '14.4.16 1:50 PM (115.22.xxx.148)

    무슨 일인지....가슴이 아파 미치겠네요....

  • 5. 어휴..
    '14.4.16 1:51 PM (211.112.xxx.23)

    선생님 14분은 아이들 피난 돕느라 남다가 연락 안되는 것 아닐까요..ㅠ.ㅠ

    아이들도 다 소중한 누군가의 자식이고.. 선생님도 누군가의 부모일텐데..ㅠ.ㅠ

  • 6. 낙관적이지가 않아요 ㅠㅠ
    '14.4.16 1:51 PM (175.210.xxx.243)

    구명조끼를 입었더라도 침몰된 배 안이라면 구명조끼의 역할은 그리 크지 않을텐데요...
    천안함때 사망한 군인들도 배 안에서 많이 발견됐거든요.
    제발 무사했으면 좋겠어요. 아직 애기들인데...ㅠㅠ

  • 7. 부디
    '14.4.16 1:53 PM (121.157.xxx.2)

    좋은 소식 있기를 바래 봅니다.
    어선들에 구조된 사람들은 더 이상 없는 건가요?

  • 8. ...
    '14.4.16 1:55 PM (211.202.xxx.237)

    기울어졌다는건 배에 물이 들어오고 있다는건데...
    그냥 복도에 서 있는 방법 밖엔 없었다는게....
    배가 너무 기울어져 갑판위에 서 있을수도 없었을테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 9. 부디
    '14.4.16 1:56 PM (173.172.xxx.134)

    살아나와 부모님과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기를...

  • 10. ㄱㄷㅋ
    '14.4.16 1:56 PM (125.178.xxx.147)

    미치겠네요 아 진짜 제발제발. . . . . ㅠㅠㅠㅠ

  • 11. ㄹㄹ
    '14.4.16 2:08 PM (180.68.xxx.99)

    움직이면 더 위험하다는 저말은..
    안내 방송 멘트와 같군요..
    저 말 믿고 계속 그냥 있었던거 같은데 ㅠㅠ
    어떻게 해요 ㅠㅠ

  • 12. ....
    '14.4.16 2:09 PM (1.227.xxx.250)

    어머..........ㅠㅠㅠㅠㅠㅠㅠㅠ

  • 13. ..
    '14.4.16 2:11 PM (222.109.xxx.228)

    아.. 진짜 눈물나요....ㅜㅜㅜ

  • 14. 남은 애들
    '14.4.16 2:20 PM (14.52.xxx.59)

    다 조끼 입었으면 좋겠어요
    그거라도 생명줄로 잡고 있었으면...

  • 15. ...
    '14.4.16 2:28 PM (180.228.xxx.9)

    배 안의 상황이 아마 타이타닉 영화에서 본 상황과 거의 같을 것 같아요.
    본문의 신모양 메시지처럼 배가 너무 기울어 나아갈 수가 없다고 ㅠㅠ

  • 16. ...
    '14.4.16 2:33 PM (121.141.xxx.160)

    정말 눈물나고 속상합니다. 왜 잊을만하면 사고가 나고 또 잊을만하면 사고가 나는지...ㅠㅠ

  • 17. 조끼 입어도...
    '14.4.16 2:39 PM (112.144.xxx.27)

    배가 기울면 물이 들어 오면 빠져 나오지를 못합니다

    그리고 전기가 나가면서 어둡기 때문에 방향을 잃어 버릴 뿐 아니라

    물 속으로 잠수 해서 장애물을 피하고 다시 위로 나와야 하는데 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없는 거죠

    타이타닉 보면 배가 기울어진 상태 잘 보여 줍니다

  • 18. 조용조용
    '14.4.16 2:49 PM (124.50.xxx.131)

    특공대 군단들 조용히 잠입하여 하나하나 빠짐없이 안전하게 구출하길.....
    누구하나 소중하지 않은 목숨 없습니다. 제발...냉정하게 판단하고 안전하게 구출만이 전부가 살길....

  • 19. 어두워져가는데,,,
    '14.4.16 3:34 PM (218.157.xxx.172)

    아이들이 걱정입니다

  • 20. 눈물나고 속상하네요
    '14.4.16 4:33 PM (117.111.xxx.216) - 삭제된댓글

    그때 차라리 모두들 구명조끼 입은채로 바다에 뛰어들었으면 나았을지도....제발 살아돌아오렴 아가..

  • 21. 기도드리네요
    '14.4.16 5:00 PM (121.131.xxx.66)

    종교가 없지만 기도가 나옵니다
    아이들을 살려주세요.. 저 학생들...

  • 22. 구조자명단에없어ㅠ
    '14.4.16 5:19 PM (61.106.xxx.189)

    저 여학생 아빠 어찌 살겠나...
    구조자명단 살펴보니 남학생 신씨 밖에 없어...

  • 23. 혹시나
    '14.4.16 6:20 PM (223.62.xxx.52)

    기도합니다..
    제발 무사하기를

    지난 폭설 사건도 얼마 안 지났는데 에효....

  • 24. 기도
    '14.4.16 7:26 PM (121.181.xxx.169)

    저도 간절히 기도합니다. 제발 무사하길

  • 25. 깐혠맘
    '14.4.16 7:46 PM (125.177.xxx.178)

    제발...
    귀한자식들 부모님들품에 안길 수 있도록...
    제발 제발...
    얘들아 조금만 버텨줘...
    구하러 가실꺼야
    제발...

  • 26. ㅠㅠ
    '14.4.16 7:47 PM (1.243.xxx.40)

    정말 눈물나요ㅠㅠㅠㅠ 아 제발.....

  • 27. 제발
    '14.4.16 8:27 PM (116.121.xxx.53)

    기적이 일어나길 빕니다. ㅠ

  • 28. 열심엄마
    '14.4.16 10:43 PM (14.48.xxx.238)

    공부도하고 연애도 하고 맛잇는것도 먹고 애도 낳고 나라위해 좋은일도할 금쪽같은 애들이 ㅠ 정말 아깝고 불쌍하구 ~~~창창하게 살아갈 금쪽같은 애들인데~~~

  • 29. 열심엄마
    '14.4.16 10:46 PM (14.48.xxx.238)

    제발 기적이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금쪽같은 애들 찬바다에서 그대로 떠나지않게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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