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에 비해 학력고사 난이도는 어땠나요?

엘살라도 조회수 : 10,715
작성일 : 2014-04-09 21:33:03
요즘 수능 보니까 뭐 사교육 줄인다고 문제도 좀 쉽게 내는 경향도 있고 게다가 난이도도 뒤죽박죽 내서 욕 먹은 경향도 있지만, 근데 수능은 평균적으로 사고력을 좀 측정을 하는거 같고, 학력고사는 대체로 암기식이라는데, 물론 난이도로 비교하기좀 그렇지만, 그래도 수능하고 학력고사 비교할때 평균적으로 어느게 어려웠나요? 
IP : 112.155.xxx.10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4.9 9:38 PM (59.12.xxx.250)

    국어는 확실히 수능이 어려워요. 완전히 처음보는 지문에 길이도 엄청길고..학력고사 국어는 전부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이라 내신공부 착실히 하면 쉽게 풀렸지요.

  • 2. ㅇㅇ
    '14.4.9 9:41 PM (59.12.xxx.250)

    영어 수준도 예전 학력고사보다 현재 수능이 난이도가 훨씬 높아진것 같아요. 학생들 영어수준이 높아졌기에 변별력을 두려면 ...

  • 3. 저도
    '14.4.9 9:53 PM (218.55.xxx.127)

    저도 수능이 난이도가 훨씬 높다고 생각해요. 그걸 푸는 아이들이 대단한거 같아요. 그리고 학력고사는 쉬운과목이나 어려운 과목이나 모두 합한 총점으로 따졌는데 수능은 표준점수가 좋아야하고 어려운 과목에서 점수를 잘 따야해서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기도 어려운거 같아요.

  • 4. ...
    '14.4.9 10:05 PM (39.7.xxx.238)

    20년전 시험이랑 난이도를 비교한다는게...

  • 5. 학력고사
    '14.4.9 10:11 PM (1.236.xxx.172) - 삭제된댓글

    학력고사는 과목이 엄청 많았잖아요

    국영수 과학두개 (이과였음) 사회 역사 윤리 한문 가정또는 외국어 등등등.

  • 6. 84학번
    '14.4.9 10:16 PM (211.178.xxx.40)

    고3때 반짝 공부하고 좋은 대학 갈 수 있었어요
    암기식이니 문제만 많이 풀어보면 점수 따기 좋았어요

  • 7. ..
    '14.4.9 10:33 PM (203.249.xxx.21)

    간단히 이야기하면 옛날에 320점 만점(체력장 빼면요..)에 300점이면 전국 백만명의 수험생 중에서 수석 레벨이었죠.

    이번 수능에서는 전국 60만명 수험생 중에서 만점자가 33명이었습니다.

    그러면 어느 시험이 더 쉬운지는 간단히 판단되지 않으실까요?

  • 8. 존심
    '14.4.9 11:10 PM (175.210.xxx.133)

    학력고사냐 수능이냐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1등부터 꼴지까지 줄을 세우는 겁니다.
    다를게 없습니다.
    시험이 어려웠느냐 쉬었느냐는...
    어렵던 쉽던간에
    1등부터 꼴지까지 줄을 세우는 것은...

  • 9. 제가 두 개 다 쳐봤어요.
    '14.4.9 11:37 PM (58.231.xxx.159)

    물론 해마다 난이도가 다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학력고사와 수능을 비교해보자면,
    학력고사는 공부할 양이 많습니다. 과목도 많고 암기해야할 것도 많았지요.
    공부를 많이 해놓을수록 유리합니다. 많이 외워 놓으면 많이 맞힐 수 있습니다.
    자기가 암기해 놓지 않으면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반면 수능은 공부해야할 양은 상대적으로 그리 많진 않습니다.
    암기보다는 원리를 잘 이해해야 합니다. 원리를 이해하고 시험에선 응용문제를 푸는 식입니다.
    미리 공부해놓은 원리와 공식이라도 시험 당일 적용해서 풀어내지 못하면 점수를 못 땁니다.

    학력고사 시절 국어와 영어를 비교하면, 첫댓글님 말씀처럼
    국어는 교과서 지문 내에서 나와서 평소 교과서를 많이 공부해 놓으면 시험 문제를 쉽게 빨리 풀어낼 수 있었지만, 영어는 교과서로 실컷 공부해 놓아도 근본적인 문법이나 구문을 모르면 정작 시험에서 처음보는 지문을 독해해서 풀어내기가 쉽지가 않았지요.

    수능에선 국어나 영어나 마찬가지로 처음보는 지문으로 풀어내야 합니다.
    과학이나 사회 과목도 대체적으로 그런 식입니다.
    시험칠 때, 평소에 공부해 놓았던 것을 적용해서 계속 머리굴리고 생각해야 합니다.
    학력고사가 두 번 풀어보고도 시간이 남았다면 수능은 한 번 풀기도 빠듯합니다.
    모의고사라도 치고 나면 몸살이 나구요. 학력고사 모의고사 땐 시험치고 놀러 다녔지요.
    (제가 초기 수능을 쳐서 더 힘들었던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학력고사는 공부하기가 힘들고 시험치기는 쉬운 반면,
    수능은 공부하기는 덜 힘든데 시험치는 것이 훨씬 힘듭니다.
    학력고사가 지식을 알아보는 시험이라면 수능은 지력을 알아보는 시험이랄까요.
    전체적인 난이도는 잘 모르겠네요.

  • 10. ....
    '14.4.9 11:55 PM (211.232.xxx.213)

    수능이 훨씬 어렵습니다. 요즘 아이들처럼 공부시켜서 학력고사 보게하면 만점 수두룩 할꺼예요.

  • 11. 이해불가
    '14.4.10 12:18 AM (61.73.xxx.228)

    80년대 학력고사 340점 만점에 280이상이면 서울대 하위권 과나 연고대 상위권에 지원할 수 있었어요.
    몰론 그 해 시험 난이도에 따라 좀 달라지긴 했지만 삼백점 이상 받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았어요.
    만점자도 거의 안나왔고요.
    알다시피 요즘 수능은 물수능이라고 만점도 수두룩 일이점 차이로 대학이 달라지죠.

    이 두개 시험이 어떻게 비교가 될 수 있나요.

    요즘 아이들이 영어는 잘하기는 하지만 나머지 과목도 잘한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가 없네요.
    학력고사는 공부할 과목도 많았지만 최소 스카이를 바라보는 학생이라면 어려운 수준까지 깊이 공부해야 했어요.

    요즘 다들 수능 수준에 맞추어 공부를 할텐데 학력고사 세대보다 학력이 훨씬 높다고 할 수 있을까요.

  • 12. 이해불가
    '14.4.10 12:27 AM (61.73.xxx.228)

    제가 74년생으로 마지막 학력고사도 치뤄봤고 수능도 치뤄봤어요.

    처음 치룬 수능 쉽지 않았어요.
    200점 만점이었는데 180점 넘으면 서울대 중상위권, 170점 넘으면 서울대 하위권이나 연고대 바라볼 수 있었어요.
    당시 시험이 너무 쉽게 나와서 많은 아이들이 모의고사보다 점수가 수직상승했는데도 190점 이상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요즘 아이들 실력이 일취월장해서 수능점수가 많이 올랐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그러나 학력고사 잘 본 아이들이 수능점수도 잘 나왔어요.
    180, 190 이상 나온 친구들이 다 서울대 경영, 경제, 의대 썼다가 떨어진 녀석들이었어요.
    시험방식이 어떻든 잘하는 놈은 잘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 13. ..
    '14.4.10 5:48 AM (58.120.xxx.26)

    사실 너무 간단한 사항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시는 것도 의아하지만, 수능이 더 어렵다는 답글까지 달리고 요즈음 같이 공부하면 학력고사도 만점들이 수두룩 할 것이라는 대답은정말 신기한 현상인 듯 합니다.

    요즈음 대학교수들의 공통된 고민은 대학 신입생들의 심각한 학력저하입니다. 영어실력만 늘었고 나머지 학력은 모두 심각히 저하된 상태입니다. 쉬운 수능과 과도한 사교육 의존이 큰 원인이겠죠.

    심리학자들이 연구해 볼만한 재미있는 학부모의 심리현상일 듯 합니다..

  • 14. ...
    '14.4.10 6:04 AM (14.37.xxx.234)

    87학번 학력고사에 단 두번 있었던
    논술시험까지 본 세대입니다.
    대신 마지막 학력고사부터
    첫수능 세대 가르쳤구요.
    처음 나온 수능은 어려웠어요.
    기출이 없어서 가늠하기 힘들고
    난이도도 들쑥날쑥이었죠.
    안정된 후를 비교하자면 영어빼고
    학력고사가 더 어렵습니다.
    물론 단순암기라 쉽다 하시겠지만
    그건 공부가 좀 되는 사람들 이야기고
    평범한 아이들 기준으로 그나마
    과목이 현저하게 준 지금이 더 편하고 쉬워요.

  • 15. ...
    '14.4.10 9:17 AM (14.37.xxx.234)

    맞아요.
    첫수능 세대는 정말 어려웠어요.
    제가 가르치기 벅찰 정도로 어려웠고
    황당한 문제도 너무 많아서
    애들이 그야말로 멘붕이었어요.
    국어도, 수학도, 사회과목도 모두
    이런 미친... 이라는 욕이 절로 쏟아졌죠.
    지금 애들 그 수능은 진짜 넘사벽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713 TV수신료 거부한 돈으로 양심언론에 기부해야겠네요 3 ㅇㅇ 2014/05/12 1,092
378712 죄송하지만.. 산후조리원 선택 조언좀 2 의견 2014/05/12 955
378711 양심언론 후원... 3 행동하는 양.. 2014/05/12 1,222
378710 세월호 조타실로 올라가는 해경 동영상입니다 20 ㅇㅇ 2014/05/12 4,561
378709 세금조사할 대기업은 안건드리고 엄한 중소기업만 2 정작 2014/05/12 1,022
378708 "첫날 해경 조타실 접근. 그러나 탈출방송 안함&quo.. 17 ... 2014/05/12 3,406
378707 직구주문 문의합니다(레이밴 홈페이지 선글라스 2만원) 4 직구주문 2014/05/12 2,123
378706 '세월호 침몰사고' 타임라인... 3 ,,, 2014/05/12 1,357
378705 앞으로 해경이 해수욕장 안전관리…119구조대 "혼란 우.. 6 1111 2014/05/12 1,394
378704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5/12] '원칙과 신뢰'란 박근혜 단골용.. lowsim.. 2014/05/12 905
378703 온라인과 오프라인 민심은 다를 수 있습니다. 행동하는 쪽이 이길.. 2 그루터기 2014/05/12 984
378702 안산 후보 단일화 1 ..... 2014/05/12 1,833
378701 세월호와 정원이.. 4 너네뭐니? 2014/05/12 1,247
378700 유정복 "내가 장관일 때 혼신 노력으로 안전대책 마련 9 1111 2014/05/12 1,585
378699 뉴욕타임즈 광고 감사 - 댓글은 여기에 17 175.22.. 2014/05/12 2,028
378698 15인분 카레식사 미리해놔도 될까요? 11 카레 2014/05/12 1,750
378697 피부과 가서 비듬 해결 한 분 계신가요 2 .. 2014/05/12 3,896
378696 시청료거부건에 대하여 5 kbs반대 2014/05/12 880
378695 유가족한테 끌려나간,,, -댓글은 여기에 9 지금처럼만 2014/05/12 1,311
378694 유시민 저서 추천 부탁드려요 12 .. 2014/05/12 2,850
378693 kbs김시곤 끌어내려야.. 2 빡쳐 2014/05/12 1,005
378692 새누리당, 당내에 '모바일 정당' 만든다 5 ... 2014/05/12 873
378691 [끌어올림] 82 모금 계좌 입니다. 8 불굴 2014/05/12 1,300
378690 美 NYT 전면광고 ‘왜 한국인들은 朴에 분노하는가?’ 4 ㅡㅡㅡㅡㅡㅡ.. 2014/05/12 1,921
378689 바른 소리 했다고 격려를 해주시고 위로를 해주시긴 하는데 시기가.. 3 정몽준 부인.. 2014/05/12 1,378