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여섯살 아들 친구가 욕을 잘해요.. 부모간에 친한데,,

고민엄마 조회수 : 1,322
작성일 : 2014-04-15 12:04:50

예전에도 유치원에 올해 처음 보냈는데, 유치원 끝나면 동네 아이들과 어울려서 자전거 타고 흙파고 노느라,

 

정신 없는 여섯살을 키운다고 글 한번 올렸던 애기 엄마에요..

 

그 후로 한달여가 지나고, 그 아이들은 정말 해가 저물도록 뛰어놀아요.

 

저는 둘째 유모차에 밀고 불러가는 배(임산부)를 잡고 애들을 따라다니고, 음료수(저렴한 피크닉 같은거) 애들

 

하나씩 먹이고 그렇게 따라다녀요..ㅠ.ㅠ(정말 저녁이면 배가 뭉쳐서 암것도 못하고 쓰러져 잡니다)

 

애들이 잘 놀고 싸우지 않고 하는 것은 좋은데, 여섯살 아들의 친한 유치원 친구가 욕을 잘하는게 정말 마음에 걸려요

 

그 아이 부모와 우리집은 한 동네에 살면서 모임도 하나 같이 하고, 특히 아빠들끼리 잘 아는 사이에요.

 

그 집 부부는 식당을 운영하는데, 식당이 늦게 끝나고 저녁때도 바쁘다 보니, 저나 이웃집에서 그 집 아이들을  돌본 적도

 

여러번인데, 저는 안 되겠다 싶어서, 딱 여섯시 정도까지 놀고 돌아가게 하거나, 해요 물론 주말이면 아침부터

 

벨을 눌러대는 통에 좀 답답하긴 합니다만 어린애들이니까 내가 좀 더 신경 써주지 하는 마음에 그런 것 까지 머라고 하진 않아요...

 

워낙 시골 작은 동네라 다들 편히 대하는 것도 있지만

 

한 번은 우리집 애들이랑 동네 애들 데리고 노는데, 여섯살 꼬맹이 입에서 '아, 씨*' '아, 짜증나' 하는거에요..

 

그래서 지켜보았더니 욕을 계속 해요. 다른 애들이 따라 하진 않았지만, 정말 헉 하더라고요..

 

그래 '**야,, 왜 갑자기 욕이 나왔어 욕 하는게 나쁜건지 알지??'했더니,, 안대요.. 자기도,,

 

그런데 자기 아빠도 욕 많이 한대요 맨날 한대요... 그래서 '이모 속상해 ** 야, 마음속에 욕벌레가 자라고 있는 것 같아서

 

이모 속상하다..' 그랬더니 안 하겠대요.. 여섯살 애가 뭘 알겠어요 어른이 해서 따라 하는 건데,,

 

몇 번을 그러고나니 우리집 놀러오거나 애들하고 놀때 욕은 잘 안 하지만 노는게 워낙에 거칠어서 한번은 낡은 칼도 어디서

 

주워오고 그래요.. 제가 쫓아가서 이거 어디에서 나온거냐 했더니 가게에서 가지고 왔대요. 가게에 가지고 가서

 

이걸 애가 가져갔다 했더니,, 또 그 집 부모들은 우리집에 있던거 아닌데 버려~~ 이러고 말아요.. 휴..

 

어제는 그 아이가 놀러와서 또 그래요.. 우리 아빠가 나 욕한다고 혼내켰는데 아빠 또 욕해요..그러더라고요..

 

그 아이는 큰길 나가지 말래도 통제가 잘 안되기도 하고요

 

아...어찌해야해요... 우리 애도 엄마 누구가 맨날 씨* 씨* 그래,, 그래서 걱정도 되구요..

 

이웃 언니는 그 집 애들이랑 못 놀게 해야겠다고 해요. 하지만 그게 말처럼 되나요.

 

매일 마당에서 보는 아이들이고 학교에서 노는 친구들인데, 여섯살 아들 친구는 저녁에도 집에 안 가고 우리집에

 

들어오려고 해요.. 그것도 짠하지만 어쩔 수 없이 돌려보내요..

 

한 번 그 집 부모에게 누구가 욕을 몇 번 하더라, 이야기 넌지시 해본 적 있는데, 아 그래요?? 이러고 말대요..

 

애들이 늦게까지 노는 건 제어할 수 있겠는데, 욕이 입에 밴 어린 애를 어찌해야하나요.. 에효....

 

매일 매일 얼굴 보고 노는 아이들이라 이래 저래 걱정도 되고 그래요..

IP : 112.166.xxx.10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5837 언딘 둘러싼 6가지 의문 4 ..... 2014/04/25 1,579
    375836 이종인씨 불안하네요 10 ㅇ ㅇ 2014/04/25 5,051
    375835 해군, 쉬던 잠수사에 물 뿌리고…‘방송 조작’ 14 .. 2014/04/25 3,584
    375834 이종인님 못 들어가게 했으면 좋겠어요.... 8 무서워요 2014/04/25 2,892
    375833 이렇게 해야 하는 부모님들... 너무 안됐어요 12 ㅇㅇㅇ 2014/04/25 2,925
    375832 이상호 기자님 트위주소ㅡ실시간 중계글 1 팩트티비 2014/04/25 1,306
    375831 좀전에 4층 다인실에서 24구 수습됬다나 봐요 25 ㅇㅇ 2014/04/25 15,703
    375830 정부에만 맡겨둬서는 안될거 같습니다 3 ㅅㅅ 2014/04/25 1,019
    375829 막간을 이용해 팩트tv 후원이나 2 ㄱㄱ 2014/04/25 1,165
    375828 진도 봉사 어디에 지원 해야하나요? 1 메리 2014/04/25 976
    375827 아... 많이 힘드네요.. 시간이 갈수록 더.. 3 ,. 2014/04/25 1,127
    375826 전국의 촛불 장소와 시간입니다. 16 전국 촛불 2014/04/25 3,306
    375825 이와중에 여쭤봅니다. 아이봐주시는분 면접 관련이에요. 7 눈치없는. 2014/04/25 1,348
    375824 글 내릴께요~~ 48 ... 2014/04/25 3,947
    375823 도대체가 지금이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되는데 사탕별 2014/04/25 941
    375822 단원고 9반은 여학생들만 있는 반이라는데 맞나요? 19 anycoo.. 2014/04/25 12,093
    375821 할수있는일 3 또식엄마 2014/04/25 880
    375820 지금 방송 왜 중단 되었나요? 9 답답 2014/04/25 2,523
    375819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것. 13 .... 2014/04/25 2,429
    375818 애초에 대책위원에 실종자가족 대표들이 대거 참여해서 일이 진행되.. 1 999 2014/04/25 1,097
    375817 세월호 사고, 미흡한 대처 원인에 대한 색다른(?) 분석글인데... 15 케이트 2014/04/25 2,499
    375816 아까부터 하는말 방송 꺼 달라고 7 두렵냐? 2014/04/25 1,604
    375815 지금 누가 카메라 돌리고 마이크 끄라고 한거에요? 12 ... 2014/04/25 2,116
    375814 주위분들 박근혜나 새누리에 대해 좀 변한분계세요? 8 조용 2014/04/25 1,905
    375813 내가 타는 시내버스 하차할 때도 요금이 빠져 나가서 기사분께 돈.. 이상해 2014/04/25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