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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구해요.. 아내 사별 후 교재? 재혼?
1. ㅇㄷ
'14.4.14 11:32 AM (211.237.xxx.35)아무리 어머니랑 이룬 재산이지만 아버지 재산이잖아요.(엄마 돌아가셨으니깐요)
엄마 투병중에 바람피운여자가 있는것도 아니라면 원글님이 지금 하시는 생각은 좀 말이 안되는 생각이고요.
아버지돌아가시기전에 아버지 동의없이는 절대 아무 재산도 못옮기십니다.
아버지 재산이니 어쩔수 없어요.2. ...
'14.4.14 11:34 AM (59.15.xxx.61)남자들이란...ㅠㅠ
하지만 어쩌겠어요...아직 젊으신데.
언제 또 아버지와 술 한 잔 하시면서
지금 쓰신 것처럼 허심탄회하게 말씀드리세요.3. ...
'14.4.14 11:36 AM (114.129.xxx.243)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이미 새 여자가 가져가서 패가망신하실게 걱정되어서 그러는 거에요....
지금은 제 눈치를 보시는거 같아서 뭐라도 제 앞으로 하나 가져와야 할 것 같아서요..4. ..
'14.4.14 11:39 AM (211.176.xxx.46)어머니 명의로 된 재산이 있었다면 그게 님에게도 넘어갔을 것인데. 이럴 때 보면 명의가 중요한 것 같아요. 소유권자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는 할 수 있겠으나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만이죠. 님이 이미 그런 말을 하기까지 했으니 님이 소유권자를 제어할 카드도 날아갔고.
5. ..
'14.4.14 11:39 AM (116.121.xxx.197)첫댓글님 말씀처럼 님이 어찌 할 방도는 없네요.
그리고 아직 60도 안된 아버지께 재혼을 하지말라 소리 못해요.
심정적으로야 엄마 가신지 얼마나 되었다고 재혼이냐 싶겠지만
요새 60이면 절대 노년을 바라보는 나이 아닙니다.
님이 아버지 재혼전에 결혼을 해서 그때 졸라 한 밑천 받아낼 수 밖에요.
님 결혼하고 아버지 재혼하시면 좀 심한 말로 이제 나는 친정은 없다고 생각하시는게 속 편할 겁니다.6. ㅇㄷ
'14.4.14 11:40 AM (211.237.xxx.35)그럼 아버지 동의얻어서 아버지의 중요부동산에 가입류설정을 하세요.
아버지 단독으로 원글님 동의없이 아무것도 처분도 못하고 재산권행사도 못합니다.
재산권행사만 못할뿐 (사고파는것만 혼자서 못할뿐임)7. 그게요
'14.4.14 11:43 AM (112.173.xxx.72)아버지도 아직 젊으니 평생 혼자 사시긴 힘드실거에요.
그럼 돈이 있어야 여자가 올테니 당연히 님에게 선뜻 주시기가 힘들죠.
아무리 딸이고 자식이어도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기 생각 먼저 하는게 본능이에요.
이건 서운타 생각 마시고 그냥 이해를 하세요.
주시면 고맙고 안주면 그것도 내가 복이 없구나 하고 체념을 하시라구요.
새 여자 와서 재산을 탕진해도 그것도 아버지 자기 복이에요.
사람 운수에는 재산이 들어가고 나가고 하는 시기가 다 있어요.
이건 인간의 힘으로 어쩔수 없는 일 같아요.
아버지가 마눌복이 있으려면 말년에 좋은 여자 만나 님과도 잘 지내실지 모르니 미리 걱정하지 마시라구요.
지금 아버지께 재산 문제 꺼내봐야 사이만 나빠져요.
결국 아버지 입장에서도 딸은 지 살 궁리만 한다고 할테니깐요.
처음부터 나는 아무것도 받을것이 없다 하고 마음 비우시면 나중에 재산을 못받아도 안속상해요.
님은 좋은 남편 만나기만을 바라세요.
그게 더 내 인생을 보장받는 길이랍니다.8. 에휴...
'14.4.14 11:53 AM (114.129.xxx.231)지금은 인연끊은 고모부 생각이 나네요.
고모 생전에 빤스 하나까지도 직접 사다 줄 정도로 경제력을 꽉 틀어쥐고는 온갖 마음고생을 시키다 고모가 위암으로 위를 다 잘라낸 상태에서도 재래식 부엌에서 힘들게 받을어 올리는 밥상을 앉아서 받아 쳐먹었던 인간이었어요.
고모가 너무 힘들다고 부엌을 싱크대 있는 현대식으로 개조해 달라고 애원을 했지만 위암치료로 들어가는 돈 때문에 부엌 개조할 여력이 없다고 염병을 떨더래요.
고모 돌아가신 뒤에 명문대 졸업한 아들들에 걸맞게 학벌좋고 가문좋은 집안에서 골라 들였던 며느리 넷이 홀시아버지 모실 자신이 없어서 바로 외모 괜찮고 얌전한(?) 교회집사님을 소개시켜줬다고 하네요.
고모부라는 인간이 자신의 아내에게는 잔인했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점잖고 재산도 좀 있는 괜찮은 재혼상대였던가 봅니다.
고모 돌아가신지 딱 6개월만에 재혼식(?)을 합디다.
재혼식 앞두고 가장 먼저 했던게 부엌을 개조하는 일이였다고 하데요.
요즘 어떤 여자가 저런 부엌에서 일하냐면서 부엌을 주방으로 개조하면서 집 여기저기 깔끔하게 새로 손보고 고모가 쓰던 가구는 전부 내다버리고 새 가구까지 들여서는 우아한 교회집사님은 그야말로 몸만 가지고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그나마 천벌인지 우연인지....고모부가 가장 아꼈던 막내딸이 역시 신앙좋은 장로아들에게 시집을 갔는데 그 인간이 알고보니 술도 좋아하는데다 주사가 심해서 마셨다 하면 아내를 두들겨 팼다고 합니다.
자신의 아내에게 잔인하게 굴 때는 당연했는데 막상 사위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딸을 못살게구니 고모부라는 인간의 가슴이 갈갈이 찢어지던 모양이데요.
몇 년 못살고 바로 이혼시킵디다.9. 어린이집을
'14.4.14 12:24 PM (211.36.xxx.213)차리시고 지원받으시는 건 어때요?
뭔가를 받으려면 명분이 있어야 되니...
아니면 독립을 하시든지요.
근데 가족사례가 있어 걱정되시는건 알겠는데 기본적으로 부모 재산은 터치하지 마셔야 해요.10. 좀 그렇네요...
'14.4.14 12:29 PM (203.226.xxx.118)31면 결혼가능성이 아예 없는것도아닌데
님결혼후엔 홀아버지가 더 부담될껀데
아직50대아버지면
절대 혼자선 못 사실꺼고
재혼하실렴 재산없인 안돼요
님수입만 알뜰히 꾸리세요
아버지가 안됐단 생각도 좀 하시구요11. .....
'14.4.14 12:38 PM (175.112.xxx.171)원글님 맘 이해갑니다
다들 남의 일이니 터치하지마라 그러지만
막상 제 경우라면 진짜 고민되겠어요
혹 나중에 좋은분 생기시고
결혼이야기 나오게 되면
그때 말씀 드리세요
그땐 님이 분가를 해야되니 더욱 기회가 좋고
설령 님이 결혼했다해도 분명하게 하는게 좋죠
부모자식간인데 그 정도도 얘기 못하는건 아니라고 봐요12. ....
'14.4.14 12:40 PM (175.112.xxx.171)근데 엄마 가신지 3개월 밖에 안됐는데..
저위에 고모부란 사람도 그렇고...
외로우신건 이해되지만
시기가 넘 빠르네요13. 남자들은
'14.4.14 12:58 PM (1.240.xxx.189)3개월즈음 보통 새여자만나요
제 주변도그랬어요
금술좋았던 부부인데 사별하고 재혼했거든요
어느날 새로들인 여자꿈에 전부인이 나타나서 안방문지방에 서서 가로막더래요 못들어가게,,,,
꿈속의 여자 인상착의를 설명했더니 죽은전부인이랍니다14. 음
'14.4.14 1:47 PM (218.237.xxx.155)헐~하루가 천년같으면
30년은 같이 산 사람은 10,950,000년 같이 산거 같을텐데 어찌 그리 애도 기간이 짧을까요?15. ....
'14.4.14 3:10 PM (211.206.xxx.77)재혼한집 대부분 새엄마에게 재산 갑니다. 어린이집 차려달라 하세요. 엄마가 이뤄놓은것 당연 합니다.
16. 그래서 다들
'14.4.15 3:21 AM (118.36.xxx.171)황혼에 재혼 안하고 동거 하는거잖아요.
재산에 관한 것 명시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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